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화학색전술(TACE) 시술 가이드

문서 내 토픽

1. TACE 시술의 목적 및 적응증

TACE(경카테터 간동맥 화학색전술)는 간세포암의 완치보다는 종양의 부피를 줄이고 성장 속도를 늦춰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수술 및 고주파 치료가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주문맥이 폐쇄되었으나 측부순환을 통해 간이 문맥혈류를 공급받는 경우, 수술 거부 환자나 수술 후 재발 환자에게 적용된다.
2. 색전 물질의 종류 및 특성

색전 물질은 흡수성과 비흡수성으로 분류된다. 흡수성 물질로는 Gelfoam(21~23일 후 부분 재개통, 30~35일 후 완전 재개통)이 있고, 비흡수성 물질로는 Polyvinyl alcohol, Silicone sphere, Ethanol, Platinum coil이 있다. Lipiodol 혼합물은 항암효과를 지속시키고 간암세포를 저산소 상태로 만들어 항암제 섭취를 증가시킨다.
3. TACE 시술 과정

시술은 SMA 조영술로 문맥 개통 상태 확인, Celiac artery와 Common hepatic artery 조영술로 종양 형태 및 혈액 공급 간동맥 확인, Microcatheter와 microwire를 이용한 종양 간동맥 선택, 항암제와 lipiodol 혼합액 주입 및 lipiodol 집적 관찰, Common hepatic artery 조영술로 색전 정도 확인 순서로 진행된다.
4. TACE 시술 후 관리 및 추적검사

시술 후 추적검사는 일반적으로 3개월 간격으로 시행된다. TACE 시행 1개월 후 dynamic liver CT에서 종양 재발, 새로운 병변 발생, 또는 AFP(정상 20ng/ml) 수치의 점차적 상승이 있을 경우 1개월 간격으로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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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ACE 시술의 목적 및 적응증

TACE(경동맥 화학색전술)는 간암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중재적 방사선학 시술입니다. 주요 목적은 종양으로 가는 혈관을 차단하여 암세포에 화학약물을 직접 전달하고 혈류를 차단함으로써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특히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 환자나 간이식 대기 중인 환자들에게 다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적응증으로는 Barcelona Clinic Liver Cancer 분류에서 intermediate stage 간암이 주된 대상이며, 좋은 간 기능을 유지하는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다만 광범위한 간경변이나 심각한 간부전 환자에게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며, 개별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2. 색전 물질의 종류 및 특성

TACE에 사용되는 색전 물질은 크게 약물 용출 비드(DEB), 리피오돌, 젤라틴 스펀지 등으로 분류됩니다. 약물 용출 비드는 화학약물을 서서히 방출하여 종양 내 약물 농도를 높이고 전신 독성을 줄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피오돌은 오일 기반 색전제로 오래 사용되어 왔으며 조영제 역할도 하여 시술 중 시각화가 용이합니다. 젤라틴 스펀지는 일시적 색전제로 빠른 재개통이 가능하여 반복 시술에 유리합니다. 각 물질은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종양의 크기, 위치, 환자의 간 기능 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하며, 때로는 여러 물질을 조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3. TACE 시술 과정

TACE 시술은 정교한 단계별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국소마취 하에 대퇴동맥을 천자하여 카테터를 삽입하고 간동맥까지 진행시킵니다. 선택적 혈관조영술을 통해 종양의 혈관 분포를 파악하고 공급 혈관을 확인합니다. 이후 마이크로카테터를 이용하여 종양 공급 혈관에 최대한 근접하게 위치시킨 후 화학약물과 색전제를 주입합니다. 시술 중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으로 색전 정도를 평가하며, 적절한 수준의 색전이 달성되면 카테터를 제거합니다. 전체 시술 시간은 보통 1-2시간 소요되며, 시술자의 경험과 종양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TACE 시술 후 관리 및 추적검사

TACE 시술 후 적절한 관리와 추적검사는 치료 성공의 핵심입니다. 시술 직후 천자 부위의 지혈 확인과 합병증 모니터링이 중요하며, 통증 관리와 항생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4-6주 후 CT 또는 MRI를 통해 종양의 반응을 평가하고, 필요시 추가 TACE를 계획합니다. 장기 추적검사로는 3개월마다 영상검사와 종양표지자 검사를 시행하여 치료 반응을 모니터링합니다. 간 기능 검사도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간부전 진행 여부를 평가해야 합니다. 환자 교육을 통해 식이 관리, 금주, 정기 외래 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합병증 발생 시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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