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간성혼수의 병태생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간성뇌증(Hepatic Encephalopathy)
1.1. 질환 개요
1.2. 해부학적 구조 및 기능
1.3. 병태생리
1.4. 원인
1.5. 증상
1.5.1. 중추신경계 증상
1.5.2. 간성뇌증 단계별 증상
1.6. 진단
1.6.1. 임상적 진단
1.6.2. 검사실 진단
1.6.3. 영상의학적 진단
1.7. 내과적 치료
1.7.1. 혈액 내 암모니아 감소
1.7.2. 기타 보존적 치료
1.8. 외과적 치료
1.9. 간호중재
1.9.1. 식이요법
1.9.2. 출혈 관리
1.9.3. 배변 관리
1.9.4. 의식저하 및 혼란 관리
1.9.5. 합병증 예방
2.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간성뇌증(Hepatic Encephalopathy)
1.1. 질환 개요
간성뇌증(Hepatic Encephalopathy)은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간경화증이나 간부전의 마지막 단계에서 주로 발생한다. 간성뇌증은 간세포의 파괴로 인해 단백질 대사산물인 암모니아가 요소로 전환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을 말한다.
간에서는 암모니아를 요소로 전환시켜 소변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는데, 간기능이 저하되면서 이러한 대사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혈중 암모니아 농도가 상승하게 되고, 이는 중추신경계에 독성 작용을 하여 의식저하, 행동이상, 신경학적 증상 등의 간성뇌증을 유발하게 된다.
간성뇌증은 간질환의 말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합병증이며, 주로 알코올성 간질환이나 바이러스성 간질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위장관 출혈, 변비, 고단백 식이,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요인들이 간성뇌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유발 요인들을 잘 관리하는 것이 간성뇌증의 예방 및 관리에 중요하다.
1.2. 해부학적 구조 및 기능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샘으로 정상 성인의 간 무게는 약 1,500g이며, 오른쪽 횡격막 아래에 위치하여 위를 덮고 있다. 겸상인대에 의해 우엽과 좌엽으로 나뉘며, 간문으로 정맥, 동맥, 신경, 림프관이 간으로 출입한다.
간의 순환은 문맥계와 중심정맥을 통해 이루어진다. 문맥계는 간을 통과하는 동맥, 정맥, 담관, 림프관 등으로 구성되며, 간문맥을 통해 분당 1,100mL의 정맥혈이 간으로 유입된다. 간동맥을 통해 분당 400mL의 동맥혈이 유입되어 동양혈관에서 혼합된 후 중심정맥을 통해 하대정맥으로 배출된다.
간은 다양한 대사 기능을 수행한다. 탄수화물 대사에서는 혈당 조절, 단백질 대사에서는 응고인자와 알부민 합성, 지방 대사에서는 지단백 및 콜레스테롤 합성 등의 기능을 한다. 또한 외래독성물질을 해독하는 해독 기능과 혈액을 저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간은 담즙을 생산하여 십이지장으로 배출하며, 빌리루빈 대사를 통해 혈액 내 빌리루빈을 배출한다.
이처럼 간은 인체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이다. 간의 구조와 기능이 온전할 때 정상적인 생리 작용이 가능하지만, 간질환이 발생하면 이러한 기능이 저하되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1.3. 병태생리
간성뇌증의 병태생리는 간경화 등 심각한 간질환이 진행되면서 단백질 대사산물인 암모니아가 충분히 제거되지 못하고 혈액 내에 축적되어 중추신경계를 억압하게 되는 것이다.
정상적으로 우리 몸에서 단백질이 분해되면 암모니아가 생성되는데, 이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전환되어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그러나 간경화가 진행되면서 간세포의 손상과 괴사로 인해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결과적으로 혈액 내 암모니아 수치가 상승하게 되고, 이 암모니아가 중추신경계에 독성 효과를 나타내어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측부순환이 형성되면 문맥계로부터 우회된 혈액이 정맥 순환으로 직접 들어가게 되어 간을 거치지 않고 암모니아가 유입될 수 있다. 이외에도 위장관 출혈이나 과다한 단백질 섭취 등으로 장내 단백질이 증가하면 암모니아 생성이 증가하게 된다.
결국 간세포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면 암모니아가 요소로 전환되지 못하고 전신 순환으로 유입되어 뇌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대장에 머물러 간성뇌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1.4. 원인
간성뇌증은 이미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며, 변비, 위장관 출혈, 고단백 식사, 수면제 복용 등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건강하던 사람이라도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약물에 의한 간염이 발생하여 급격하게 간기능이 악화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간기능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알코올성 간질환, 간염, 대사성/유전성 질환, 심혈관 질환 등이 있다. 알코올은 간세포에 직접적인 독성효과를 유발하여 간세포 퇴행과 섬유화를 초래한다. 바이러스성 간염 중 B형 간염의 15%, C형 간염의 80%는 감염 후 2-3개월에 증상이 재발하여 만성으로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괴사와 섬유화가 나타나 간경화로 이어진다. 또한 심부전과 관련된 우심부전으로 인한 간 울혈도 간세포 괴사와 섬유화를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간기능이 악화되면 간세포의 기능 손상으로 인해 암모니아를 요소로 전환하여 해독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혈액 내 암모니아 수...
참고 자료
[이윤미 외, 간호사를 위한 약리학, 수문사,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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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순 외, 성인간호학Ⅱ, 수문사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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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간성뇌증 [Hepatic encephalopathy] (해부 병태생리로 이해하는 SIM 통합내과학 6 : 소화기, 2013.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