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임상실습 및 심리상담 수퍼비전 사례

본 내용은 " 임상실습 및 수퍼비전 " 의 원문 자료에서 일부 인용된 것입니다. 2023.12.28

문서 내 토픽

• 1. 아동심리평가 및 진단

  8세 남아를 대상으로 KCYP(한국아동청소년인성검사)와 LMT(풍경구성법) 투사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 정서적 불안정, 사회적 기술 부족, 사회적 고립, 주의산만(ADHD 80점), 비행(DEL 79점), 정신증(PSY 76점) 등의 문제가 시사되었다. 또래 관계 어려움, 감정기복 심함, 부의 직업으로 인한 놀림 경험 등이 의뢰 배경이다. 초기 LMT에서는 관찰력이 좋고 활발한 성격이 드러났으나, 종결 LMT에서는 강의 폭 감소로 억압된 감정 완화, 상호작용 증진, 자아 불안정성 지속이 관찰되었다.

• 2. 아동상담 치료 전략 및 활동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표현 활동을 통해 부정적 감정 해소, 상호작용 증진, 부자관계 개선을 목표로 진행하였다. 레진 키링 만들기, 만다라 스티커, 자유화, 보드게임, 무드등 만들기, 오르골 만들기 등 20회기의 활동을 실시했다. 감정표현 단어 활용, 친구 소개하기, 동생과의 관계 탐색 등을 통해 아동의 감정 인식과 표현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아동은 만들기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마무리 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 3. 아동의 사회관계 및 또래 관계

  초기에 친구가 많지 않다는 모의 보고가 있었으나, 상담 진행 중 아동은 친한 친구가 있고 학교생활이 즐겁다고 표현했다. 친구들이 자신의 그림 실력을 인정해주어 학교 가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 다만 남자 또래들에게 놀림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남자선생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보였다. 친구와의 갈등(한자 글자 문제로 싸움)을 경험했으나 선생님 중재로 화해했다. 모의 보고(주로 혼자 논다)와 아동의 표현에 차이가 있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 4. 가족관계 및 동생과의 상호작용

  부는 경비원으로 일찍 출근하여 주말에만 함께 시간을 보낸다. 아동은 아빠와 야구 관람, 카페 방문 등의 긍정적 경험을 했다. 모는 주부이며, 맞벌이로 인해 조모가 아동과 동생들을 돌본다. 동생(6세, 2세)과의 관계에서 양가감정이 관찰되었다. 동생이 말을 안 들어 화나고, 물건을 부러뜨리거나 허락 없이 쓸 때 분노를 느낀다. 화풀이 방법으로 침대의 인형을 동생이라 생각하고 때린다고 표현했다. 동생이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말할 때 가장 싫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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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동심리평가 및 진단

  아동심리평가 및 진단은 아동의 발달 수준, 심리적 어려움, 행동 문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표준화된 검사도구와 관찰, 면담을 통해 객관적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다만 평가 결과를 해석할 때는 아동의 문화적 배경, 발달 단계, 개인차를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조기 진단은 적절한 개입의 기초가 되므로 신뢰도 높은 도구 사용과 전문가의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평가 과정에서 아동과 보호자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협력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 2. 아동상담 치료 전략 및 활동

  아동상담 치료는 아동의 발달 수준에 맞는 다양한 전략과 활동을 활용해야 합니다. 놀이치료, 미술치료, 인지행동치료 등 여러 접근법이 있으며, 각 아동의 특성과 문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아동은 언어적 표현이 제한적이므로 비언어적 활동을 통한 감정 표현과 문제 해결이 효과적입니다. 치료자와의 안전한 관계 형성이 치료의 기초이며, 보호자 참여와 협력도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기적 증상 완화뿐 아니라 장기적 적응력 발달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 3. 아동의 사회관계 및 또래 관계

  아동의 사회관계와 또래 관계는 건강한 발달과 적응의 핵심 요소입니다.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기술, 감정 조절, 협력 능력을 습득합니다. 또래 관계의 질은 자존감, 학교 적응, 심리적 안녕감에 직접적 영향을 미칩니다. 따돌림이나 사회적 고립은 심각한 심리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개입이 필요합니다. 아동이 긍정적 또래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사회적 기술 훈련, 공감 능력 발달, 갈등 해결 방법 교육이 중요합니다. 학교와 가정에서 일관된 지원이 이루어져야 효과적입니다.

• 4. 가족관계 및 동생과의 상호작용

  가족관계는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성격 발달의 가장 기초적인 환경입니다. 부모와의 안정적 애착 관계는 아동의 심리적 건강의 토대가 됩니다. 형제자매, 특히 동생과의 상호작용은 아동이 책임감, 공감, 양보 등을 배우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다만 형제 간 경쟁, 질투, 갈등도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이므로 부모의 공정한 양육과 중재가 필요합니다. 가족 내 의사소통 패턴, 갈등 해결 방식, 정서적 지지 체계가 아동의 사회성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부모 교육과 가족 상담이 예방적 차원에서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