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계획서

소개

교육대학원 입학시 섰던 수학계획서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초등윤리교육과에 입학하게 되면 먼저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사고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항상 무지하다고 느끼면서도 더 알려고 노력하지 않은 제 자신을 반성하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나갈 것입니다. 특히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얼마 전까지 군대에서 장병들의 정신교육을 담당한 정훈장교로 근무하며 항상 장병들에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가 우월하고 그것을 채택하지 않은 나라는 쇠퇴한다고 가르치면서도 ‘과연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그 역사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자유란 어떻게 정의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답할 수 없는 자신이 답답했습니다.
입학 후 공부하여 이 물음에 대해 답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이것을 토대로 인성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체계적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얼마 안 되는 짧은 교육경력이지만 최근에 느끼고 있는 것은 ‘교사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인가? 인간을 키워내는 사람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얼마 전 치러진 도학력고사를 준비하기 위해 시험대비용 문제들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문제풀이를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고는 놀랐습니다. 교대를 다니면서 제가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 했던 것은 이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은 ‘경서(經書)를 가르치는 스승은 만나기 쉽고, 사람을 인도하는 스승은 만나기 어렵다’는 사마광의 말을 인용합니다. 인성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사회구성원으로써 올바르게 살아가도록 지도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 현실과 이상은 언제나 거리감이 있습니다. 대학원에 입학하면 그 거리감을 좁혀보려고 합니다. 어떤 학문이든 그 중심은 인간이 되겠지만 민주주의와 민주 시민성의 가장 밑바탕에는 윤리성이 자리 잡고 있다고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