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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80일간의 세계일주'는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이 1873년에 발표한 모험소설이다. 이 작품은 쥘 베른이 쓴 모험소설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으로, 여러 차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영국의 부자 신사 필리어스 포그이다. 포그는 하인 장 파스파르투와 함께 80일 동안의 세계일주에 도전한다. 이들은 영국 런던을 출발해 인도, 홍콩, 일본, 미국 등을 거치며 다양한 모험을 겪게 된다. 이 과정에서 뒤를 밟고 있는 경찰 형사 픽스와 엉켜들며 험난한 여정을 살아낸다.
이 작품은 19세기 당시의 세계 여러 나라 모습과 독특한 풍습, 거리 풍경 등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어 당시의 모습을 접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주인공들의 과하지 않은 유쾌한 유머는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내곤 한다.
작품의 배경이 된 19세기 후반은 산업 혁명으로 인해 눈부시게 발전하던 시기였다. 그 중에서도 1869년 수에즈 운하 개통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는데, 이러한 시대적 배경이 작가 쥘 베른에게 이 작품을 구상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수에즈 운하 개통으로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갈 필요 없이 지중해와 홍해를 거쳐 바로 아시아로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작가 쥘 베른의 풍부한 상상력과 과학적 지식은 이 작품 곳곳에서 발견된다. 주인공들이 겪는 다양한 모험과 우여곡절, 그리고 세계 각국의 지리와 문화, 역사적 배경 등이 생생하게 그려내어져 있다. 특히 당시로서는 무모해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