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 간호 상황에서의 윤리적 의사결정

본 내용은 " 윤리적 의사결정 사례보고서 " 의 원문 자료에서 일부 인용된 것입니다. 2023.11.19

문서 내 토픽

• 1. 자율성 존중의 원칙

  의료인이 의료 행위를 하기 전에 환자의 자율적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임종 환자가 가족과 함께 마지막 순간을 보낼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으로, 한국간호사 윤리강령 제3장 제9조와 제13조에 명시되어 있다. 이 원칙은 환자의 존엄성과 개인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의료 윤리 원칙이다.

• 2. 선행의 원칙

  다른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코로나 시국에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검사를 받지 않은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함으로써 병동의 다른 환자들을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집단의 건강권을 우선하는 윤리 원칙으로 작용한다.

• 3. 윤리적 갈등의 해결

  임종 간호 상황에서 개인의 자율성과 집단의 건강 추구권이 충돌할 때, 한국간호사 윤리강령 제2장 제5조와 제3장 제13조의 예외항목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현실과 윤리의 적절한 절충으로, 가족 방문을 허용하되 방역 수칙 준수와 단시간 체류를 조건으로 하는 방식이 제시된다.

• 4. 임종 간호의 특수성

  임종은 환자의 생애 마지막 순간으로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반적인 환자와 달리 임종 환자는 코로나 검사를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으며, 가족과의 마지막 만남이 갖는 심리적, 정서적 중요성이 크다. 이러한 특수성은 의료 윤리 판단에서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된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 1. 자율성 존중의 원칙

  자율성 존중의 원칙은 의료 윤리의 핵심 기초입니다. 환자가 자신의 신체와 의료 결정에 대해 완전한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는 개념은 현대 의료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충분한 정보 제공과 자유로운 동의를 통해 실현됩니다. 다만 환자의 자율성이 절대적이지는 않으며, 타인의 해를 방지해야 할 때나 공중보건상 필요할 때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의사결정 능력이 없는 환자의 경우 대리인을 통한 결정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환자의 최선의 이익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율성 존중은 환자-의료진 간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 2. 선행의 원칙

  선행의 원칙은 환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윤리의 기본입니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제공하고 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최선의 치료 방법 선택, 부작용 최소화,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포함합니다. 그러나 선행의 원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자율성 존중과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때로는 환자가 의료진이 생각하는 최선의 이익과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존중해야 합니다. 선행의 원칙은 의료진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강조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 실천을 지향합니다.

• 3. 윤리적 갈등의 해결

  윤리적 갈등은 의료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이해해야 합니다. 윤리 위원회나 전문가 상담을 통한 다각적 검토가 도움이 됩니다. 의료진, 환자, 가족 간의 열린 대화와 상호 존중이 중요하며, 기관의 정책과 법적 기준도 고려해야 합니다. 갈등 해결 과정에서는 환자의 가치관과 선호도를 최대한 존중하되, 의료 전문성과 윤리 원칙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투명한 의사소통과 문서화는 향후 유사한 상황에서의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 4. 임종 간호의 특수성

  임종 간호는 일반 의료와 구별되는 특수한 윤리적 고려사항을 가집니다. 환자의 신체적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정신적, 영적 안위도 중요합니다. 임종 환자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자율적 결정권을 존중받아야 하며, 무의미한 연명치료보다는 완화 치료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가족과의 마지막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환자의 바람과 가치관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진은 환자와 가족에게 현실적이고 동정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경청하고 지지해야 합니다. 임종 간호에서는 생명 연장보다 삶의 질과 존엄성이 우선되며, 이는 환자 중심의 의료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하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