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중간과제 철학의 이해 공통유형 최초의 민주주의 - 참주정으로부터의 자유

소개

철학의 이해 공통유형 최초의 민주주의 - 참주정으로부터의 자유
제 3장 참주정으로부터의 자유(그리고 참주가 되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입니다.
본론 부분에는 본문 요약과 관련 내용 설명을,
결론은 감상 및 전체 평가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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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요약 및 추가 설명
1) 우연히 되찾은 자유
2) 개인사의 비극, 국가의 행운
3) 참주정의 징후들
4) 참주의 등장
5) 아테네의 자유에 대한 비판

3. 결론: 감상 및 평가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서론

‘플라톤은 철인통치를 주장했다’는 명제는, 다수의 해석자에 의해 플라톤 정치철학의 핵심을 요약하는 공인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플라톤철학의 핵심은 인간의 전체적인 덕(aretē)이 궁극적으로 지성(nous)에 근거해 참다운 앎(epistēmē)을 획득할 때 온전하게 달성된다는 주장으로 압축될 수 있고, 이 주장을 수용한다면 지성을 지닌 철학자가 최선의 인간이며, 철인 통치자(philosophos-basileus)의 통치만이 ‘완전한 정당성(옳음:orthotēs)’을 지닌다는 사실은 당연한 논리적 귀결이다. 따라서 만약 ‘플라톤은 철인통치를 주장했다’는 명제가 이런 제한적인 의미만을 압축적으로 내포하고 있다면, 이 명제는 플라톤 정치철학의 중요한 가정에 대한 합당한 요약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플라톤이 철인 통치를 주장했다’는 명제는 플라톤 철학에 대한 압축적인 요약을 넘어 평가적 의미까지 포함함으로써 플라톤의 본래 주장에 대한 종합적인 사유를 굴절시키는 역할을 한다.‘플라톤이 철인 통치를 주장했다’는 명제가 포함하는 ‘평가적 의미’라 함은, 특히 『국가』에서 주로 논의된 철인통치를 플라톤의 모든 정치철학적 논의가 수렴해야 할 기준점으로 설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플라톤은 철인통치를 주장했다’는 명제가 그의 정치철학을 이해하는 대전제로 수용될 때, ‘과연 이상 국가와 철학자의 통치가 실현 가능한가?’, 더 나아가 ‘근본적으로 인간이 참다운 앎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한가?’, ‘설사 철인통치와 인간이 참다운 앎을 획득하는 일을 실현 가능한 것으로 가정한다 하더라도 철인통치자가 등장하지 않는 나라가 어떻게 운영될 것인가?’ 등의 핵심적인 질문들은 플라톤 정치철학의 ‘미처 해결되지 못한 모순’(월린 2007, 123)이나, 철인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부가적인 논변(세이빈·솔슨 1997, 104, 112)으로 취급된다.

참고자료

· <최초의 민주주의>, 폴 우드러프, 이윤철 역, 돌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