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의 이해4)다음 책 중 한 권을 읽고 요약한 다음 나와 우리 사회에 주는 시사점, 소감

소개

과목 : 농업 농촌의 이해
주제 : 다음 책 중 한 권을 읽고 요약한 다음, 나와 우리 사회에 주는 시사점, 소감 등을 작성하시오.
(춤추는 마을 만들기-동피랑 벽화마을에서 시작된 작은 기적)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동피랑 벽화마을
2. 에코아일랜드 연대도
3. 통영 강구안 푸른 골목 만들기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통영은 섬이 많은 지역이다. 그래서 통영하면 꼭 떠오르는 시가 있다. 바로 정현종 시인의 ‘섬’이라는 시이다. 짧아서 전문을 외우는 몇 안 되는 시이기도 하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정현종 시인이 가고자 했던 섬은 어디였을까. 화려하지 않은 단 두 줄의 문장에 잔잔하게 마음이 울리는 것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내 마음이 들썩였다.
이 책의 장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한 현장성에 있다.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고, 또 이해하려 애쓴 흔적이 책장 곳곳에 묻어났다. 또한, 거제도 출신의 작가가 맛깔나게 받아 적은 할매들의 통영 사투리는 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만나지도 않은 어르신들과 대화한 기분이 들 정도였으니까. 그래서 나중에는 다른 소설들보다 더 감정 이입해서 읽었다. 읽는 동안 짧은 한 줄로 처리하고 지나간 문장에 작가의 고생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괜히 코끝이 찡해지기도 하고,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책을 덮을 때까지 가슴을 자르르 울리는 감동이 전해져서 레포트를 써야한다는 사실도 잊고 첫 번째 동피랑부터 마지막 강구안 마을까지 몰입해서 읽었다.
동피랑은 ‘푸른통영 21’이 처음 시작한 마을 재건 사업이기도 하고, 지금껏 마을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든 힘이 된 장소이기도 하다. 지금은 연간 방문객이 100만 명에 육박하는 마을이 되었지만, 이 마을은 한 때 젊은이들이 모두 도시로 떠나고 가난하고 낙후된 마을이어서 재개발 위기에 처한 동네였다. 말이 좋아서 재개발이지, 통영시에서는 동네 사람들을 다 내보내고 동피랑을 공원으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평균 연령이 60대인 마을 주민들은 거의 그곳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었다. 제대로 된 의료 시설이나 편의 시설도 없고, 아프더라도 멀리 치료를 받으러 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싫어 동리를 떠나겠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갑작스러운 결정에 어쩔 줄 몰랐다. 이에 시민연대가인 윤미숙 작가가 발벗고 나섰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