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코스(Mary Corse) 개인전 <Seen and Unseen>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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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갤러리 서울에서 메리 코스(Mary Corse)의 개인전 〈Seen and Unseen〉이 개최되었다. 작 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의 대규모 회고전을 통해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 세계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관객이 작품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 도록 기획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작가인 메리 코스는 지난 60년 동안 ‘빛'을 주제이자 재료로 삼아 열정적으로 탐구하며, 회화를 통한 형이상학적 경험을 관객과 공유해왔다. 특히 회화에 빛을 담아내고자 여러 재질과 기법을 실험하여 자신만의 차별화된 접근법을 구축 했다. 1960년대 후반에, 빛을 구현할 방법을 찾아 헤매던 작가는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해안 도로를 달리는 도중 차 전조등 빛의 움직임에 따라 도로 표지판의 밝기가 달라짐을 발견하게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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