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실습일지
1.1. 실습 1일차
실습일지( 1 일차)
실습일 2023년 06월 19일 (월요일)은 해인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의 첫 실습 날이었다. 실습지도 담당자의 소개와 작업장 일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전선쉴드 정리·임가공 작업에 보조로 참여하였다.
작업 중 불량이 발생하는 경우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옆에서 작업하던 장애인 훈련생을 도와 불량 작업을 수정하는 활동을 하였다. 오후에는 전선쉴드 검수와 케이블링 작업 보조에 참여하며 장애인 근로자들의 작업 과정을 지켜보았다.
실습을 하면서 긴장되는 마음이 있었지만, 실습지도 선생님과 장애인 근로자들이 잘 대해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첫 날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 장애인 근로자, 훈련생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해나가고자 하는 바람이 생겼다.
실습지도자는 해인장애인보호작업장에 와서 실습하게 된 것을 환영하였고, 계속해서 실습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1.2. 실습 2일차
실습 2일차는 이용 장애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임가공 작업 활동을 보조하는 것이었다. 실습생은 업무 시작 전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시설에 훈련생과 근로자로 나뉘어져 있고, 개인의 특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그에 따라 오전에는 전선 피복 작업 보조를 하면서 장애인 근로자들의 이름을 외우고, 오후에는 자리를 이동하며 장애인 근로자들의 특성을 관찰하며 작업 활동을 보조하였다.
또한 신**훈련생의 경우 뇌전증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복용할 수 있게 도와주었으며, 작업 시 목표 수량을 정해주고 달성할 수 있도록 보조하였다.
실습생은 대화의 수준을 어디에 맞춰야 할지, 일상에서 사용하던 단어들도 신중하게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말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또한 조금 더 노력해서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화를 시도해 보고자 하였다.
실습지도자는 이용 장애인들의 장점을 개발하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잠재적인 능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1.3. 실습 3일차
실습 3일차는 이용 장애인 작업자들과 유대감 형성, 임가공 작업 활동 보조에 초점을 맞추었다. 실습생은 실습 시작을 장애인 훈련생 한 분을 보조해서 불량 없이 제품을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 보조하도록 업무를 부여받았다. 장애인 훈련생인 김**의 옆에 앉아 정확한 작업과 틀린 부분을 짚어주며, 느리지만 정확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반복하여 같이 수정하는 작업을 계속해주었고, 점점 불량이 줄어들고 잘 하는 모습이 보였다. 점심시간 이후 작업에서도 같은 작업을 이어갔다. 김** 훈련생과 작업 외적으로는 처음으로 직접 짧은 대화를 해보았는데, 이름과 나이를 물어보는 정도로 가볍운 대화를 시도했다. 실습생은 오늘 날씨 탓인지 흐리고 비 온 날이라, 작업중 졸고 하품하시는 분들이 많은 하루였다고 회고했다. 긴 시간 같이 작업 보조하니 대화도 행동 관찰도 많이 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실습지도자는 이용 장애인들도 많은 장점이 있고 그 장점을 개발하고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잠재적인 능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고 피드백했다.
1.4. 실습 4일차
실습 4일차에 이용 장애인 근로자의 임가공 작업 활동 보조에 대한 내용이다.
오전 작업은 전선쉴드정리임가공 작업 활동 보조, 작업할 제품 재고가 많이 없어 장애인 작업자분이 작업한 제품을 검수 작업 위주로 하였다. 작업이 어렵지 않았지만, 처음 해보는 작업 활동이다 보니 집중력도 조금 떨어진 듯했다.
오후에는 전동 트렁크에 들어가는 센서선 작업을 진행하였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작업할 순서와 방법을 의론하며 작업 활동을 하였다. 중간중간 불량이 발생하였지만, 신중히 작업에 임했다. 처음 하는 작업을 이용 장애인 분들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주고, 작업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작업 활동 보조 및 지도하였다.
처음 해보는 작업 활동은 계속적인 보조와 검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장애인분들의 성향과 수준까지 다 파악하고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슈퍼바이저님들의 도움으로 실습생으로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1.5. 실습 5일차
실습 5일차에는 아동복지센터에서 이용 장애인들의 생일파티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시간에는 에제 작업했던 두 명의 이용 장애인을 다시 보조하여 작업 활동을 실시하였다. 오후 4시 20분부터는 6월 분기별 생일파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전체 이용 장애인 7명의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었다. 케이크와 촛불 축가, 간식 및 음료를 나누며 약 40분간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작업장에 계신 복지사 선생님들과 근로하시는 분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실습생은 이 날 생일파티 진행을 통해 이용 장애인들과 더욱 친숙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실습 시간이 긴장되기도 했지만, 선생님들의 배려와 지도로 인해 안전하게 실습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한 주 동안의 실습 기간 동안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습지도자 또한 이용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훈련을 통해 개별적인 강점을 발굴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처럼 실습 5일차에는 이용 장애인들의 생일파티를 진행하며 이용 장애인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실습생 자신의 역량을 점검하는 등 의미 있는 경험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1.6. 실습 6일차
실습 6일차는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이루어졌다. 실습생은 이날 작업장의 특성과 구성원들을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실습생은 아침부터 직원들과 함께 국민체조와 작업 준비를 하며 하루일과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오전에는 자동차 전등 전선 작업에 보조로 참여하였다. 이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었기에 숙련된 직원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실습생은 이 과정을 관찰하며 장애인 근로자들의 작업능력과 작업장의 운영방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오후에는 전선쉴드정리임가공 작업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복**과 이**이라는 두 명의 근로자들의 작업을 집중적으로 보조하였다. 이들은 불량품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실습생은 꼼꼼히 검수하며 잘못된 부분을 찾아 수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개인차와 작업능력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었다.
