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 여환의 담음현훈 한방간호 사례연구

문서 내 토픽

1. 담음현훈(痰飮眩暈)

담음은 체내 진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일정 부위에 몰려 생긴 병증으로, 비·폐·신·삼초의 기능 장애와 관련된다. 담음현훈은 비가 허하여 생긴 담음이 머리에 몰려 발생하는 병증으로 취두풍이라고도 한다. 가래로 인해 어지러우며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팔다리 나른함, 몸의 무거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본 사례의 91세 여환은 2023년 5월 19일 발병하여 한방 치료를 받았으며, 입원 시 좌측 다리 허약감, 우측 무릎 통증, 어지러움을 주호소로 했다.
2. 한방 침치료 및 물리치료

본 사례에서 시행된 주요 치료는 이체간침술, 투자법침술, 침전기자극술, 경피적외선조사요법, 경피경근온열요법, 전기요법경근자극 등이다. 침치료 혈위로는 대돈(족궐음간경), 소부(수소음심경), 내관(수궐음심포경), 외관(수소양삼초경) 등을 사용했다. 이러한 치료들은 혈액순환 개선, 근막 긴장 해소, 신경 자극을 통한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3. 한약 처방 및 약물 치료

처방된 한약으로는 우황청심원(액), 소풍산, 자음건비탕 등이 있다. 자음건비탕은 보기혈과 치담음의 효과로 어지럼증 치료에 대표적이며, 소풍산은 풍이 위로 치받아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침침한 증상에 효과가 있다. 양방 약물로는 아모잘탄정(혈압강하제), 싱귤레어(천식치료제), 보리라베(소화성궤양치료제) 등이 투여되었다.
4. 간호진단 및 중재

도출된 간호진단은 질환과 관련된 현훈, 무릎 관절 약화와 관련된 급성통증, 하지허약과 관련된 낙상위험성 3가지이다. 간호중재로는 혈압 및 통증 사정, 약물 투여, 침상난간 유지, 낙상 고위험 식별표시 적용, 일일 30분 복도 보행, 보호자 교육 등이 시행되었다. 입원 14일 동안 어지러움은 NRS 6에서 3으로, 무릎통증은 NRS 7에서 3으로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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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담음현훈(痰飮眩暈)

담음현훈은 한의학에서 중요한 질환 개념으로, 체내 수액대사의 불균형으로 인한 담음이 축적되어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이는 현대의학의 현훈과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며, 근본적인 원인 제거에 중점을 둡니다. 담음현훈의 진단과 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며, 이러한 한의학적 이해는 만성 어지러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객관적인 진단 기준의 표준화와 임상 근거의 축적이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2. 한방 침치료 및 물리치료

침치료와 물리치료는 한의학의 핵심 치료 수단으로, 비침습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과 신경계 질환에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침치료는 경혈 자극을 통해 기혈 순환을 개선하고, 물리치료는 근육과 관절의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부작용이 적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나, 과학적 메커니즘의 규명과 표준화된 프로토콜 개발이 더욱 필요합니다.
3. 한약 처방 및 약물 치료

한약 처방은 수천 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치료 방법으로,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양한 약재의 조합을 통해 복합적인 질환에 대응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약 치료의 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더욱 엄격한 임상시험과 과학적 근거 축적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약물 상호작용과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품질 관리가 중요합니다.
4. 간호진단 및 중재

간호진단과 중재는 환자 중심의 통합적 치료를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한의학 기반의 간호진단은 환자의 전체적인 상태를 파악하고 개별화된 간호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효과적인 간호 중재는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다만 한의학적 간호진단의 표준화와 근거 기반 간호 중재의 개발이 필요하며, 현대 의료 체계와의 통합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환자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