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적 시선의 체제와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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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치학의영토들_9강 근대적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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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4
문서 내 토픽
  • 1. 근대적 시선의 체제
    근대 이전 중세에는 청각이 가장 중요했으나 지금은 시각이 다른 지각 모든 것을 합친 것보다 중요하고 영향력이 크다. 보는 것이 믿는 것이란 말은 우리의 삶과 행동이 믿음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포함하는 것이다. 투시법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방법이지만 그린 사람에 따라 다르게 재현되는데, 이는 우리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게 아니라 특정한 방식으로만 보거나 또는 보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처럼 특정한 방식으로 본다면 우리는 특정한 방식으로만 믿고 그것은 특정한 방식 안에서 우리 삶과 행동이 제한되며 그 안에서 사고하고 판단하는 사람들의 판단과 행동에 결정적인 방향을 지운다고 할 수 있다.
  • 2. 투시법과 재현
    투시법은 근대적 공간의 중요한 기초 또는 요소가 되었다. 투시법은 시점(始點)을 꼭지점으로 하고 주어진 대상의 윤곽선을 연결하는 시선의 뿔을 화면에 의해 절단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시선과 대상을 잇는 가장 짧은 시선, 화면과 직교하는 시선이 '중심 광선', 윤곽선으로 이어지는 모든 시선을 '경계 광선'이라고 부른다. 르네상스와 바로크에서는 소실점의 위상에 따라 투시법의 차이가 나타났는데, 르네상스에서는 객관적 의미가 본질적이었다면 바로크에서는 주관적 의미가 본질적이었다.
  • 3. 근대적 시선의 체제와 주체
    바로크의 투시법에서 소실점은 명확하지 않으나 소실점이 있는 곳에 거울을 두고 소실점에 대응하는 자리에 왕과 왕비가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이는 투시점과 소실점이 하나의 동일한 점이며, 투시점이 그림의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왕의 시선이 발원하는 시점이라는 것, 이 점은 다른 시점과 비교해서 특권화된 시점임을 뜻한다. 근대적 시선의 체제는 주체화하는 체제라고 할 수 있으며, 자신이 서 있는 자리, 세상을 보는 자신의 시선을 보아야 한다.
  • 4. 투시법의 해체와 주체의 해체
    투시법은 대상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기술로 오랫동안 과학의 지위를 얻었으나, 인상주의자들은 빛에 따라 사물을 달리 그리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다. 이는 정확한 재현이 아닌 스타일을 변형하고 엄격한 투시법에서 벗어난, 투시법이 해체된 새로운 시도를 했음을 의미했다. 투시법의 해체는 하나의 시선, 하나의 주체를 대응시키는 것이 무의미하게 되며 복수의 시선들이 결합해서 만들어내는 대상, 복수의 시선으로 분열된 대상이 되었다. 주체는 복수의 시선들, 복수의 요소들이 조건에 따라 다르게 만나고 결합되는 일시적이고 잠정적인 구성물에 불과하며 주체의 죽음, 주체의 해체를 선언하게 되었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 1. 근대적 시선의 체제
    근대적 시선의 체제는 근대 사회에서 지배적인 시각 체계로 작용해왔습니다. 이는 대상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강조하며, 주체와 객체의 분리를 전제로 합니다. 이러한 시선은 권력 관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특정한 사회적 가치관과 이데올로기를 반영합니다. 따라서 근대적 시선의 체제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관점과 주체성을 인정하는 새로운 시각 체계를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 2. 투시법과 재현
    투시법은 근대 회화에서 지배적인 재현 방식으로 작용해왔습니다. 이는 대상을 일정한 원근법에 따라 표현함으로써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투시법은 특정한 관점에 의해 구축된 재현 체계이며, 이는 주체와 객체의 분리를 전제로 합니다. 따라서 투시법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 다양한 재현 방식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주체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새로운 시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 3. 근대적 시선의 체제와 주체
    근대적 시선의 체제는 주체와 객체의 분리를 전제로 하며, 이는 주체의 자율성과 주체성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체 개념은 특정한 사회적 가치관과 이데올로기를 반영하며, 다양한 주체성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대적 시선의 체제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 다양한 주체성을 인정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 체계를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 4. 투시법의 해체와 주체의 해체
    투시법은 근대 회화에서 지배적인 재현 방식으로 작용해왔지만, 이는 특정한 관점에 의해 구축된 재현 체계입니다. 따라서 투시법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 이를 해체하고, 다양한 재현 방식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근대적 시선의 체제에 내재된 주체 개념에 대한 비판적 검토도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체성을 인정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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