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 뇌혈관 질환 발생률은 중년 후반기부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증가하여 50대 이후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뇌졸중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미국·유럽·아시아·중동·호주·아프리카 등 전 세계 연구진이 저자로 오른 '1990~2019년 글로벌 심혈관질환 부담 및 위험요인' 연구논문에 따르면 뇌졸중을 종류별로 분석했을 때, 2019년 총 뇌졸중 사건은 1220만 건이었고, 이 중 62.4%(763만 건)는 허혈성 뇌졸중, 27.9%(341만 건)는 두개내출혈, 9.7%(118만 건)는 자주막하출혈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부분인 허혈성 뇌졸중, 즉 뇌경색에 대한 적절한 간호수행 방법과 전반적인 지식을 심도있게 탐구해보고자 사례 연구의 주제로 선정하였다.
1.2. 관계문헌의 개요
뇌는 기능에 따라 대뇌, 소뇌, 사이뇌(간뇌), 뇌줄기(뇌간)로 구분된다. 대뇌는 바깥쪽의 겉질과 안쪽의 속질로 이루어지고, 표면은 복잡하게 주름진 회색질(회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뇌에서 뚜렷하게 관찰되는 주름에는 뇌의 좌우 반구로 구분하는 세로틈새(종렬), 이마옆과 두정엽의 경계를 이루는 중심고랑, 뇌의 아래쪽에서 이마엽, 두정엽과 관자엽을 구분하는 가쪽틈새(측열)와 뇌의 안쪽에 있는 마루뒤통수틈새(두정후두열)가 있다. 대뇌겉질의 운동?감각 영역은 중심고랑을 기준으로 나뉜다. 대뇌의 4가지 엽은 이마엽, 마루엽, 관자엽, 뒤통수엽이다.
사이뇌는 시상(thalamus)과 시상하부(hypothalamus)로 구성된다. 시상은 대뇌와 척수를 연결하는 센터로, 냄새를 제외한 모든 감각을 인지하고 각성, 경계체제와 반사운동을 담당한다. 시상하부는 자율신경계의 활동을 관장하고, 수분대사, 식욕, 수면-각성주기, 체온조절, 갈증조절, 당과 지방대사, 성장과 성적 성숙에 관여한다.
뇌하수체는 나비뼈의 터키안장 안에 위치하고, 뇌하수체줄기에 의해 시상하부와 연결된다. 뇌하수체는 2개의 엽으로 구성되어 시상하부의 통제 하에 특정 호르몬을 순환계로 방출한다.
뇌줄기는 사이뇌(간뇌)와 척수 사이에 위치하며, 중간뇌(중뇌,midbrain), 다리뇌(뇌교,pons), 숨뇌(연수, medulla oblongata)로 구성된다. 뇌줄기는 인식과 각성을 조절하는 그물활성계(망상활성계)가 넓게 분포되어 있어, 대뇌, 뇌줄기, 소뇌와 연결되어 사이뇌와 대뇌겉질을 활성화하여 의식을 유지하고 주의를 환기시킨다.
변연계는 대뇌겉질과 시상하부 사이의 경계부위에 위치하며, 감정?행동?욕망 등의 조절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닥핵은 대뇌겉질과 협력하여 수의운동을 만들고, 감각 자극과 환경 변화에 반응한다.
소뇌는 대뇌와 척수 사이에 있으며, 근육, 관절, 건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받아 골격근의 활동을 조절하고 자세 및 평형과 근육의 긴장을 유지한다.
뇌실은 2개의 가쪽뇌실, 제3뇌실, 대뇌수도, 제4뇌실로 구성되며 뇌척수액의 생성과 순환을 담당한다. 뇌척수액은 충격을 흡수하여 뇌와 척수를 보호하고 신경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며 노폐물을 제거한다.