오후 4시 20분부터는 분기별로 진행되는 생일파티 행사가 있었다. 이날 7명의 이용자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이었다. 직원들과 근로자들이 함께 모여 케이크와 음료를 나누며 축하노래를 불렀다. 실습생은 이 과정에 참여하며 작업장 내 구성원들 간의 유대관계와 분위기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었다.
실습생은 이번 실습을 통해 장애인 보호작업장의 운영 실태와 장애인 근로자의 특성, 그리고 직원들과 구성원들 간의 관계 등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단순 반복 작업이 주를 이루는 작업장 환경 속에서도 개별 장애인의 능력과 욕구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직원들의 세심한 지도와 관심, 그리고 구성원 간의 돈독한 유대관계가 작업장 운영의 핵심이라는 점도 확인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실습 6일차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의 실제 운영 상황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실습 기회였다고 볼 수 있다.
1.7. 실습 7일차
실습 7일차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습생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센터 청소와 어제 온 아이들에 대한 관찰일지를 정리하였다. 이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습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점심시간 및 휴식시간을 가진 후 13시부터 14시까지 자료 수집한 내용을 토대로 학습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어서 14시부터 15시까지는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학습프로그램을 정리하였고, 15시부터 16시까지는 아동들에게 간식을 챙겨주고 멘사 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16시부터 17시까지 아동들의 공부를 도와주었으며, 마지막으로 17시부터 18시까지 센터 정리 및 자료 정리를 하며 실습을 마무리하였다.
실습생은 아동센터가 아동의 복지증진은 물론 건강한 식단, 학습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원봉사선생님들도 부모처럼 아동을 잘 케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인상 깊었다고 한다. 학습프로그램을 만들면서는 아이들의 수준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간식 제공이나 게임 프로그램 진행 등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함께 진행하였다. 실습생은 이를 통해 아동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8. 실습 8일차
실습 8일차에는 기관 내 실습과 방과 후 교실 실습이 진행되었다. 기관 내 실습에서는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대응요령과 비상연락망을 만들었고, 아동들의 센터 건의함 상담지를 작성하여 정리하는 작업을 하였다. 방과 후 교실 실습에서는 기초학습 활동과 간식시간, 미술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였다.
실습생은 기관 내에서 아동의 비밀유지에 대한 중요성을 배웠다. 아동에 대한 정보는 가족의 상담내용과 현재 상태까지 포함하고 있어 실습생 개인적으로 어떠한 정보도 발설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또한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클라이언트에 대한 비밀유지가 사회복지사의 의무라는 점을 배웠다.
소방교육 자료 제작 시에는 한글을 모르는 아동들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표로 정리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119나 112에 대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아동들의 센터 건의함 내용을 수렴하여 선생님들과 회의를 진행하였다. 아동들이 건의한 사항 중 견학이나 외식, 자유 시간 등에 대해 기관의 연간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이를 보완하여 아동들의 욕구를 해소하고자 하였다. 또한 공부가 싫어하는 아동들에게 공부의 필요성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등 아동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노력하였다.
이처럼 실습 8일차에는 기관 내에서의 안전교육과 아동 상담, 방과 후 교실에서의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실습생은 실습을 통해 아동에 대한 개별화된 접근의 필요성, 기관의 정책과 특성에 대한 이해 등 사회복지 실천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1.9. 실습 9일차
클럽 ▲▲과 성인주간보호센터를 통합하여 진행되었기 때문에 각각의 구성원들을 비교, 관찰할 수 있었다. ▲▲의 구성원들은 집단을 형성하고 대인관계나 의사소통이 활발한 반면에 성인주간보호센터 대상은 주로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 프로그램이 통합되어서 한꺼번에 약 20명의 인원을 수용하다 보니 혼잡한 분위기를 예상하였으나, 의외로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였다. 질서와 규칙에 대해서 확실히 인지하고 프로그램 담당자의 말을 경청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담당자의 휴가로 인한 프로그램 진행자의 부재는 대체인력이 없을 경우 다른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해야 하는데 단순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진행되는 것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특성과 구성원을 이해하고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미리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또 실습생을 위하여 미술프로그램으로 변경하여 진행되었는데 돌발적인 상황에 대비하여 대처하는 능력 또한 중요한 것 같다.
방과 후 교실에서 프로그램에 맞춰서 실습하는 것 뿐 만아니라 아동을 관찰하는 것이 병행되었다. 지난주에 아무런 정보없이 아동을 관찰해 보았는데 다소 잘못된 정보를 사실로 적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동을 관찰하는데 아동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진행할 경우 자신의 편견과 잘못된 지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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