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유동성과 규범문법의 변화

본 내용은 " Q1. 언어는 유동성(fluidity)을 가지고 있으므로 변하기 마련이다. 언어의 유동성에 대해 논한 후 규범문법(Presciptive grammar)에서는 틀린 형태(incorrect form)로 간주하였으나 사람들이 빈번히 사용하면서 용인하게 된 문법 변화가 있다면 예를 들어 설명하시오. " 의 원문 자료에서 일부 인용된 것입니다. 2023.04.15

문서 내 토픽

• 1. 언어의 유동성

  언어는 사회적인 약속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마음대로 바꿀 수는 없지만, 옛날에 사용했던 말들이 사라지기도 하고 새로운 말이 생겨나기도 하며 기존 말의 뜻과 형태가 변화하는 등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 이러한 언어의 변화를 '언어의 유동성'이라고 한다.

• 2. 규범문법과 기술문법

  규범문법은 언어를 임의로 규정/처방하는 문법으로, 언어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언어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언어의 타락으로 간주한다. 반면 기술문법은 언어를 있는 그대로 기술하는 문법으로, 언어의 다양성과 역사적 변화를 언어의 본질적인 속성으로 인정한다.

• 3. 규범문법에서 용인된 문법 변화 사례

  과거에는 전치사로 문장을 끝내거나 접속사로 문장을 시작하는 것, to부정사를 쪼개는 것 등이 규범문법에서 잘못된 것으로 간주되었으나, 실제 언어 사용에서 이러한 표현들이 빈번히 사용되면서 용인되게 되었다. 또한 성별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인해 'policeman', 'freshman' 등의 단어가 중성적인 표현으로 바뀌었다. 가정법 과거에서도 'were'와 'was'가 함께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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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어의 유동성

  언어는 시간과 공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동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언어가 사회적 소통의 도구로 사용되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어의 유동성은 언어 사용자들의 필요와 선호에 따라 새로운 어휘와 문법이 생성되고, 기존의 것들이 변화하거나 소멸되는 과정을 통해 나타납니다. 이러한 변화는 언어가 살아 숨 쉬는 유기체라는 것을 보여주며, 언어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드러냅니다. 다만 언어의 유동성이 지나치면 의사소통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 규범과 표준화 작업은 이러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2. 규범문법과 기술문법

  규범문법은 언어 사용에 있어 바람직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으로, 언어 교육과 언어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면 기술문법은 실제 언어 사용 양상을 기술하는 것으로, 언어의 실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규범문법과 기술문법은 서로 다른 목적과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규범문법은 언어 사용의 바람직한 모습을 제시하고, 기술문법은 실제 언어 사용 양상을 보여줌으로써 규범문법의 현실성을 검증하고 개선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 규범과 실제 언어 사용 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범문법과 기술문법은 언어 연구와 교육에 있어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3. 규범문법에서 용인된 문법 변화 사례

  언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때로는 규범문법에서 용인되지 않다가 점차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어의 경우 '이/가'와 '은/는'의 사용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 두 조사의 사용이 엄격히 구분되었지만, 점차 그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현재는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되는 것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의 경우 단수 'they'의 사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규범문법에서는 허용되지 않았지만 언어 사용의 실제 양상을 반영하여 점차 용인되고 있는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규범문법은 언어 사용의 변화를 반영하여 점진적으로 변화하며, 이를 통해 실제 언어 사용과의 괴리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