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심리검사를통한자기이해 중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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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심리검사를 통한 자기이해라는 교양과목을 들으면서 중간 리포트로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씨가 쓴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의 의도대로 사랑에 목마른, 그러나 사랑이 두려운 나의 영혼에게 사랑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래서 용감하게 사랑을 찾아 떠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끝까지 읽었다.
나는 운명을 믿는다. 남자와 여자가 무인도에 갇혔다고 반드시 사랑하게 되는 건 아니라는 것도 믿는다. 나는 지금까지 3년을 만나온 남자친구가 있다. 그와 나는 20살 때 같은 학부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 그는 강원도에서 살다가 대학진학 때문에 부산에 오게 되었다. 2학년을 마치고는 강원도로 다시 올라갔는데, 그 후로도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계속 지냈다. 그는 22살 크리스마스에 나를 보러 부산에 내려오게 되었는데, 그날 우리는 결국 사귀게 되었다. 그 때부터 우리는 그 날을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 부르며 서로를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만나는 중이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의 의미란? 슬픔, 미움, 외로움이란 사랑을 하면서 느낀 아주 큰 감정들이다. 저자는 슬플 땐 슬퍼하고, 미울 땐 미워하고, 외로울 땐 외로워하라고 한다. 그렇다. 남자친구와 만남을 시작한지 5개월 만에 그는 군대에 입대를 했다. 처음부터 남자친구의 입대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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