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전주예수병원간호사면접"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의료사회사업의 발달
1.1. 근대이전시기
1.2. 도입기
1.3. 공인과 확대
1.4. 분야별 발달현황
1.4.1. 일반의료사회사업
1.4.2. 재활의료사회사업
1.4.3. 자선진료사업
1.4.4. 지역사회보건사회사업
2. 의료사회사업의 기능과 역할
2.1. 의료사회사업의 기능
2.1.1. 본질적 기능
2.1.2. 핵심적 기능
2.1.3. 확대적 기능
2.2. 의료사회사업가의 역할
2.2.1. 역할의 기본전제
2.2.2. 초기 학자들의 견해
2.2.3. 전문적 역할모델
2.2.4. 지원대상에 따른 역할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의료사회사업의 발달
1.1. 근대이전시기
근대이전시기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럽의 구빈원과 같은 제도가 거의 동일한 시대에 이루어졌고, 빈민의 구제와 가난한 병자의 시료를 위해 적절한 제도를 구비해 왔다. 고려시대에는 빈곤한 환자들에게 의료의 혜택을 베풀기 위한 의료구제사업기관이 발달하였는데, 제11대 문종(1047∼1082)은 빈민의 병자를 구호 요양하기 위해 개경과 서경에 의료구제사업기관으로 동서대비원(東西大悲院)을 창설하였고, 제16대 예종 7년(서기1112년)에 이르러서는 혜민국(惠民局)을 창설하여 일반 시민에 대한 의료기관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빈민환자에게는 의약, 의복을 내주고 무료로 치료를 해주기도 하였다. 그 이후 조선시대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자선이나 구제가 빈곤한 환자들을 위해 시행되었다. 혜민국(惠民局)은 태조 때 남부 태평방에 설치되었으며, 여기서는 서민의 질병을 치료하고 여의사를 교습하였다. 제3대 태종(서기1414년)에 혜민서(惠民署)로 그 명칭이 바뀌고, 제16대 인조 15년(서기 1637년)에 전의감(典醫監)에 합병하였다가 제26대 고종 19년(서기1882년)에 이를 폐지하였고, 광무 5년(서기1901년)에는 다시 혜민원을 두고 같은 사무를 관장했으나 3년 후인 광무 8년에 이를 다시 폐지하였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근대이전시기에도 빈곤한 환자들을 위한 의료구제사업기관들이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의료사회사업의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1.2. 도입기
우리나라의 현대적 의미의 의료사회사업은 1883년 세브란스 병원에서 여전도회 회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부녀봉사원의 역할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이것은 구미의 의료봉사활동이 체계화된 그 시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의료봉사활동이 시작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후의 의료사회사업의 발달은 1950년대에 찾아 볼 수 있을 뿐 그 사이, 특히 일제 하의 의료사회사업에 관한 기록은 없는 형편이다.
사회사업을 전공한 전문 사회사업가가 의료시설에서 처음 일을 하기 시작한 것은 1958년 7월 13일 한노병원에서이며, 그곳에서는 사회사업가 Diakon Gotfred Rekkebo의 지도 하에 캐나다 유니테리안 봉사회가 결핵환자와 그 가정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의 보조로 도움을 제공하였다. 같은 해 12월에는 세브란스 병원 흉곽내과에서 전문의료사회사업가가 결핵환자를 위해 일하기 시작했으며, 1959년 4월에는 국립중앙의료원, 9월에는 원주기독병원, 1962년에는 국립정신병원에서 의료사회사업이 시작되었다.
원주기독병원의 경우 1959년 극빈 환자의 입원치료의 경제적 원조를 시작으로 나환자촌 진료, 간질환자 순회진료 등 일찍부터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간질환자의 경우 투약문제의 지지는 물론 학업문제, 취업문제, 이혼위기상담을 하였다. 카톨릭대학 의학부 부속 성모병원에서 사회사업가가 처음으로 일하게 된 것은 1962년 신경정신과 과장의 요청에 의해 병원의 허락을 받고 천주교 사회사업기관의 협조를 통해, 사회사업가가 정신질환자의 진단과 치료 및 사후지도를 위해 팀의 일원으로서 일하게 되면서부터이다. 그 후 계속적인 노력으로 병원당국과 간부 직원들이 의료사회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어, 1966년 사회사업가를 병원의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1950년대 후반부터 의료사회사업이 도입되기 시작했으나, 초창기에는 의료사회사업에 대한 병원 측의 이해부족 등으로 시초부터 어려움이 있었고 독립된 부서로 존재해도 전문직으로 발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1.3. 공인과 확대
1973년 9월 20일 대통령령 제6863호로 공포된 의료법 시행령 제24조 2항 5호에 의해 의료사회사업이 법적으로 인정되면서 의료사회사업은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시행령에는 "종합병원에는 사회복지사업법 규정에 의한 사회복직사업 종사자 자격을 가진 자 중에서 환자의 갱생, 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한 상담 및 지도업무를 담당하는 요원을 1인 이상 둔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는 의료사회사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법적으로 공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1973년 의료사회사업의 전문화를 위하여 대한의료사회사업가협회가 창립되었다. 이로써 의료사회사업이 독립적인 전문영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협회 창립 이후 1974년 이화여대의료원 부속병원, 서울기독병원, 안양정신병원, 고려대의대 부속병원, 1975년 성분도병원, 1976년 카톨릭의대 부속 산업재해병원, 서울 백제병원, 1977년 대구 파티마 병원, 국립보훈병원 등에서도 의료사회사업이 병원 내의 하나의 부서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1970년대 후반부터 의료사회사업이 꾸준히 확산되어 갔다.
1977년에는 의료보험제도의 확대실시로 정신의학적 사회사업 부문에서 치료활동에 대한 보험수가를 청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즉, 의료보험수가 청구기준 분류번호 아-11에서 정신의학적 사회사업 부문이 산정되어 병원 내에서 의료사회사업가의 역할이 점차 중요하게 되었다.
1981년 2월부터 대한병원협회에서는 외국의 모델을 도입하여 종합병원에 대한 '병원표준화심사제'를 실시하였는데, 이 표준화 심사 요강 중에 [ C. 지원부서편, 의료사회사업 부문(Social Work Service)]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의료사회사업 서비스의 질과 직무수행정도를 평가하는 제도로서, 한국 의료사회사업의 전문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밖에도 1980년대부터 의료사회사업의 전문화를 위해 의료사회사업가의 현직 훈련은 자체병원에서 이루어졌으며, 대한의료사회사업가협회에서도 연례적으로 워크샵과 세미나를 통하여...
참고 자료
한인영외(2000), 「의료사회사업론」, 학문사
이광재(2002), 「의료사회사업원론」, 인간과 복지
김규수(1999), 「의료사회사업 실천론」, 형설출판사
정민숙 등저(2017), 「사회복지개론」, 공동체
1. 金圭秀, 醫療社會事業論, 螢雪出版社, 1999, pp. 31∼110.
2. 金圭秀, 醫療社會事業 實踐論, 형설출판사 1999, pp.31∼120.
3. 한인영·최현미, 의료사회사업론, 학문사, 2000, pp.9∼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