여성의 삶과 문화

목차

제1장 고려시대의 여성- 열녀와 절부
1. 정절은 상대방에 대한 ‘신의
2. 고려왕조의 절부 포상
3. 위난 시 목숨을 바친 열녀
4. 삼종지도에 입각한 열녀의 등장
5. 성리학과 열녀 탄생의 의미

제2장 ‘딸에서 며느리로’ 정체성 변화와 재산권
1. 조선 여성의 정체성 변화
2. 남자가 움직이는 혼인
3. 시집을 가지 않는 딸들
4. 며느리 역할에 적응하는 여성들
5. 어느 쪽이 더 유리했을까?

제3장 식민지 조선 여성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와 지속되는 트라우마
1. 일본의 침략전쟁과 일본군 ‘위안부’ 제도
2. 조선 여성의 동원과 그 성격
3. 종전과 조선인 여성의 귀환 문제
4. 광복 후 강요된 침묵, 다시 45년을 넘어 여성의 관점으로 새롭게 써 나간 역사
5. 피해자의 목소리, 트라우마를 넘어 역사를 새로 쓰다

제4장 1970년대의 여성 노동운동
1. 1970년대의 한국 경제와 여성 노동자
2. 여성 노동자와 민주노조운동
3. 1970년대 여성 노동운동의 특징

제5장 21세기 한국사회의 여성혐오와 청년세대의 삶
1. 혐오는 정치적이다.
2. 여성혐오란
3. 신자유주의 시대, 여성혐오 발화의 특징
4. 변화하는 남성성과 여성혐오
5. 여성혐오에 대한 액션, 되받아쳐 말하기

제6장 전족과 중국 여성
1. 들어가며
2. 전족의 기원과 역사적 전개
3. 조선과 전족
4. 중화의 상징에서 야만의 상징으로- 전족의 수난과 폐지 운동
5. 나가며

제7장 근대 일본의 하녀- 교육인가 노동인가
1. 들어가며
2. 하녀란 무엇인가
3. 하녀 부족 소동
4. 생활의 합리화
5. 나가며

제8장 신여성의 새로운 직업, 정원 디자이너
1. 들어가며
2. 산업화 이후 미술공예운동과 정원의 재발견
3. 취미에서 직업 정원 디자이너로, 거트루드 지킬의 등장
4. 원예전문대학의 설립과 여학생의 진로
5. 나오며

제9장 프랑스에서의 수유와 모성
1. 들어가며
2. 프랑스에서의 수유 실태
3. 모유와 우유에 대한 인식과 정책
4. 모성 담론의 전개
5. 여성의 교육과 노동, 출산 휴가
6. 여성들의 반격
7. 나오며: 새로운 사회를 향하여

제10장 근대 독일의 인구정책
1. 들어가는 말
2. 독일 제2제국 시기의 인구정책
3.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의 인구정책
4. 나치 정권의 인구정책
5. 맺음말

제11장 소비에트 정권 초기의 가족‧출산 정책
1. 가족‧인구 문제에 관한 볼세비키의 견해
2. 소비에트 정권 초기의 가족‧출산 관련 법
3. 격변하는 현실 속의 섹슈얼리티 논의
4. 낙태법 제정 후 현실과 논의
5. 모성보호‧아동보호
6. 스탈린주의 가족‧출산정책으로
7. 나가며

제12장 세계화 시대 유럽의 이주 여성들
1. 들어가는 말
2. 유럽, 이주민들의 꿈의 정착지
3. 유럽의 이주민 통합정책
4. 여성 이주 노동자와 난민 여성: 여성들의 삶
5. 이주 여성들과 정치
6. 결론

제13장 20세기 전환기 미국에서 ‘인디언’으로 살아가기- 작가 ‘산비둘기’ 의 삶과 작품을 중심으로
1. 여는 글
2. 두 세계를 살다
3. 소설을 통해 펼쳐진 작가의 꿈
4. 닫는 말

제14장 라틴아메리카 여성의 삶과 문화- 네 여성의 삶과 투쟁
1. 들어가며.
2. 코르테스의 통역사 말린체
3. 17세기 라틴아메리카의 지성, 소르 후아나 이녜스 델 라 크루스
4. 호세파 오르티스 데 도밍게스
5. 리고베르타 멘추 툼
6. 나오며

제15장 식민지 해방운동 속의 알제리 여성 그리고 독립 후 50년
1. 들어가며
2. 1945년 5월 세티프 봉기와 진압
3. 해방을 위한 무장투쟁 속의 여성들
4. 1990년대의 민주화 시련과 여성
5. 나가며

본문내용

개요
최근 한국은 젠더와 관련하여 엄청난 소용돌이를 겪고 있다. 남녀 상호 간의 극심한 적대적 갈등으로까지 비화되면서 상대성을 혐오하는 개념까지 등장하였다. 1900년대 중반에 시작된 여성운동은 오늘날에 급진적 페미니즘으로 확산되어 사회 여기저기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본 서는 부르주아 가부장적 질서에 입각한 서구 보편주의와 동아시아의 유교 가부장주의문화가 여성들을 소외시켜 온 구체적인 장면을 파악한다. 동시에 남성 중심적인 권력의 외부에 존재하는 여성자아가 한편으로는 역사에서 소외되고 현실과 부조화하지만, 또 다른 편으로 기존의 세계에서 탈피하려는 저항의식을 담보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제국주의와 남성에게 억압받아 온 제3세계 여성에게도 관심을 갖고, 여성들의 몸과 사고 및 정서 그리고 행동이, 역사 속에 깊게 드리운 권력의 속성을 폭로하고 있음을 확인해 본다.
여기에서는 장별로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연습문제를 통하여 이해를 돕는다.

제1장 고려시대의 여성- 열녀와 절부
1. 정절은 상대방에 대한 ‘신의’
- 성(性)적으로 개방된 사회였다고 해도 성에 대한 규제는 존재하였다.
- 부부간의 ‘신의’ 문제→ 재혼은 일반적으로 수절에 대한 강요는 없었다.

2. 고려왕조의 절부 포상
- 시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한 여성에게 절부 표창
- 포상의 이유가 ‘수절’에 대한 것이 아니라, 효도와 양육의 노고에 대한 치사

3. 위난 시 목숨을 바친 열녀
- 『고려사』 열녀전: 전란 시 정절을 지킨 경우 12건, 그러나 그 숫자는 미미한 정도
- 정절관 변화
ㄱ. 고려 초: 생명 보장 우선 주의
ㄴ. 고려 말: 정조는 어떠한 경우에도 지켜야 하는 절대적 가치(정조 우선 주의)
ㄷ. 정절관은 성리학을 영향으로 변화하였다.

4. 삼종지도에 입각한 열녀의 등장
- 삼종지도(三從之道): 여성은 결혼하기 전에는 아버지를, 결혼해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으면 자식을 따라야 한다는 유교에서 강조하는 여성의..

<중 략>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