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기본 정보
1.1. 대상자 정보
대상자는 64세의 여성으로, 2018년 3월에 방광암 진단을 받았다. 2018년 3월 22일에 본원에서 TUR-BT(경요도방광종양절제술)을 시행받았으며, 2018년 6월 1일에 chemoport를 삽입하였다. 현재 방광암이 복강내 림프절로 전이되어 항암화학요법(Palliative M-VAC)을 받고 있다. 대상자의 결혼 상태는 기혼이며 자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은 주부이며 종교는 없다. 국적은 내국인으로 확인되었다. 대상자의 과거력에서 2018년 3월 방광암 진단 외에 특이 사항은 없었다. 대상자의 흡연력과 음주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 질병 정보
방광암의 질병 정보는 다음과 같다.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방광암의 80%는 처음 발견될 당시 표재성이며 유두상으로 나타나지만, 이 경우 비록 재발은 잘하지만 근육을 침범하는 침윤성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은 적다. 반대로 나머지 20%는 처음부터 근육을 침범하는 침윤성 암으로 예후가 좋지 않다.
방광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령, 흡연, 화학물질 노출, 진통제 및 항암제 사용, 감염 및 방광결석, 방사선 치료 등이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흡연은 방광암의 가장 중요한 단일 위험요인으로, 흡연자가 방광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의 2~7배이며 전체 방광암의 50-65%가 흡연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임상증상은 대부분 통증이 없는 육안적 혈뇨이다. 혈뇨의 정도는 암의 진행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으며, 혈괴를 동반한 육안적 혈뇨부터 현미경적 혈뇨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빈뇨, 배뇨통, 급박성 요실금 등의 증상도 있을 수 있는데, 특히 상피 내암의 경우 이런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진행된 경우에는 체중감소, 골 전이에 의한 통증, 아랫배의 종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방광암의 진단을 위해서는 요검사, 요세포검사, 방광경 검사, 방사선학적 검사 등이 시행된다. 요검사와 요세포검사를 통해 혈뇨와 암세포 유무를 확인하고, 방광경 검사로 방광 내 종양의 유무와 위치, 모양, 크기 등을 직접 관찰한다. 또한 CT, MRI 등의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해 종양의 침윤 정도와 전이 여부를 평가한다.
치료방법은 방광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된다. 표재성 방광암의 경우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 단독 또는 방광 내 약물 주입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반면 근침윤성 방광암은 근치적 방광적출술이 주된 치료이며,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전이성 방광암은 주로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한다.
1.3. 입원 관련 정보
대상자의 입원 관련 정보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는 2019년 5월 26일 외래 진료 중 상기 증상으로 방문하였으나 체온이 37.9도로 상승하여 COVID19 검사 후 선제격리병실에 입원하였다. 입원경로는 외래이며 내원 방법은 도보이다. 활력징후는 혈압 130/74mmHg, 맥박 94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도로 확인되었다. 신체계측 결과 신장 159cm, 체중 51.7kg이다. 입원동기는 방광암으로 항암화학요법 중 상기 증상이 있어 외래 진료를 위해 내원하였으나 체온 상승으로 COVID19 검사 후 격리병실에 입원한 것이다. 대상자에게 알레르기는 없으며, 이뇨제를 지참하고 있다. 대상자에게는 chemoport가 부착되어 있다."
1.4. 가족력 및 위험요인
대상자의 가족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방광암의 위험 요인으로는 연령, 흡연, 업무에서의 화학약품 노출, 진통제 및 항암제 사용, 감염 및 방광결석,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이다.
특히 이 대상자의 경우 연령이 64세로 방광암 발병률이 높은 연령대에 속하며, 과거 병력상 방광암 진단 및 치료 경험이 있어 재발의 위험이 있다. 또한 전신 전이가 확인되어 예후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 대상자는 고령이면서 과거력상 방광암 병력이 있고 전신 전이까지 있는 상태로, 연령과 질병 경과를 고려할 때 예후가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이다.
1.5. 신체사정 결과
신체사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환자의 활력징후는 혈압 130/74mmHg, 맥박 94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로 정상 범위 내에 있다. 신장은 159cm, 체중은 51.7kg이다. 전반적인 외모와 피부 상태는 정상이며,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는다. 소화기 계통에서 특이 소견은 없으며, 대변 횟수는 1일 1회로 정상이다. 신경계 검진 결과 시력, 청력, 언어 등에 이상은 없으며, 근력과 감각기능도 정상이다. 순환기계에서도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호흡기계 청진 결과 호흡음은 정상이며, 호흡 양상도 정상이다.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2. 방광암
2.1. 병인과 병태생리
방광암의 병인과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방광암의 약 80%는 처음 발견될 당시 표재성이며 유두상으로 나타나는데 이 경우는 비록 재발은 잘하지만 근육을 침범하는 침윤성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은 적다. 반대로 나머지 20%는 처음부터 근육을 침범하는 침윤성 암으로 예후가 좋지 않다. 혈액 검사를 하면 7, 8, 9번 염색체의 수가 변하여 있고 1, 5, 9, 11, 13, 17번 염색체에서는 염색체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것들이 궁극적으로 종양 유전자나 종양 억제 유전자의 세포 내 활동과 기능을 변화시키고 또한 세포의 신호체계와 전사를 조절한다. 따라서 어떤 환자에서 특정 염색체의 특정 부위가 소실되면 이는 종양 억제 유전자가 불활성화 되거나 종양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요상피암이 발생하게 된다.
방광암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연령, 흡연, 업무로 의한 각종 화학 약품의 노출, 진통제 및 항암제, 감염 및 방광 결석, 방사선 치료 등이 방광암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연령이 높을수록 방광암 발생률이 증가한다. 또한 흡연은 방광암의 가장 중요한 단일 위험 인자로 흡연자가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의 2~7배이며 흡연량과 흡연 기간에 비례한다. 특히 유소년기의 간접 흡연도 방광암 발생률을 높인다. 흡연의 발암 물질은 폐를 통해 혈액으로 침투하여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에 포함되어 방광 점막 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사업장에서 접촉하는 방향족 아민 화학물질, 항암제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만성 요로 감염, 방광 결석 등의 요인들이 방광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이처럼 방광암은 다양한 유전적,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2.2. 임상증상
방광암의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육안적 혈뇨이다. 소변 색깔은 간장색에서 선홍색까지 다양할 수 있다. 혈뇨의 정도는 암의 진행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으며 혈괴(핏덩어리)를 동반한 육안적 혈뇨부터 배뇨의 시작이나 끝에만 피가 비치거나 또는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현미경적 혈뇨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며칠이 지나 갑자기 혈뇨가 멈추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병이 없어졌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특히 육안적 혈뇨가 한 번이라도 있었고 40세 이상이라면 방광암을 의심하며 혈뇨의 원인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광암의 다른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증상이나, 배뇨 시의 통증, 소변이 급하거나 너무 급해서 소변을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 등이 있는데, 상피 내암의 경우 이런 증상이 흔하다. 특히 통상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방광염, 전립선염의 경우나 요배양 검사 시에 균은 자라지 않는데 방광 자극 증상은 계속되면 방광암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체중 감소와 골 전이에 의한 뼈의 통증과 같이 전이부위에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랫배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방광암이 요관 입구를 막아 신장에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수신증이 생겨 옆구리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이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 신장의 기능이 손상되어 요독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2.3. 진단
방광암의 진단 방법은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