2. 뇌의 구조와 기능
2.1. 대뇌
대뇌는 신체 움직임과 감각을 조절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이는 대뇌피질이 이루고 있는 회백질(회색질)과 그 아래에 있는 수질(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뇌피질의 겉면은 복잡한 주름을 이루고 있는데, 이 주름들을 통해 대뇌의 표면적을 넓혀 줌으로써 더 많은 신경세포를 수용할 수 있게 해준다. 대뇌는 기능적으로 앞쪽의 이마엽(전두엽), 위쪽의 마루엽(두정엽), 뒤쪽의 뒤통수엽(후두엽), 그리고 아래쪽의 관자엽(측두엽)으로 구분된다. 운동기능과 감각기능은 대뇌겉질의 중심고랑을 기준으로 구분되는데, 중심고랑 앞쪽은 운동기능을, 뒤쪽은 감각기능을 담당한다. 이마엽은 운동, 언어, 사고 등의 고차원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두정엽은 신체감각과 공간 지각기능을, 관자엽은 청각, 언어이해, 기억 등을, 그리고 뒤통수엽은 시각기능을 담당한다. 이처럼 대뇌는 인간의 다양한 행동과 사고, 언어 등 복잡한 정신기능을 담당하는 중추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이다.
2.2. 사이뇌
사이뇌(間腦)는 대뇌 겉질 아래에 위치하고, 시상(視床)과 시상하부(視床下部)로 구성된다.
시상은 대뇌와 척수를 연결하는 감각 중계 기관으로, 냄새를 제외한 모든 감각 정보(통증, 온도, 촉각 등)를 인지한다. 시상에서 인지한 감각 정보는 미숙하고 국소적이며 수량화할 수 없다. 또한 각성, 경계 체계와 반사 운동을 담당하며, 정서적 반응에도 관여한다. 시상 신경세포는 피라밋로(추체로) 신경세포와 연결되어 운동 시작, 근긴장 조절, 겉질 반사를 조절한다.
시상하부는 자율신경계의 활동을 관장하며, 신경계와 내분비계를 연결한다. 수분 대사, 식욕, 수면-각성 주기, 체온 조절, 갈증 조절, 당과 지방 대사, 성장과 성적 성숙 등을 관여한다. 또한 뇌하수체 호르몬(바소프레신, 옥시토신)을 생산하고, 뇌하수체전엽 호르몬(성장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여포자극호르몬, 프로락틴,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조절한다. 시상하부는 본능과 관련된 정서와 충동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이다.
2.3. 뇌하수체
뇌하수체는 나비뼈의 터키안장 안에 위치하고, 뇌하수체줄기에 의해 시상하부와 연결된다. 뇌하수체는 2개의 엽으로 구성되어 시상하부의 통제 하에 특정 호르몬을 순환계로 방출하며, 뇌하수체는 다양한 호르몬 기능을 통제하기 때문에 '주 분비샘'이라고도 한다.
뇌하수체는 전엽과 후엽의 두 개의 다른 부위로 이루어져 있다. 전엽은 시상하부로부터 분비되는 신경호르몬을 받아 이를 체내에 필요한 호르몬으로 변환하여 분비한다. 후엽은 시상하부에서 만들어진 바소프레신(항이뇨호르몬)과 옥시토신을 직접 저장하고 분비한다.
전엽은 성장호르몬, 갑상샘자극호르몬,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여포자극호르몬, 황체형성호르몬 등 5가지의 주요 호르몬을 분비한다. 각 호르몬은 신체 전반의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성장호르몬은 신체 성장을 조절하고, 갑상샘자극호르몬은 갑상선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후엽은 바소프레신(항이뇨호르몬)과 옥시토신을 분비한다. 바소프레신은 신장에서 수분 재흡수를 증가시켜 체내 수분 평형을 조절하고, 옥시토신은 자궁수축과 유즙 분비를 촉진한다.
이처럼 뇌하수체는 시상하부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여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뇌하수체의 기능이 저하되면 성장 장애, 갑상선 기능 저하, 부신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4. 뇌줄기
뇌줄기(뇌간, Brain stem)는 사이뇌(간뇌)와 척수 사이에 위치하며, 중간뇌(중뇌,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