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경제로 읽는 러시아-유라시아 기말시험 논술형 답안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제성훈 교수의 브릭스전공/노어 전공과목인 '경제로 읽는 러시아-유라시아'의 기말시험 논술형 답안입니다. 경제로 읽는 러시아-유라시아 과목의 기말시험은 출제되는 문제가 매년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참고하여 작성·암기한 후 시험장에서 써내면 도움이 됩니다.

학부생이 수강 과정에서 작성한 답안이며, 최종적으로 A+ 성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목차

1.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중 본인이 발표를 담당한 국가와 다른 한 국가를 선택하시오. 첫째, 두 국가의 전반적인 투자환경을 비교하고, 둘째, 이에 기초하여 각 국가에서 본인이 투자를 희망하는 분야(또는 프로젝트)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쓰시오.
2. 소비에트 경제발전모델의 성공 원인과 실패 원인을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여 분석하고, 그것이 오늘날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에 대해 쓰시오.
3. 1990년대 러시아 경제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본인이 당시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이었다면 어떤 정책을 수행했을 것인지에 대해 쓰시오.
4. 러시아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분석하고, 본인이 현재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이라면 어떤 정책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 쓰시오.
5. 러시아의 유라시아 통합정책을 평가하고, 본인이 현재 유라시아 경제위원회 위원장이라면 유라시아 경제연합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을 회원국 정상들에게 제안할 것인지에 대해 쓰시오.
6. 러시아의 동방정책(극동 개발정책)을 평가하고, 본인이 현재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이라면 어떤 정책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 쓰시오.
7.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평가하고, 본인이 현재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이라면 어떤 정책을 정부에 제안할 것인지에 대해 쓰시오.

본문내용

1.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중 본인이 발표를 담당한 국가와 다른 한 국가를 선택하시오. 첫째, 두 국가의 전반적인 투자환경을 비교하고, 둘째, 이에 기초하여 각 국가에서 본인이 투자를 희망하는 분야(또는 프로젝트)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쓰시오.

2018년 카자흐스탄의 GDP는 약 1,700억 달러, 1인당 GDP는 9,300달러이다.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석유와 가스를 기반으로 개방적인 경제정책을 통해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력을 이룩했다. 경제성장률은 연 3.8%를 기록하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회복 중이지만 환율 불안정, 원자재 수출에 편중된 산업구조, 서방의 러시아 제재로 인해 과거의 고도성장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은 2050년까지 세계 30대 경제대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카자흐스탄 2050 전략’, 인프라 개발계획인 ‘누를리 졸’을 발표했다. 또한 에너지 수출에 대한 의존도 하향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제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로드맵 2020’을 2025년까지 연장한 바 있다.

2018년 우즈베키스탄의 GDP는 약 500억 달러, 1인당 GDP는 약 1500달러이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제구조는 가스, 금, 우라늄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카자흐스탄과 다르게 폐쇄적인 경제정책을 유지했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연 7~9%의 고도성장을 달성했다. 그러나 최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외환 자유화, 관세 인하, 경제특구 신설 등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어, 외국인의 투자환경이 대폭 개선되었다.

본인은 우즈베키스탄에서 농업 부문에 투자하고자 한다. 현지에서 체리, 멜론 등을 재배하는 과수 농가를 육성하여 과일을 한국으로 수출하기를 희망한다. 고온·건조한 기후의 우즈베키스탄은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매우 높은 당도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으나, 여전히 가축분뇨로 제조된 동물성 비료를 사용하여 병충해에 매우 취약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