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후기 내용정리

목차

1. 원의 내정 간섭
2. 원 간섭기의 사회
3. 공민왕의 개혁 정치와 신진 사대부의 성장
4. 세력으로 성장할 기회 제공
5. 신진 사대부의 성장

본문내용

공민왕의 개혁 정치는 크게 대외적 자주성을 회복하기 위한 반원 정책과 고려 사회 내부의 정치•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정 개혁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공민왕은 반원 정책을 추진하면서 단순히 친원 세력을 제거하거나 원에 빼앗겼던 영토를 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더 적극적인 북진 정책을 재개하려고 하였다. 실제로 공민왕은 원•명 교체기의 혼란을 이용하여 요동 지역을 확보하려고 군대를 보내 그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이러한 요동 지역에 대한 관심은 고려말의 요동 정벌과 위화도 회군, 조선 초기 정도전의 요동 수복 운동 등에 영향을 미쳤다.

<중 략>

1259년 몽골로 출발한 고려의 태자(원종)는 도중에 몽골의 대칸(황제) 몽케가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남송 정벌군을 지휘하던 쿠빌라이를 찾아가 항복의 뜻을 전하였다(1260). 당시 쿠빌라이는 남송 정복을 완료하지 못한 채 동생 아릭 부케와 몽골의 대칸 자리를 다투고 있었는데, 강렬하게 항전하던 고려가 항복하자 고려 태자를 환대하였다. 태자는 곧 귀국하여 원종으로 즉위하였고, 쿠빌라이는 “의관은 그 나라 풍속에 따라 시행할 뿐 전혀 고치지 말라.”, “백성을 풍족하게 하고 나라를 이롭게 하는 일이라면 편의에 따라 적절히 시행하도록 하라.”는 조서를 보내 고려의 자주적 국정 운영을 허용하는 태도를 보였다.

<중 략>

배중손 등을 중심으로 한 삼별초는 몽골과 강화를 맺은 고려 정부에 반발하여 봉기하였다. 삼별초는 왕족인 승화후 온을왕으로 세우고 진도로 근거를 옮겨 궁궐과 성곽을 쌓고, 수군을 조직하여 서남 해안의 도서 지방을 점령하였다. 또한, 일본에 외교 문서를 보내 몽골의 일본 침입 가능성을 경고하고 연대하여 싸울 필요성을 알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1271년 5월 여•원 연합군의 급습을 받아 패퇴하였고, 배중손도 전사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