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제이주자 수용국과 출신국의 지역 발전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에 대한 담론을 긍정적인 역할과 부정적인 역할"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연구배경 및 목적
1.2. 선행연구 검토
1.3. 연구방법
2. 다문화정책의 국가별 역사와 현황
2.1. 한국의 다문화정책
2.2. 중국의 소수민족정책과 다원일체화교육
2.3. 일본의 다문화공생사회의 추구
3. 다문화교육의 국가별 특징과 비교
3.1. 한국의 다문화교육
3.2. 중국의 다원일체화교육
3.3. 일본의 다문화공생사회 다문화교육
4. 결론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배경 및 목적
한국사회에서는 다양한 문화, 피부색, 언어 등을 가진 이들을 포용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는 전제하에 여러 민족과 인종이 활발히 교류하는 글로벌 시대의 일원으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나라마다 처한 여건이 다르듯 다문화교육(multicultural education)의 중심과제 역시 다르다.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처럼 국가형성단계부터 다양한 이주민들이 참여하여 교육정책이 입안되는 시점부터 다양한 문화의 융합을 고민해 온 경우와 달리 한국, 일본, 중국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문화적 공동체 내부에 존재하는 소수의 이주민 혹은 소수민족들의 문제를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서구의 사례와는 다른 접근방식과 정책적 차이를 보이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정책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다문화교육에 대한 나라간 비교연구를 통해 각 나라의 다문화교육의 현실을 파악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다양성 측면에서의 국민 의식 확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1.2. 선행연구 검토
한국, 중국, 일본 동아시아 3국의 다문화화 진행과 관련하여 본 연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각 국의 사회통합을 위한 중앙정부-지자체-민간조직 간의 역할을 규명하는 것과 다문화교육의 실태를 파악하여 그 특징을 비교·검토하는 것이다.
한국의 다문화정책과 관련하여 손병덕(2012)은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기관의 정책과 서비스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중앙정부의 사회통합정책은 일부 편향성을 가지고 있고 부처간 사업으로 파편화되어 있으므로 부처 간 조정이 가능한 위원회의 기능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지자체의 경우 지역사회의 특성이 반영된 전담기구의 설치와 민간단체와의 유기적 업무협조가 가능한 협의회 구성이 필요하며 민간 사회복지기관들의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주장하였다.
다문화교육의 실태와 관련하여 이해주(2015)는 현재의 다문화교육이 전 국민의 다문화적 시민성교육이라는 원칙하에 작동하고 있는지 실태조사를 통해 바람직한 다문화교육의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서종남(2009)과 변종헌(2016)은 상호문화주의에 입각하여 사회통합을 위해 요청되는 다문화교육의 과제를 다문화 시민성의 함양이라는 맥락에서 제시하였다.
일본에 대한 연구에서 최병두(2009, 2010)는 일본의 다문화공생정책에서 지방정부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내 시민사회단체들의 활동에 주목하면서 이들 시민사회단체들이 앞으로 추구해 나가야할 과제로 지방적 시민권과 세계시민적 권리의 확보, 생활정치운동과 사회변혁운동의 병행 실천을 제시했다. 이은송(2010)은 일본초등학교의 국제이해교육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공생, '자기'라는 아이덴티티, 발신 등의 키워드가 국제이해교육의 방향을 결정하고 다문화공생교육을 위한 담론의 기초가 되었음을 검토했고 다문화공생에 대해 남경희(2014)는 추진의 거점으로 지역 내의 다양한 조직의 활동과 학교교육에 주목한 반면, 김보림(2012)은 일본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주목하면서 지자체 중심으로 실시하는 교육이 갖는 지역 특화성과 생활밀착성의 장점을 강조했다.
다원일체화로 집약되는 중국의 다문화정책에 대한 연구는 소수민족교육과 관련한 연구와 다문화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관한 연구가 있다. 김정호(2008)는 다문화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수민족교육이 다원(多元)보다는 일체(一體)를 강조하는 동화주의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결론짓고 있다. 같은 주제에 대한 문춘(2010)과 방월정(2015)의 연구 역시 유사한 입장을 가지면서 다원화교육은 55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한 이중 언어교육이 중심이고, 일체화교육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애국주의교육과 민족단결교육이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다문화교육의 인식에 대한 연구에서 문명희·유효순(2012)은 한국과 중국의 어머니가 아이의 양육과정에서 다문화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차이를 비교·연구하였고, 강경옥·왕언려(2014)는 다문화교육에 대한 한국과 중국 두 나라 유아교사의 편견과 인식을 연구하여 둘 사이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처럼 동아시아에서의 다문화사회의 진행과 국가별 주요 다문화정책에 대한 이제까지의 연구는 일정 주제를 놓고 한국과 일본 혹은 한국과 중국 간 두 나라 만을 비교하는 데 그치고 말아 한·중·일 3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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