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언어영역] 언어영역 ebs와 함께 독학으로 만점받기

목차

1. 다시 운동화 끈을 묶는다.
2. 다시 시작하는 공부
3. 최고의 걱정거리 : 언어
4.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ebsi
5. 고마워 ebsi

본문내용

1. 다시 운동화 끈을 묶는다.
하루공부를 마친 저녁 10시.
운동화 끈을 다시금 꽉 매고, 이어폰을 꽂고 걷기 시작한다.
귓가에는 ebsi에서 다운받은 <고교언어듣기 – 현대시 100선> mp3파일이다. 수능공부를 시작하고 난 후로 거의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한 덕에 올해는 다행히 허리가 아프지 않다.
오늘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 시는 <5강 바다와 나비(김기림)>이었다.

나에게 사회생활은 바다와 같은 존재였다.
아무도 나비에게 수심을 일러주지 않았듯, 아무도 나에게 정말 스스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사람이 없었다. 모두들 나에게 겉만 번지르르한 청무우밭만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곳으로 가라고만 했다.
내가 꿈꿔온 장래희망은 아니었지만 취업이 잘되기 때문에 택한 학과였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시선을 느끼며 들어간 직장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매우 달랐다.
어느 직장인들 힘들지 않은 곳은 없겠지만, 눈 앞에 희망이 보이지 않은 하루하루는 정말 감옥 그 자체였다.
어느 날, 하교를 하는 학생들을 보았다.
그리고 문득 깨달았다. 학창시절 나의 꿈이 선생님이었다는 것을.
나는 더 이상 그 곳에 있을 필요가 없었고,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으며, 내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2. 다시 시작하는 공부
6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수능공부.
그동안에 수능 체제가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다.
내가 먼저 찾은 곳은 ebsi의 입시정보설명회였다. 매달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전국을 누비며 설명회를 개최하는데, 고맙게도 나는 그것을 ebsi사이트를 통해서 집에서 볼 수 있었다. 우선 내가 할 일은 1년간의 공부계획을 틀로 잡는 것이었다. 1년 공부계획을 잡기위해서는, 성공적인 수험생선배들의 케이스가 필요했다. 각 과목별 선생님들의 수강후기에서 best로 뽑힌 수강후기를 읽어보았다. 자신이 한 해동안 최선을 다해서 실천해 온 성공적인 계획이 있었다. 가능한 많은 계획을 읽어보았고 그것을 나에게 맞도록 수정을 해나갔다.
나의 계획은 아래와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