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문예사 기말

소개

2020학년도 2학기 MOOC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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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아래의 <그림 1>은 이집트 신왕국 시대 벽화 <네바문의 정원>이다. “정면성의 원리”가 아래 벽화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설명하시오.

정면성의 원리란 그 사물이나 사람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그리는 것이다. 즉 사물의 여러 모습 중에서 특징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는 원리로, 추상적인 형태를 띤다. 이는 아름다움보다 완전함을 표현하려는 이집트 예술의 특징이 보이는 부분이다. 네바문의 정원은 이집트 신왕국의 벽화로, 지방 귀족인 네바문의 무덤에서 발견된 벽화라고 한다. 이 벽화는 보이는 대로 그린 것이 아니라, 여러 시점이 혼합되어 있다. 연못은 위에서 보는 관점으로 그린 것이고, 오리와 물고기, 나무는 측면에서 본 모습을 그린 것이다. 왼쪽에 있는 나무는 마치 누워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무를 포함하여 이 벽화에는 원근법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림의 오른쪽 모서리의 윗부분에는 사람이 그려져 있다. 사람 역시 정면성의 원리를 따른다. 얼굴은 측면의 얼굴을, 몸은 전면에서 본 모습을 그렸고, 팔과 다리는 옆 모습을 그렸다. 실제로 사람은 그림 속 모습처럼 서있지 않는다. 벽화 속 사람의 모습은 신체 각 부위의 특징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각각을 재조립해서 만든 것이다.

2) 고대 그리스의 ‘고양식 시대’ 조각과 ‘미양식 시대’ 조각의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그리스 고양식 시대는 아르케익 시대라고도 한다. 빙켈만이 4개의 시대로 구분한 바에 의하면, 고양식 시대는 그리스 예술이 탄생하는 시대이다. 이 시대의 조각 중 대표적인 것은 쿠로스라 하는 소년상이 있다. 이 조각은 좌우가 대칭을 이루고, 경직된 자세로 미소 짓고 있다. 이 미소를 아르케익 스마일, 태고의 미소라 부른다. 엄격하고 딱딱한 분위기를 주는 청년 나체 입상인데, 무덤 밖에서 무덤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 이 소년상과 한 쌍을 이루는 코레라는 소녀상이 있고 옷을 입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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