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화_문화정치학의 영토들

문서 내 토픽

1. 생산의 사회

영국 산업 혁명 이후 자본주의적 생산 시스템이 자리잡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포드주의로 인해 1차 세계대전 후 불황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포드주의는 저비용, 고생산성, 인간의 노동력을 기계화했으며 이는 이전의 노동방식과 차이가 있었다. 테일러주의적 생산방식을 전제로 시간연구와 신체의 여러 동작을 표준화한 테일러주의는 과학적 방법으로 생산성을 높이고자 시도하였으며 이에 '프로테스탄트 윤리'를 결합하였다. 주어진 직업을 천직으로 삼고 욕구와 욕망을 억제하는 종교적 의식을 결합하여 신이 자신에게 준 직업을 선택받은 자로서 성실히 이행하여 자신들의 소명으로 여기게 하였다.
2. 소비 사회

소비가 미덕인 자본주의 경제에서 소비의 욕망을 발견하고 이를 부추기는 것이 필요하다. 벤야민은 『아케이드 프로젝트』에서 19세기 파리를 예로 들면서 아케이드는 새로운 유행상품들을 속도감 있게 유통시켜 나갔으며 오페라 하우스는 부르주아들의 허위의식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만국박람회에서 노동자를 소비자로 받아들이기 위한 환상적인 스펙터클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근대 이전의 소비는 왕족과 같은 특권 계층에게 허락된 것으로 그들의 존재를 과시하는데 사용되었으며 이후 자본주의 시대 지배층이 된 부르주아들에게 '과시적 소비'로 적용되었다.
3. 차별화 전략으로서의 소비

'베블런 효과'는 욕망의 실천을 통해 부르주아들은 특별한 것을 소비할 권리가 있음을 과시하고 자신들을 특권적 계급으로 구별짓기 위해 일종의 투자라 여기는 현상이다. 이는 부의 과시가 사업의 필수적 요소가 되었기 때문에 이윤의 축적을 강화한다고 보았다. 현실적 계급과 사회적 지위를 망각하고 지불 능력을 초과하는 욕망을 드러내는 다른 계급들(하위 계급)로 인해 부르주아들은 과시적 소비에 혼란을 겪게 된다. 이들은 '비과시적 소비'를 통해 남의 눈에 띄지 않는 태도와 검소함, 겸손함으로 자신을 더욱 드러내는데 이는 교묘한 계급적 차별을 두고 일반인들은 그것의 가치를 알아차릴 수 없게 하는, 모방할 수 없게 하는 명품을 사용한다.
4. 기호의 소비 혹은 차이화의 기술

상품을 '소비'한다는 것은 상품이 지닌 물질성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우리는 상품 소비를 통해 계급, 취향, 위계를 드러내며 과시하면서 소비한다. 보드리야르는 상품의 소비가 물질 가치의 소비를 포함하고 그것을 훨씬 넘어선다고 한다. 즉,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계급과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려고 하여 어떠한 선택을 하는 것에 따라 화폐지불능력 이상의 것을 담고 있다.
5. 육체 소비의 논리

오늘날 육체는 가장 강력한 소비대상이 되었으며 상품으로서의 육체는 의도적으로 투자되는 동시에 물신숭배 되고 있다. 소비 사회에서 건강은 경쟁의 논리 속에서 '과시'이다. 실제 의료적인 효과보다 의료 서비스를 받는 의식적인 소비가 문제이다. 다이어트는 사물화된 육체에 대한 관념의 전형적인 사례로 다양한 방식의 소비를 조장한다.
6. 소비의 주체 혹은 전략

소비의 타깃은 '지불 능력이 있는 유효수요' 전반이 주체로 부르주아 계급과 프롤레타리아 계급 모두를 포함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생산활동 주체인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상품의 소비에 사용함으로써 그들의 먹고 자고 노는 모든 종류의 활동을 착취하는가이다. 자본에 의해 미리 계획된 규격품을 반무의식적으로 소비하고 소비 그 자체가 새로운 착취의 형태로 부상될 수 있다.
7. 소비 사회를 넘어설 수 없는가?

필요한 만큼만 생산하던 원시부족은 고도의 세련미를 더한 소비 시스템이 작동하는 사회의 우리 시대 노동자들보다 불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들은 자본주의적 경제관념을 갖고 있지 않았기에 주어진 양 이외의 시간에는 일하지 않았으며 소비의 관념도 우리와 달라 모든 것을 단번에 소비한다. 우리는 풍요라는 이름으로 결핍을 양산하는 과잉 소비와 결별하고 새로운 소비 윤리를 실천해야 한다. 더 이상 쓸 수 없는 최후의 순간까지 소중히 다루고 끝까지 사용하여 모든 사물이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소비의 윤리이며 사물에 대한 예의이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1. 주제2: 소비 사회

소비 사회는 생산 중심의 사회에서 소비 중심의 사회로 변화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 사회에서는 개인의 정체성과 지위가 소비 행위를 통해 표현되며, 소비가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물질주의와 과소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비 사회는 환경 파괴와 자원 고갈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 사회를 넘어서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윤리적 소비 문화의 확산, 공유 경제의 활성화,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2. 주제4: 기호의 소비 혹은 차이화의 기술

기호의 소비 혹은 차이화의 기술은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구축하고, 타인과 구별되고자 합니다. 이러한 차이화의 기술은 개인의 자유와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지만, 동시에 과도한 물질주의와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호의 소비 혹은 차이화의 기술은 개인의 자유와 창의성을 존중하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윤리적 소비 문화의 확산, 공동체 의식의 강화, 그리고 사회적 형평성 제고를 위한 정책 마련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3. 주제6: 소비의 주체 혹은 전략

소비의 주체 혹은 전략은 개인이 자신의 소비 행위를 통해 자아실현과 정체성 구축을 시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취향을 드러내고, 타인과 구별되고자 합니다. 이러한 소비 전략은 개인의 자유와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지만, 동시에 과도한 물질주의와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의 주체 혹은 전략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윤리적 소비 문화의 확산, 공동체 의식의 강화, 그리고 사회적 형평성 제고를 위한 정책 마련 등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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