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피부는 손톱, 발톱, 머리카락, 체모, 피하지방 등을 포함하는 가장 넓고 노출이 많은 기관이다. laceration의 경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이다. 흔한 상처이지만 심한 정도일 경우 심각한 질병을 초래하고, 폐혈증이나 괴사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질병의 증상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case를 통해 laceration에 대한 이해와 간호를 연구하고, 간호가 적절히 수행됨으로써 전이와 합병증을 감소시키며 환자의 치료를 돕고 빠른 회복을 돕고자 한다.
2. 문헌고찰
2.1. 상처의 정의와 분류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넓고 노출이 많은 기관이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의 3층으로 구성되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감각을 느끼게 한다"" 피부에는 감각수용체가 있어 촉각, 압각, 온각, 통각에 반응하며, 특히 손바닥, 발바닥, 입술 부위의 감각수용체가 밀집되어 있다"" 피부의 상처는 크게 타박상, 찰과상, 절상, 열상, 자상 등으로 나뉘며, 이 중 열상(laceration)은 피부가 찢어져서 생긴 상처를 말한다"" 열상의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하며 불규칙적이고, 피부의 신체 보호기능을 잃게 된다"" 열상은 손상 기전, 열상의 부위, 깊이, 동반된 수상 등에 따라 치료와 치료기간이 달라진다""
2.2. 상처 치유의 단계
상처 치유의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염증기(0~3일)는 혈소판이 엉겨 붙어 출혈을 막는 지혈작용과 백혈구 등 염증세포들이 모여들어 외부에서 침입한 균과 죽은 조직을 제거하는 과정이 일어난다. 상처 부위의 혈관 수축, 섬유소 침전, 혈전 형성으로 출혈이 조절되며, 혈관투과성 증가로 인한 혈장 삼출이 일어난다. 세포와 혈관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응고인자를 활성화시켜 혈소판 작용을 유도하며, 결과적으로 섬유소 덩어리가 생겨 상처 부위에 혈액과 체액의 손실을 막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삼출액 증가로 인해 조직에 백혈구 등 여러 가지 염증세포가 증가되어 죽은 조직 및 세균을 제거하고 혈관형성을 유도하여 상처 치유에 도움을 준다"".
(2) 증식기(4일~14일)는 섬유소 그물망을 따라 이동한 섬유아세포가 증식하면서 콜라겐 복합체를 형성하여 육아조직(granulation tissue)이 형성되는 단계이다. 이 시기 상처 부위에서는 육아조직이 과형성되어 주변 피부보다 솟아오르기도 한다. 또한 피부의 겉에 존재하는 상피세포는 분화 및 증식을 통해 피딱지 사이의 틈을 따라 상처 부위를 덮어나간다. 이러한 재상피화는 상처가 벌어져 있지 않은 경우 상처가 난 지 48시간 안에 전부 이루어질 정도로 빠르게 진행된다"".
(3) 성숙기(14일 이후~)는 염증세포가 사라지고 임시로 생성된 육아조직이 원래의 피부조직에 가깝게 성숙되는 단계이다. 염증세포가 사라지고 난 후 혈관생성의 진행이 정지되면서 섬유화도 정지된다. 콜라겐의 합성이 최대로 증가하면서 흉터(반흔)가 형성되고 붉게 튀어 나오다가 보통 6개월 정도 지나면 차츰 콜라겐 섬유가 재배열되고 감소하면서 혈관들이 압박되어 반흔은 점점 얇아지고 색깔도 연해지면서 원래의 피부색이 나타나게 된다"".
2.3. 상처 치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처 치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 혈액순환과 산소공급, 영양상태, 상처의 상태, 건강상태, 감염, 출혈, 열 개, 장기탈출, 누 형성, 통증, 불안과 두려움 등이다.
연령은 상처 치유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나이가 들수록 상처 치유 능력이 저하된다. 이는 면역력 감소, 미소혈관병증, 섬유아세포 증식 감소 등에 기인한다.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은 상처 치유에 필수적인 양분과 산소를 상처 부위에 공급하므로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 말초혈관질환 등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는 상처 치유를 지연시킨다.
영양상태도 상처 치유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 결핍은 섬유아세포 증식, 콜라겐 합성, 상피화 지연 등을 야기한다. 상처의 상태, 즉 오염 정도, 괴사조직 유무 등도 상처 치유에 관여한다. 오염이 심하거나 괴사조직이 남아있는 상처는 감염 위험이 높아 치유가 지연된다.
건강상태 또한 중요한 요인이다. 당뇨, 고혈압, 말초혈관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상처 치유가 지연되며, 면역 저하 환자나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도 상처 치유가 지연된다.
감염은 가장 심각한 상처 치유 지연 요인으로, 염증 반응을 악화시켜 상처 치유 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