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영화를 보고 시퀀스별 분석 씬별분석 쇼트별 분석 싱글쇼트 미장센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루이스자네티 미장센분석에 근거한 씬 분석
2.1. 중요성과 영향력
2.2. 조명
2.3. 쇼트와 카메라의 거리공간
2.4. 앵글
2.5. 색상
2.6. 렌즈/필터/필름
2.7. 보조대비
2.8. 밀도
2.9. 구도
2.10. 형식
2.11. 프레이밍
2.12. 깊이
2.13. 배우의 위치
2.14. 연기, 자세
2.15. 배우들의 공간위치
3. 결론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영화 완득이는 김려령의 소설 완득이를 성공적으로 영화화시킨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소설과 영화의 전혀 다른 특성들 이를테면 언어를 영상으로 바꾸는 등의 작업이 쉬운 일이 아님에도 완득이는 꽤나 담백하고 깔끔하게 이 작업을 수행해냈다. 허용되는 길이와 깊이, 서술의 방법 등 근본적인 표현의 차이의 간극을 잘 좁히고 소설을 읽은 입장에서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동시에 영화만의 매력을 잘 이끌어냈다. 전체적으로는 무겁지 않은 이야기 흐름을 선택했지만 그 속에 국제결혼과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 계층의 서사를 전략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다. 그래서 처음 봤을 때는 배우 김윤석과 유아인의 개성적인 연기에 흥미를 느낀 정도에 그쳤지만, 장면들을 몇 차례 더 곱씹어보고 다시 생각을 해볼수록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유가 분명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2. 루이스자네티 미장센분석에 근거한 씬 분석
2.1. 중요성과 영향력
이 장면에서 보여주는 것은 교회의 모습과 십자가 그리고 완득이 딱 두 가지 요소뿐이다. 종교가 가진 본래의 의미가 퇴색한 채 돈을 밝히는 일부 종교를 꼬집는 대사나, 그럼에도 완득이의 입장에서 자신의 인생을 힘들게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달릴 곳이 형이상학적인 가치 정도뿐이라는 것 등을 보여주는 게 인상적이었다. 구구절절한 설명이나 과잉된 감정 없이 완득이의 태도는 "제발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어차피 안 되겠지만. 이 사기꾼 같은 하나님."과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었다. 아직 어리고 치기 어린 시선으로 완득이의 세상 속 악당은 담임선생님이고 교회에 기도를 함으로써 그가 죽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어차피 이루어지지 않을 소원임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완득이의 속마음이 합쳐져 영화의 색깔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완득이라는 영화는 결코 가벼운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으며 다분히 의도적으로 사회 약자 계층의 삶을 다룸으로써 사회의 문제를 꼬집고 있다. 그리고 이 불편하거나 가슴 아플 수 있는 이야기들을 촌스럽지 않은 유머를 통해 수위를 낮춤으로써 관객을 배려했는데, 이 장면이 그런 전체적인 흐름을 응축적으로 보여줬다 느껴진다.
2.2. 조명
밤 시간대 사람이 아무도 없는 교회 안이라는 배경에 맞게 굉장히 어두운 로우키 조명을 선택했다. 광원이 되는 빛이라고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십자가 뒤편에 켜져 있는 조명이 전부이다. 배우 유아인의 얼굴이 그림자로 뒤덮여 밝은 부분과 명확한 대조를 이루는 조명을 활용했다. 이 장면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십자가와 완득이의 표정만이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극대화하기에 효과적인 조명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림자가 풍부하게 활용되어 교회 내부를 비춰주는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 때에도 눈이 가는 것은 빛이...
참고 자료
소설의 영화화에 나타난 표현방식과 의미 연구 : 소설 《완득이》와 영화 <완득이>의 비교 분석을 중심으로, 양승미, 서울 :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피사체를 도드라지게, 집중형 구도, 넥스트데일리, 2005
영화 <완득이> 속에 재현된 다문화가정 출신 학생과 교사의 이미지, 박선희, 인천 :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Kodak company [Janusz Kaminski ASC lenses The Post for Steven Spielberg on Kodak 35mm film]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