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서양문화)B형 주제 “서양 문명”에 대해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은 어떠했는지를 먼저 서술2

소개

과목명 : 현대의 서양 문화
주제 : B형 “서양 문명”에 대해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은 어떠했는지를 먼저 서술한 후에, 제국주의에 의해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원주민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 서양 문명이라는 것이 어떻게 달라보이는지를 비교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서술하시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위대한 탐험가와 살인귀
2. 알로하 하와이
3. 서구 문명의 명암

Ⅲ. 결론

본문내용

달려가서 깃발을 꽂는 대로 내 땅이 되고, 내 것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1992년 개봉한 <파 앤드 어웨이(Far and Away)> 속 장면처럼 달려가서 깃발을 꽂는 것은 나에게 처음으로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단어를 가르쳐 주었다. 미국에 관한 역사 지식이 거의 없던 터라, 서부 개척 당시 아메리카는 텅 비어있는 땅이며, 정말로 콜럼버스는 ‘신대륙의 발견자’였다고 생각했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원시시대도 아닌 19세기에 텅 빈 나라가 있다는 것이 너무도 이상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별 의심 없이 영화 속의 사랑이야기에 집중했던 것 같다. [그들이 온 이후]를 읽으며, 톰 크루즈가 달려가 깃발을 잡는 영화 속 장면이 떠올랐다. 책을 보고 사실 많이 놀랐다. 원주민이 자연스럽게 물러났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아우슈비츠에서처럼 무참하게 살해당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한 것이다.
생각해보면, 서양의 것 서양의 지식들은 합리적이고 우수한 것인데 비해 반대의 것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콜라병을 보고 달려드는 벌거벗은 원주민의 모습에서 미개하다는 이미지를 받는 것처럼. 하지만 벌거벗은 원주민들이 왜 그런 차림으로 남았는지에 대해서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어릴 적에 할머니들이 일본 사람들은 빤스도 안 입고 산다고 미개하다고 흉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일본의 기후는 덥고 습해서 옷차림이 한복에 비해 간소한 편이기는 하다.
서구 백인들은 토착민들을 미개한 종족이기 때문에 함부로 죽이고 노예로 부려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청소기로 쓸어버리듯 아메리카에서 나름의 문화를 일구고 살던 토착 원주민들을 모두 죽이고 몰아냈다. 그리고 그 텅 빈 땅에 깃발을 꽂았다. 그것이 내가 아름답게 기억했던 ‘아메리카 드림’의 실체였다.
본론에서는 [그들이 온 이후]과 [하와이 원주민의 딸]의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제국주의에 의해서 삶의 터전을 빼앗긴 원주민들을 생각해보고, 이후 나에게 달라진 서양문명에 대해 기술해보도록 하겠다.

참고자료

· 워드 처칠, 황건 역, [그들이 온 이후[, 당대, 2010
· 하우나니 카이 트라스크, 이일규 역, [하와이 원주민의 딸], 서해문집, 2017.
· 조찬제 ｢'콜럼버스의 날'이 아니라 '토착민의 날'이다 ...시애틀 시의회, 관련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2014. 10.07. 경향신문
· 이미지 출처 (http://bizarre.tistory.com/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