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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업환경관리
1.1. 작업환경 유해인자
작업환경 유해인자는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모든 요인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해인자에는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인간공학적, 사회적 요인 등이 포함된다.
물리적 인자에는 소음, 진동, 고열, 한랭, 조명, 이상기압, 유해광선, 중량물 취급 등이 해당된다. 소음은 청력 손실을, 진동은 손-팔 증후군이나 레이노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고열은 열사병, 한랭은 동상이나 저체온증을 일으킬 수 있다. 부적절한 조명은 눈의 피로와 작업 능률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상기압에 노출되면 감압병이나 압력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레이저 광선이나 자외선 등의 유해광선은 각막염,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중량물 취급은 요통을 일으킬 수 있다.
화학적 인자에는 유기용제, 중금속, 경금속, 유해가스, 산 및 알칼리, 기타 특정 화학물질, 분진, 산소결핍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화학적 유해인자는 호흡기, 피부, 소화기 등을 통해 흡수되어 중독이나 직업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의 유기용제는 마취작용과 중추신경독성을, 납, 수은, 크롬, 카드뮴 등의 중금속은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생물학적 인자에는 세균, 바이러스, 진균, 리케차, 기생충, 곤충, 기타 병원미생물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생물학적 유해인자에 노출되면 감염성 질환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도축장이나 병원 등의 작업장에서 접하게 되는 각종 병원체가 대표적인 예이다.
인간공학적 인자에는 작업자세, 작업방법, 작업강도, 작업시간, 휴식시간, 교대제, 작업대, 작업의자, 사용공구 등이 포함된다. 부적절한 작업 설계와 환경은 근골격계 질환, 피로, 스트레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인자에는 임금, 교통수단, 공장 소재지, 인간관계, 가정생활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사회적 요인들도 근로자의 건강과 작업 능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종합하면, 작업환경 유해인자는 다양한 요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유해인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1.2. 유해물질 허용 기준
유해물질 허용 기준이란 근로자의 유해요인에 노출되는 경우 노출기준 이하 수준에서는 거의 모든 근로자에게 건강상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아니하는 기준을 말한다. 이는 1일 작업시간 동안 시간가중 평균노출시간, 단시간 노출기준, 또는 최고노출 기준으로 표시된다.
시간가중 평균노출기준(TWA)은 1일 8시간 작업기준으로 (C₁ ? T₁+C₂ ?T₂+ ? ? ? +Cn ? Tn) / 8 의 공식으로 계산된다. 여기서 C는 유해인자 측정치이고 T는 유해요인 발생시간을 나타낸다.
단시간 노출기준(STEL)은 근로자가 1회 15분간 유해요인에 노출되는 경우를 기준으로 하며, 이 기준 이하에서는 1회 노출간격이 1시간 이상인 경우 1일 작업시간 동안 4회까지 노출이 허용될 수 있다.
최고 노출 기준(C)은 근로자가 1일 작업시간 동안 잠시라도 노출되어서는 안 되는 기준이다.
이처럼 다양한 유해물질 노출기준이 마련되어 있는 이유는 유해물질 노출로 인한 근로자의 건강 및 안전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사업주는 이러한 기준을 준수하여 작업환경을 관리해야 하며, 근로자 또한 이를 숙지하고 준수해야 한다.
1.3. 유해물질 관리
1.3.1. 호흡기 노출
호흡기 노출이란 유해물질이 호흡과정에 의하여 폐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