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학교가는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논란
1.1. 영화 '학교 가는 길'의 주제와 줄거리
1.2. 공진초등학교와 서진학교의 역사
1.3. 학교-혐오의 시대에 서다
1.4. 지역주민들의 반대 이유
1.5. 무능했던 교육감과 국회의원의 역할
2. 건축이란 무엇인가
2.1. 정부세종청사 주변 아파트와 고층빌딩
2.2. 연기향교 인근 시골 마을
2.3. 건축과 인간의 삶
3. 교통 안내판 읽기
3.1. 학급의 실태
3.2. 본시 교수-학습 계획
3.3. 본시 교수-학습 계획안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논란
1.1. 영화 '학교 가는 길'의 주제와 줄거리
영화 '학교 가는 길'은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논란을 다루고 있다. 해당 영화는 강서구 주민들이 강서구에 이미 많은 취약계층 시설이 들어와 있다는 이유로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것에 주목한다. 부모들은 발달장애 아이들의 복지를 위해 특수학교 설립을 주장하지만, 강서구 가양동 주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국립 한방병원 유치를 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교육감과 국회의원의 무능한 대응으로 인해 갈등이 더욱 심화되었다는 것이 영화의 핵심 줄거리이다"
1.2. 공진초등학교와 서진학교의 역사
공진초등학교와 서진학교의 역사는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가양동에 특수학교가 들어오게 되는 부지는 예전에 공진초등학교가 있었던 곳이다. 가양동에 임대아파트가 들어오게 되면서 많은 아이들이 공진초등학교로 입학하게 되었다. 이 지역 유일의 학교였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있었다.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장애인 가정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한 곳에 모여서 어울렸지만 민간 분양아파트 쪽에 새 학교가 지어지면서 한 두명씩 아이들이 옮겨가기 시작했다. 새 아파트가 들어오게 되면서 공진초등학교에서 임대아파트에 사는 아이들과 같이 교육을 시키기 싫다는 민원이 들어오게 되었다. 원래 공진초등학교는 빈부가 동거했지만 점점 따돌림을 받게 되면서 결국 학교가 임대아파트에 사는 아이들만 다니는 학교가 되었다. 결국 아이들이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서 학교가 폐지되었다.
공진초등학교는 지역 이기주의와 빈부의 차이로 인해서 안타깝게 역사에서 사라진 학교이다. 임대아파트라는 따가운 시선으로 인해서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상처를 받았다. 단순히 경제적인 수준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차별받았다. 새 아파트가 들어온다고 해도 바로 앞에 공진초등학교가 있기 때문에 원래 이 학교로 배정이 나야 정상이지만 그러지 않았다.
결국 공진초등학교는 임대아파트 아이들만 다니는 학교가 되었으며, 점점 학생수가 줄어들어서 존폐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공진초등학교를 지켜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교육의 본질이 흔들린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1.3. 학교-혐오의 시대에 서다
현대 우리 사회는 '학교-혐오의 시대'라고 불린다. 장애인 학교 설립을 두고 벌어진 강서구 주민들의 반대는 이러한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서울교육청은 장애인 특수학교 추진 과정에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는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결국 서울의 첫 특수학교로 정해진 것이 서진학교이다.
서울에는 29개의 특수학교가 있지만, 2002년 종로구에 경운학교가 설립된 이후로는 새로운 특수학교가 건립되지 않았다. 이는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추진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서구와 양천구에...
참고 자료
남의 일이 나의 일이 되었다; <학교 가는 길> 김정인 감독 인터뷰, 한국예술종합학교신문, 김가은, 2020
http://news.karts.ac.kr/?p=8294
특수학교로 돌아온 가난한 폐교 “왜 내 아이를 싫어할까”, 한겨례, 강재훈, 2017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0934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