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06년 통계 기준으로 세계 최저이다. 그 이유는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자녀 양육의 부담감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며, 결혼을 하면 꼭 자녀를 출산하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출산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분만법에는 크게 제왕절개와 정상자연분만이 있는데 정상자연분만을 케이스로 잡은 이유는 정상자연분만이 제왕절개보다 산모와 아기에게 더 좋기 때문이다. 정상자연분만을 하게 되면 제왕절개 보다 회복속도도 빠르며, 아기의 폐호흡을 원활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상 분만 시에 나타날 수 있는 병리적 상태를 파악하고 추후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하고 간호중재를 연구하고 교육을 통하여 적절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연분만을 케이스로 정상자연분만을 선택함.
1.2. 연구기간
연구기간은 2023.10.23~ 2023.11.03이다.
2. 본론
2.1. 정상자연분만의 개념
2.1.1. 정의
자연분만이란 산모의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고 태아도 건강하면 자연적으로 진통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진통이 시작되면 임부의 자연적인 분만력으로 아기를 낳는 분만법이다"
2.1.2. 분만 단계
2.1.2.1. 분만 1기
분만 1기(First Stage)는 자궁수축 시작에서부터 자궁경부가 완전히 열릴 때까지의 과정이다. 이 단계는 초산부의 경우 평균 12~14시간, 경산부의 경우 7~8시간 정도 소요된다.
분만 1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궁경부 거상(Cervical effacement)이 일어나는데, 임신 전 1~2cm 길이에 두께가 1cm이던 자궁경부가 자궁수축이 시작되면서 점차 짧아지고 얇아진다. 둘째, 자궁경부 개대(Cervical dilatation)가 이루어지는데, 처음에는 1cm 미만의 아주 작은 크기에서 진행되다가 마침내 10cm까지 완전히 열리게 된다. 셋째, 태아의 선진부가 하강(Station)하게 된다. 골반입구에서부터 골반출구로 내려오는 현상이다.
분만 1기 동안 진통의 강도와 빈도가 점점 높아지게 된다. 초반에는 진통의 간격이 길고 약했지만, 점점 진통의 간격이 좁아지고 강도가 높아지면서 임부에게는 많은 고통을 야기한다. 이때 복식호흡, 마사지, 압박 등의 보조 동작을 하게 된다.
또한 분만 1기에는 자궁경부 개대와 함께 경부 소실이 진행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하강감, 빈뇨, 질 분비물 증가, 이슬, 점액성 출혈, 요통, 양막파열 등이 그것이다. 이는 분만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증상들이다.
간호사는 분만 1기 동안 산모에게 산모와 태아의 상태, 분만 진행 과정을 알려주고, 활력징후를 모니터링하며, 진통 완화를 위한 다양한 간호중재를 제공한다. 또한 분만을 위한 준비 과정, 예상되는 불편감 등에 대해 설명하고 산모를 정서적으로 지지한다"".
2.1.2.2. 분만 2기
분만 2기는 자궁경관이 완전히 열린 때부터 태아가 완전히 만출될 때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는 자궁수축보다 수의적인 힘에 더 의존하게 된다. 초산부의 경우 2~3시간, 경산부의 경우 1~1.5시간 정도의 소요시간이 필요하다.
분만 2기가 시작되면 회음부의 음순이 전 상방으로 벌어지면서 산도가 형성된다. 양막 파열이 가능하며, 태아 선진 부위가 나타난다. 아두가 만출되면서 압박감과 동통은 순간적으로 감소되고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질이나 골반층에 분포한 혈관이 압박으로 상처를 입어 심한 출혈이 있기도 한다. 분만이 순조롭지 않으면 회음절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분만 2기의 간호에서는 저위험 산모의 경우 15분마다, 고위험 산모는 5분마다 태아심음을 모니터링한다. 산모가 힘을 주어 분만을 하는 동안 절차와 시술기구에 대해 설명하고, 긍정적으로 격려하며 힘주는 기술을 교육한다. 산모가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돕고, 진통 시 마사지, 압박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