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성균관대 수시인문 논술 1교시- 예술

문서 내 토픽

1. 예술의 자기 충족성과 심미성

예술은 1,4와 같이 예술 그 자체의 자기 충족성, 심미성을 중시하는 입장과 2,3과 같이 개인의 도덕과 사회의 공공이익에 기여하는 예술의 실용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의 경우 예술은 인간, 현실, 세계를 새롭게 경험하게 하고 변화시키는 힘으로 작용하지만 보편성과 전체성과는 거리를 둔다. 4]의 예술은 심미성 그 자체를 향유하는 것으로, 감각적인 질과 구상이 중요하지 의미가 중요하지 않으며, 사회의 규칙과 가치와는 완전히 분리된다.
2. 예술의 실용성과 도덕성

2]3]의 예술은 철저하게 실용적이고 도덕적이며, 사회적이다. 2]에서는 예술의 형식이 표상적이면서 함축된 요소의 결합체이기에 부여된 의미를 중시한다. 예술로써 인성을 창조하기도 하고, 때로는 인간의 고통을 해결하고자 쓰임받는다. 3]는 음악이 심성을 교화시켜 사회구성원간의 조화로움을 만든다는 유교의 예악 원리를 보여준다.
3. 예술에 대한 정부 정책 변화

2015년 이전에는 예술활동의 사회적 기여와 공공성에 대한 점수가 높았던 반면, 예술가의 자율성과 실험정신, 창작예술가의 성장에 대한 점수는 낮았다. 그러나 정부가 관계법령을 개정한 이후 예술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전환되어 순수예술지상주의에 가까워졌다. 이에 따라 예술가의 자율성과 실험정신, 창작예술가의 성장이 크게 증가한 반면 사회적 기여와 공공성은 크게 하락하였다.
4. 설치미술 작품의 윤리적 논란

설치미술가가 '빛의 향연' 이라는 제목으로 자연의 아름다운 색과 질감을 표현하고자 동물의 가죽과 뼈 새의 깃털 등을 활용한 작품을 전시한 것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이 나뉘고 있다. 찬성 입장에서는 예술은 예술 그 자체여야 하고, 어떠한 사회적 요구도, 도덕적 가치도 지켜야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 입장에서는 예술도 결국 인간에게 보이기 위한 작업이므로 사회적 관계를 벗어날 수 없으며, 동물을 도구화하는 것은 시대정신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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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술의 자기 충족성과 심미성

예술은 그 자체로 가치 있는 것이며, 심미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예술의 본질적인 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술 작품은 단순히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의 창의성과 감성을 표현하고 관객에게 미적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술의 자기 충족성은 예술이 사회적 기능이나 도덕적 가치와 무관하게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예술이 사회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예술가와 관객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술의 자기 충족성과 심미성은 예술의 본질적인 가치이지만, 동시에 예술이 사회와 연계되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2. 예술의 실용성과 도덕성

예술은 단순히 심미적 가치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용적이고 도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축 예술은 실용적인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아름다운 미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술 작품은 도덕적 가치를 반영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예술은 단순히 자기 충족적인 것이 아니라, 실용성과 도덕성을 겸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술의 실용성과 도덕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예술의 본질적인 심미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예술의 실용성과 도덕성은 예술의 다양한 측면 중 하나로 인정되어야 하며, 예술의 본질적인 심미성과 균형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3. 예술에 대한 정부 정책 변화

예술에 대한 정부 정책은 시대와 사회적 요구에 따라 변화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예술을 단순히 문화적 향유의 대상으로 여겨 정부 지원이 미미했지만, 최근에는 예술이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정부의 예술 지원 정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재정 지원, 예술가 육성 정책, 문화 기반시설 확충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예술이 단순한 심미적 가치를 넘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 정책이 예술의 자율성을 침해하거나 특정 장르를 지나치게 편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예술에 대한 정부 정책은 예술의 자유와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4. 설치미술 작품의 윤리적 논란

설치미술 작품은 전통적인 예술 형식을 벗어나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중요시하는 장르입니다. 이 과정에서 작품이 관객의 윤리적 기준을 위반하거나 사회적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설치미술 작품은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관객에게 불편감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작품이 특정 집단이나 개인을 차별하거나 모욕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윤리적 논란은 예술의 자유와 창의성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설치미술 작품은 사회적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게 하고, 관객의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설치미술 작품의 윤리적 논란은 예술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 사이의 균형을 모색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술가, 관객, 그리고 사회 구성원 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이해가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