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율제도의 변천(금본위제, 브레튼우즈체제, 스미소니언체제, 킹스턴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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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율제도의 변천(금본위제, 브레튼우즈체제, 스미소니언체제, 킹스턴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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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7
문서 내 토픽
  • 1. 금본위제
    중세 이후 세계경제의 발전에 따라 최초의 국제통화로서 자리를 굳힌 것은 금과 은이다. 금본위제는 1816년 영국이 금을 유일한 화폐로 인정하면서 등장하였다. 그 후 주요 각국이 금본위제를 채택하기 시작함으로써 금본위제도가 국제통화제도로 확립되었다. 금본위제는 각국이 국내화폐단위의 가치를 순금의 일정량으로 정해놓고, 금화의 무제한 주조와 금의 자유로운 수출입을 허용하며, 지폐나 예금통화 등은 항상 아무런 제한 없이 금화와 교환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금본위제는 19세기 자유무역체제의 근간으로서 국제수지의 자동조절과 국내 물가의 상대적 안정에 기여함으로써 세계경제의 안정과 확대에 크게 기여하였다. 하지만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세계경제의 성장과 무역확대에 비해 산금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면서 금본위제의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 2. 브레튼우즈체제
    브레튼우즈체제(Bretton woods system)는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4년 7월에 미국 뉴햄프셔 브레튼우즈에서 연합국 44개국 대표들이 모여 창설한 국저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 IMF)과 함께 발족한 국제통화제도를 말한다. 브레튼우즈체제는 기본적으로 금환본위제도(gold-exchange standard system)와 조정가능 고정환율제도(adjustable-peg system)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브레튼우즈체제하에서는 모든 가맹국들은 자국통화의 가치를 금 또는 금태환이 보장되는 미국 달러화로 표시토록 함으로써 자국통화 1단위와 금 일정량과의 등가관계를 유지하는 고정평가제를 채택했다. 브레튼우즈체제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국제수지의 조정이 가능한 조정가능 고정환율제도를 채택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 3. 스미소니언체제
    미국 달러화에 대한 금태환 정지로 국제통화의 질서가 혼란에 휩싸이자 세계 제국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평가 제도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와중에 1971년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는 선진 10개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개최됐다. 이 회의에서 스미소니언협정이 채택됨에 따라 브레튼우즈체제의 수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스미소니언체제가 성립되었다. 스미소니언체제는 브레튼우즈체제의 모순을 근본적으로 제거한 것이 아니라 국제통화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과도기적 잠정체제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따라서 스미소니언체제의 발동에도 불구하고 주요국간의 국제수지 불균형 상태는 개선되기는커녕 더욱 확대되었다.
  • 4. 킹스턴체제
    1976년 1월 자마이카의 수도 킹스턴(Kingston system)에서 개최된 제5차 IMF잠정위원회에서는 제2차 IMF협정문 개정(The Second amendment of the IMF Articles Agreement)에 대해 합의하여 킹스턴체제(Kingston system)라고 하는 새로운 국제통화제도를 출범되었다. 킹스턴체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IMF가맹국에게 각국 경제여건에 적합한 환율제도를 채택할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하였다. 둘째, 금의 공정가격을 폐지하여 금의 폐화가 이루어졌다. 셋째, SDR의 기능을 강화하여 IMF와의 거래시에 가치단위 및 각국 통화 간의 교환비율을 산정하는 데 기준으로 사용토록 하고 있다. 넷째, IMF 신용의 확대와 이용조건의 완화를 통해 IMF 신용제도를 크게 확대시켰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 1. 금본위제
    금본위제는 화폐의 가치를 금의 가치에 연동시키는 통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널리 사용되었으며, 화폐의 가치 안정과 국제 무역 및 금융 거래의 원활화에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금 공급의 제한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 금 보유고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 금 가치 변동에 따른 경제적 불안정성 등의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현대 경제에서는 금본위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변동환율제와 같은 새로운 통화 체제가 도입되었지만, 금본위제가 가진 장점들은 여전히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습니다.
  • 2. 브레튼우즈체제
    브레튼우즈 체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통화 및 금융 질서를 규율하기 위해 1944년 수립된 체제입니다. 이 체제는 달러를 기축통화로 하고 각국 통화를 달러에 고정시키는 고정환율제를 채택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제 무역과 금융 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들어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누적,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체제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결국 붕괴되었습니다. 브레튼우즈 체제는 전후 국제 경제 질서 재편의 중요한 이정표였지만, 고정환율제의 경직성과 달러 중심 체제의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3. 스미소니언체제
    스미소니언 체제는 1971년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이후 도입된 새로운 국제 통화 체제입니다. 이 체제는 달러화와 주요 통화 간 환율을 일정 범위 내에서 변동시키는 변동환율제를 채택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제 수지 불균형 해소와 환율 변동에 따른 충격 흡수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변동환율제의 변동성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투기 문제, 주요국 간 환율 전쟁 등의 한계도 있었습니다. 스미소니언 체제는 브레튼우즈 체제의 경직성을 극복했지만, 새로운 문제를 야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4. 킹스턴체제
    킹스턴 체제는 1976년 자마이카에서 개최된 IMF 총회에서 합의된 새로운 국제 통화 체제입니다. 이 체제는 변동환율제를 공식화하고, 금과 달러 중심의 기축통화 체제를 다원화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이를 통해 국제 통화 및 금융 체제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킹스턴 체제는 브레튼우즈 체제와 스미소니언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지만, 주요국 간 환율 조작 문제, 국제 유동성 부족 등의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현재 국제 통화 체제는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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