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사회문제론 C형)건강을 지키는 것이 왜 개인의 노력으로만 되지 않으며, 건강한 삶의 문제가 왜 사회문제로서 취급되어야 하는지에 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서술하시오

소개

과목명: 사회문제론 C형
주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왜 개인의 노력으로만 되지 않으며, 건강한 삶의 문제가 왜 사회문제로서 취급되어야 하는지에 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서술하시오.

사회문제로서의 건강한 삶
: 도서 <아픔이 길이 되려면>를 읽고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동성애자 혐오
2)세월호 참사
3)학교 폭력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과거의 인류 대부분에게는 생존이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물질의 풍요와 첨단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인류에게 생존은 당연한 것이 되었고 충분한 수명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 되었다.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의 문제보다는, 살아있는 동안 어떻게 잘 지낼 것인가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되었다. 그에 따라 더 나은 먹을거리와 편안한 잠자리, 즐겁게 할 일거리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여가라는 것도 생겼다. 먹고 살기 위한 노력을 어느 정도 끝낸 뒤에는 단순히 즐기고 쉴 수 있는 여유를 갖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과 관련한 많은 일거리가 생겨났고, 사회는 더욱 복잡해졌다.
기술이 발전하고, 물질적 풍요가 범람하는 현대사회에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생존이 아닌 건강이었다. 과거의 건강이 생물학적 신체의 정상유지 및 개선 정도였다면, 현대사회에 와서는 '정신적'인 부분이 크게 강조되고 있는 현실이다. 더 이상 건강은 생물학적 요인으로만 설명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다 분화 되고 복잡해진 현대 한국사회에서는 많은 요인으로 인해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법적으로 허가받은 식료품에 의해 많은 사람이 질병에 걸리고, 안전기준에 합격한 공장에서 백혈병이 발병하고, 국가의 재난 구조 시스템 붕괴로 소중한 아이들이 차가운 바다에서 눈을 감았다. 이렇듯 현대사회에서 인류는 더 이상 개인 스스로의 선천적 능력과 신체로 건강을 유지하며 살아간다고 보기 어렵게 되었다. 태어나는 것도 국가의 유지를 위한 것이고, 교육을 받는 것, 운동을 통해 뛰어난 신체를 가지는 것, 높은 경제적 가치를 생산 하는것 모두가 국가와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봐야하는 현실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병들고 죽어가도 그것을 개인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의 문제로 치부하기 바쁘지만, 삶의 모든 부분이 사회와 국가로 연결되어 있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건강은 결코 개인의 문제로 치부될 수 없다.

참고자료

· 노컷뉴스 (권민철) [세월호 유족 최초 실태조사 보고서 2015
· 허핑턴포스트 (박세회) [끔찍한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피해자의 집까지 점령했다]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