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내가 실습하는 소아과 병동에 1명의 소아가 인플루엔자로 입원해 있었다. 인플루엔자(influenza)는 흔히 '독감'으로 알려져 있다. 매 겨울만 되면 인플루엔자가 유행이 되어 있을 정도로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강하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심한 감기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 있으나 위험한 질환이다. 특정 연령 그룹에만 한정된 질병은 아니지만, 어린 아동은 이전에 접촉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게 된다. 병동 실습 중 요즘 유행하는 독감에 대해 궁금하여서 케이스를 조사하던 중 최근 입원한 Influenza A의 소아가 있어 케이스를 선정하게 되었다."
1.2. 연구의 목적
연구의 목적은 Influenza A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대상자에게 신체적, 사회• 심리적인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되어, 대상자에게 필요한 간호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1.3. 연구 방법 및 기간
본 사례 연구는 2019년 5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K병원 소아과에 Influenza A로 입원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방법은 환자의 보호자 면담, 환자의 EMR 기록 및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진행되었다.
1.4. 문헌고찰
1.4.1. 정의
인플루엔자는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으로 구분되는데 주로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인플루엔자를 유발한다. C형도 사람에게 드물게 감염을 일으키기는 하나 증상은 심하지 않다.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일반적으로 돼지나 닭, 칠면조, 오리와 같은 가축 또는 야생조류에게 발생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같은 종끼리의 감염을 넘어 인체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1.4.2. 원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Orthomyxoviridae과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로 핵산의 구성에 따라 A형, B형, C형으로 분류된다. 인플루엔자의 원인은 이러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표면의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과 뉴라미니다제(neuraminidase) 항원에 따라 아형으로 세분화되며, 지금까지 16가지 H 아형과 9가지 N 아형이 보고되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뿐 아니라 돼지, 조류 등 동물도 감염시킬 수 있다.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보다 항원 변화가 적고 면역학적으로 안정적이며 사람이 유일한 숙주이다. C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과 돼지에게서만 발생하지만 A형이나 B형에 비해 발병 빈도는 적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에 퍼지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며, 오염된 물건이나 환경과의 접촉을 통한 접촉감염도 가능하다. 또한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감염도 흔하지는 않지만 발생할 수 있다.
1.4.3. 병태생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오르토믹소바이러스(Orthomyxoviridae)과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이다. A형, B형, C형으로 구분되는데, 인체감염의 대부분은 A형과 B형에 의해 이루어진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먼저 A형 바이러스는 표면 항원인 헤마글루티닌(H)과 뉴라미니다제(N)에 따라 아형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항원 변이(antigenic drift)가 거의 매년 일어나며, 이를 통해 계절 인플루엔자가 유행한다. 또한 H와 N항원이 크게 변화하는 항원 대변이(antigenic shift)가 10~40년 주기로 일어나는데, 이때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하여 전 세계적인 대유행(pandemic)을 일으킬 수 있다.
B형 바이러스는 A형에 비해 항원 변화가 적고 면역학적으로 안정적이다. 또한 사람만이 숙주이며, 주로 소아에게서 발생한다.
C형 바이러스는 사람과 돼지에게서만 발생하지만, A형이나 B형에 비해 발병 빈도가 적다. 변이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범유행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바이러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건조한 환경에서 1~2일 생존할 수 있다. 또한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감염도 가능하다. 바이러스가 호흡기 상피 세포에 부착하면 복제되고, 세포를 파괴하여 새로운 바이러스 입자를 방출한다. 이 과정에서 숙주에게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1.4.4. 임상증상과 징후
인플루엔자의 임상증상과 징후는 다음과 같다.
인플루엔자의 잠복기는 1~4일 정도로 평균 2일이고 이러한 잠복기를 거친 후,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오한,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인후통, 가래, 코막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소아에서는 구토, 오심,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고 흉통, 안구통, 복통, 경련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전신증상을 주로 호소하는 것이 인플루엔자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을 감별하는 중요한 감별점이 된다.
임상 양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심해 무증상에서부터 심한 원발성 바이러스 폐렴 그리고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단순 인플루엔자에서 급성 증상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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