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투스의 원수정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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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의 원수정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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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1세기경 로마 공화정의 혼란을 수습한 아우구스투스(옥타비아누스)는 한편으로 공화정의 부활을 선언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무관, 원로원, 민회가 분담하던 권력을 자신에게 서서히 집중시키면서 정치적 안정을 구축하였다. 이후 로마는 2-3세기에 걸친 대 평화의 시대(Pax Romana)를 지속하면서 세계지배와 로마문명의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이때가 바로 이른바 원수정시대(principatus)이다.
아우구스투스의 권력 기반은 크게 아우구스투스 자신의 권력과, 재정 및 군대에 대한 통제권, 그리고 황제숭배정책에 기초하고 있다.
아우구스투스 자신의 권력은 로마로 개선한 옥타비아누스는 케사르가 부당하게 원로원 의원으로 끌어올린 190명을 자진 사퇴형식으로 숙청하고, 평화와 질서가 회복되었다는 이유로 비상대권을 원로원에 반환하였다. 옥타비아누스는 BC 27년 공화정을 회복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렇지만 원로원은 그에게 아우구스투스(Augustus: 존엄자)라는 칭호를 선사하였다(BC 27년). 아울러 개선 장군 만이 일시적으로 부여받던 임페라토르(Imperator)라는 지위도 영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영예를 얻음으로써, 명실공히 로마의 제 1인자가 되었다. 이 두 개의 지위는 그의 후계자들에게도 전해져, 이후의 황제들을 부르는 칭호가 되었다.
이후 제 1의 로마시민이라는 의미를 지닌 프린켑스(로마원로원의 대표자라는 뜻)라는 칭호를 사용, 이 때문에 초기 제정을 원수정(Principate)라 부른다.
그의 합법적 통치기반은 매년 보유했던 집정관직이었다. 투표에 의해 원수는 제도적으로 제국 내의 전군에 대해 다른 통수권에 우선하는 상급통수권이 BC 23년 주어지고, 이는 뒤에 부가적 권력을 갖게 해줌으로서 그의 권력 위계가 집정관 위에 놓이게 되었다. 이 덕분에 그는 집정관직을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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