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 찬성 논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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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실험’이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생명 과학적, 의료적 지식을 얻기 위해 동물에게 행하는 실험을 말하며 그 과정에서 동물이 희생되기도 한다. 구영모에 따르면 동물 실험은 기원전 3세기에 알렉산드리아의 의사가 감각과 운동신경, 힘줄 사이의 기능적 차이점 파악을 목표로 시행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다. 동물실험이 의료 생명과학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은 대다수가 동의한다. 하지만 동물보호론자들은 동물이 인간만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동물실험이 생명 경시 풍조의 일환이라고 주장해 왔고 이들과 동물실험 지지자들 사이의 갈등은 존속되어 왔다. 동물실험은 현대 과학계가 작동하기 위한 핵심적 요소이므로 관련 쟁점들과 그 해결은 중요하며 이를 통해 사회가 보다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의에서 말하는 ‘동물 실험’은 꼭 필요한, 의료용 목적의 동물실험만을 말하기로 한다. 분명히 불필요하거나 대체 가능한 실험 혹은 애초에 의료용 목적이 아닌 동물실험은 행해지면 안 된다.

참고자료

· 구영모, 『생명의료윤리』, 2판, 경기: 동녘, 2004.
· 최병인, 『생명과학 연구윤리』, 서울: 지코사이언스, 2009.
· 전도일숙 외, 『동물실험법 제1권 동물실험의 기본』, 김길수 외 역, 서울: 정담, 1996.
· 피터 싱어·헬가 커스, 『생명윤리학Ⅱ』, 변순용 외 옮김, 경기: 인간사랑, 2006.
· C.레이그릭·진 스윙글 그릭, 『가면을 쓴 과학 동물실험』, 윤미연 역, 서울: 다른세상, 2006.
· 최훈, 「동물 실험 옹호 논증의 논리적 분석」, 『철학탐구』 Vol.34, 중앙대학교 부설 중앙철학연구소, 2013.
· 추정완 외, 「동물권 옹호론과 영장류 실험에 대한 윤리적 검토」, 『생명윤리』 Vol.8 No.1, 한국생명윤리학회,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