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담낭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 담낭염으로 나뉘는데 급성 담낭염은 오심, 구토, 열 및 복통의 원인이 되며, 초기에 진단하여 관리하지 않으면, 빠르면 증상이 나타난 지 약 2일 후부터 담낭 농양, 담낭 괴사와 같은 합병증이 나타난다. 이 케이스의 대상자는 2년 전 담석증을 진단받았으며 23년에는 복통으로 인해 local 병원을 방문하여 CT를 찍었다. 검사 결과, 담낭염의 소견이 보여 상기 병원에 급성 담낭염으로 진단받고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하였다. 따라서 이번 사례연구를 통해 급성 담낭염에 대한 문헌고찰과 병태생리, 원인, 증상, 진단적 평가, 치료 및 간호, 예후 등을 공부하여 급성 담낭염 대상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간호에 대해 심층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2. 문헌고찰
2.1. 정의
담낭염은 담낭벽의 염증을 말한다. 담낭염은 발병의 기간에 따라 급성담낭염과 만성담낭염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급성 담낭염은 담낭관의 폐쇄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인해 담낭이 팽창되게 된다. 이는 정맥 림프배액의 장애가 생기고 박테리아가 번식하며 국소세포의 자극 및 침윤이 발생하고 조직의 허혈이 생기는 것으로 발전된다. 염증이 생긴 담낭벽은 부종이 생겨 두꺼워지며 괴저부위가 되거나 괴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담낭염은 과체중의 환자, 앉아서 생활하는 환자에게 이환율이 높다.
2.2. 원인
담석에 의한 담관의 폐쇄는 급성 담낭염의 일반적인 원인이다. 그러나 환자의 5~10%는 비담석성 담낭염으로 수술 시 담관을 폐쇄시키는 담석은 발견되지 않는다.
급성 담낭염의 주요 예방 가능한 위험요인은 좌식 생활습관과 비만이다. 환자의 활동 정도를 증가시키고 저지방식이를 한다면 담낭염의 위험요인이 적어질 수 있다.
만성담낭염은 급성담낭염의 결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개는 급성 담낭염과는 독립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대부분이 담석과 관련이 있다. 만성 담낭염은 주로 중년층이나 비만한 여성에게 나타나며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높게 나타난다.
2.3. 병태생리
담관의 폐쇄에 의해 나타나는 급성 담석성 담낭염은 담낭 팽만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2차적으로 정맥성, 림프성 배액 장애, 세균 증식 유발, 국소적인 피부 자극 또는 침윤, 허혈 부위가 악화될 수도 있다. 염증이 있는 담낭벽은 부종이 있고 딱딱하며 괴사되는 경우도 있다. 담낭에 농이 있는 상태를 담낭축농증이라고 하고, 심각한 패혈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급성 담낭염의 재발은 담낭벽의 섬유화를 유발한다. 치료되지 않은 급성 담낭염의 흔한 합병증으로 패혈증이 나타나며, 또한 담낭의 허혈, 염증, 유착, 괴사, 천공, 담낭 주위의 농양, 누공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급성 비담석성 담낭염은 담석의 폐쇄작용과 무관하게 발생되는 담낭염으로, 급성담낭염 중 4~8%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비담석성 담낭염은 심한 외상, 화상, 수술, 지연된 출산 후 산욕기와 세균성 패혈증, 심혈관 질환, 결핵, 육종증 등과 관련하여 방생되기도 한다. 질병의 진행 과정에 있어서 괴사와 천공의 발병률이 조금 더 높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담석성 담낭염과 큰 차이는 없다. 동반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나 외상 후, 수술 후 상태 때문에 환자와 의사소통을 제대로 할 수 없으면 질병의 인식이 지연될 수 있다.
2.4. 임상증상
급성 담낭염의 대표적인 임상증상은 다음과 같다.""
가장 흔하고 확실한 소견은 우상복부(RUQ)의 압통이다. 급성 담낭염이 있는 환자와 만성 담낭염 환자가 같은 형태의 통증을 호소할지라도 통증의 심한 정도와 지속 기간에 따라 구별할 수 있다. 급성 담낭염의 경우 통증이 며칠동안 지속될 수 있지만 만성 담낭염에서는 통증이 몇 시간동안만 지속되는 경우가 드물다.
급성 담낭염 환자의 약 60~70%가 과거에 담즙성 산통을 경험한 적이 있다. 급성 담낭염 환자의 60~70%에서 오심과 구토를 경험하며, 약 80%의 환자에서 체온 상승이 관찰된다. 하지만 노인, 면역저하자, 스테로이드 요법을 받는 환자에서는 체온 상승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환자의 10%에서 경미한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담낭염의 경우 급성 담낭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통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체온이 높지 않으며 백혈구 수치도 좀 더 낮다. 소화불량, 지방 불내성, 가슴앓이, 고창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는 몇 번의 급성 발병 후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며 담낭의 근육과 점막조직에 섬유조직이 형성되어 담즙을 농축시키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2.5. 진단
담관초음파 촬영술은 진단 절차 중 첫 번째로 시행된다. 초음파 소견은 담석증, 담낭의 집중적 압통, 직경이 3mm보다 큰 담낭벽의 비후, 5cm 이상의 담관의 팽대를 나타낸다. 때로는 복부 방사선 촬영에서 비대된 담낭을 볼 수 있다. 급성 담낭염의 15% 정도에서는 담석이 X-선 상에서 나타날 정도로 칼슘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방사선 핵종 영상법은 임상적으로 진단을 내리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 담관 폐색을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혈액 검사상 aminotransferase, ALP 및 bromosulfaphalein이 정상범위에서 약간 벗어난다. 백혈구의 증가는 노인환자와 스테로이드 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를 제외하고, 전체 환자의 85%에서 나타난다. 만성 담낭염의 진단은 주로 초음파 촬영술에 의존한다.
2.6. 치료
급성 담낭염의 내과적 관리는 다음과 같다""
급성 담낭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발견된 세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투약한다"" 이 때 엠피실린, 설파제 또는 아미노글리코사이드 등이 투여되며, 당뇨병이나 쇠약한 환자에게는 이러한 항생제를 복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만성 담낭염의 내과적 관리는 저지방식이, 체중감량, 약물(미주신경차단제, 진정제, 제산제)투여 등이 있다""
불안정한 협심증, 심각한 경동맥 질환, 울혈성 심부전증, 간경화증 및 환자가 위험에 처하게 될 때는 수술을 미루게 된다""
만성 담낭염에서도 내과적 관리가 효과가 없으면 담낭절제술을 한다""
2.7. 간호중재
간호중재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급성 담낭염 환자의 간호중재에는 통증 완화, 정상적인 수액량 확보, 약물 투여, 담낭배액술 및 담낭절제술 시행, 감염 예방 등이 포함된다.
통증 완화를 위해 환자의 통증 위치, 강도, 특성 등을 사정하고 진통제 투여, 편안한 자세 취하기, 이완요법 등을 시행한다. 또한 환자의 활력징후를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통증 완화를 확인할 수 있다.
정상적인 수액량 확보를 위해 정맥으로 처방된 수액과 전해질을 공급하고, 오심과 구토 완화를 위해 항구토제를 투여한다. 또한 압력 완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비위관을 삽입하며, 광범위한 간 손상 등이 있는 경우 수분 섭취량을 모니터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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