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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학령기는 근면성과 성실함이 발달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최근 많은 학령기 아동들이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되어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본 과제에서는 학령기 아동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나의 입장을 제시하고자 한다.
학령기 아동의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찬반 논의는 오늘날 뜨거운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은 언어습득과 사회성 배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폭력성, 학업부진, 가족간 대화단절 등의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학령기 아동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실정이다. 본 과제에서는 이러한 찬반 논의를 살펴보고, 나의 입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2.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
2.1. 신뢰감 대 불신감 - 희망
출생 후 1~2년간의 유아기는 신뢰감 대 불신감이라는 발달과업을 수행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 유아는 주양육자인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외부세계와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게 된다. 자신의 욕구가 지속적으로 충족되고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경험하면서 유아는 세상이 믿을 만하며 자신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반면 불충분하거나 일관성 없는 양육으로 인해 불안정한 경험을 하게 되면 세상과 타인에 대한 불신감이 생길 수 있다. 이 시기 신뢰감의 형성은 이후 발달과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유아기 신뢰감 발달에는 주양육자인 어머니의 역할이 핵심적이며, 어머니의 민감하고 반응적인 돌봄이 신뢰감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유아가 안정적 애착관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어머니가 일관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2.2. 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 - 의지력
1~3세 정도의 초기아동기는 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이라는 발달 단계를 거치게 되는 시기로, 프로이트의 항문기가 이 때 해당한다. 이 때 아동은 신경계가 발달함으로써 자신의 괄약근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기 때문에 변을 배설 혹은 보유할 수 있다. 또한 어른들에게 잘 안겨있다가도 갑자기 밀쳐낸다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 등에 집착을 보이다가도 갑자기 내동댕이쳐버리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이 때 스스로 서고 걸을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이 길러져있고 손의 사용을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외부를 탐색하고자 하는 시도를 한다. 이 때 자율성이 길러지면서 부모와 아동 간에 통제와 관련된 갈등이 고조되기 시작한다. 이 때 자신과 타인을 구분하면서 '나', '내 것'과 같은 자기 세계를 확고히 해나간다. 이 시기 아동은 무엇이든 스스로 해보려는 시도가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 때 부모가 이런 아동의 행동을 무시하지 않고 지지해준다면 자율성을 획득하면서도 사회적 규범 등에 적응해나갈 수 있게 된다. 이 시기 부정적 결과를 가져오는 수치심과 의심은 아동에게 너무 과도한 외부통제가 발생하였을 때 자신이 미약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며 무력감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