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젠느 앗제(Eugene Atget, 1857-1927)에 대한 두 가지 시선 분석- 현대 다큐멘터리 사진의 개척자 혹은 초현실주의의 선구자

목차

1. 들어가며
2. 앗제에 대한 간략한 소개
3. 현대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4. 초현실주의의 시작
5. 결론
6. 참고문헌

본문내용

으젠느 앗제는 프랑스의 사진가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파리의 거리와 영세 상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벤야민이 말한 아우라에서 해방하는 작업을 잘 해낸 사진작가 중 한 명이다. 형식주의에서 사진을 해방했다는 점에서 ‘현대 사진의 아버지’라고 불리기도 했다.
정작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몇 마디 말만 남겼을 뿐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이는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이후 초현실주의자들이 혁명에 봉사하는 초현실주의(1930)를 출간할 때 그의 사진이 4장 수록되었고, 초현실주의의 맥락에서 작품이 해석되었다. 동시에 사진의 기록적 가치를 복구시켰다는 점에서 현대 다큐멘터리 사진의 개척자로 불리기도 했다.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사후에 미술사적 평가가 이루어져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의 작품을 해석하는 맥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게리 뱃저, 외젠 앗제, 정재곤 역 (열화당 사진문고, 2003)
· 기영미, ｢1920년대 초현실주의 미술 운동의 전개에서 사진수용의 의미｣,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22 (2016)
· 김명지, ｢외젠 앗제 작품에 나타나는 부재 이미지-초현실주의 관점을 중심으로｣, 유럽문화예술학논집, 2 (2010)
· 이경률, ｢으젠 앗제 사진에 나타난 기록과 창작의 딜레마｣, 프랑스문화예술연구 18 (2006)
· 정영혁, ｢기록으로서의 초기 다큐멘터리 사진에 관한 연구｣, 한국다큐멘터리 사진학회 4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