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풍수의 발전방향과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1.1. 서론
현대에 들어서 풍수사상은 단순하게 개인이 땅을 가지고 그를 이용하는 것에 필요한 하나의 이기적 도구로만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풍수는 자연과 인간모두에게 다양한 문제점을 발생시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물질주의 문명과 자본주의가 발달하기 시작한 지난 20세기 초부터 땅(지대)은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 인간의 소유와 이용의 대상으로만 간주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사람은 땅을 죽였다. 그리고 다시 땅이 사람을 죽이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져 왔다. 그에 따라 이와 같은 문제에 관한 대안의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는 지나치게 외부지향적이 되었다. 또한 사람들의 행위 및 사고는 획일화 및 표준화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현상은 단순하고 일시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만들어진 것은 결국 파괴되고 만다는 철저한 기계주의 안에서 현대인들은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결국 생태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인간은 자연과의 조화를 제대로 이루지 못한 상태로 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풍수는 중요한 개발 논리로서 비인간적인 공간 구성 및 생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대안으로서 적용될 수 있다. 하지만 풍수 그 자체에도 문제가 존재한다. 풍수가 지니고 있는 긍정적 측면에서 볼 때, 시대적인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본래 그의 목적이지만 오히려 개인의 이기적 이용 및 소유로서 활용되고 또 유행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풍수가 난해한 특정인의 하나의 도구가 아니라 보편적이고 쉽게 활용 가능한 전통과학으로 변화되어야 하며 그에 대한 체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나는 본 과제를 통해 풍수의 과학성과 풍수의 발전방향 및 패러다임에 대해 논해 보고자 한다.
1.2. 풍수의 과학성
풍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통 지리 사상이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요시한다. 현대 사회에서도 풍수는 주거지 선택, 건물 배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풍수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풍수는 전통적인 지리 지식이자 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전통과학에는 신비적인 요소가 존재하지만, 이는 현대 과학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현대 물리학에서도 과학자의 상상력과 신비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풍수를 단순히 미신으로 간주하기보다는 그 과학적 가치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
과거부터 풍수는 인간의 생활양식과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 바람과 물, 지형 등 자연 환경과 인간 생활의 관계를 체계화한 것이 바로 풍수이다. 이는 현대 환경공학 및 지리학 등의 발전과 함께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풍수지리 이론은 인간과 자연 간의 관계에 대한 동양적 해석으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풍수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며, 실제로 국내외에서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풍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철학, 자연과학, 심리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융합적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물리학, 생태학, 지질학 등의 자연과학 분야에서 풍수의 원리와 적용 방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풍수는 현대 사회에서 과학성을 갖춘 분야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풍수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더욱 필요하지만, 기존 연구 결과를 통해 풍수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풍수는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전통 지리 사상이자 과학적 지식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풍수의 과학성을 인정하고 이를 현대 사회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실현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1.3. 풍수의 발전방향과 새로운 패러다임
풍수의 발전방향과 새로운 패러다임은 다음과 같다.
풍수가 과거 묘자리 선정 등에 많이 활용되었다면, 최근에는 그와 같은 활용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화장을 하는 문화가 전 사회적으로 번지면서 좁은 국토 내에서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화장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국민들의 전통적인 문화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풍수는 집을 짓고, 인테리어를 하는 것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결국 인간의 삶 그 자체와 관련이 깊은 것이기 때문에 그 존재 자체가 궁극적으로 미래의 패러다임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사료된다.
보통 집을 짓는 과정에서 풍수는 대지 선정 및 건물 배치 등에서 많이 활용되었다. 대지선정에는 대지와 바람, 대지와 일조, 대지와 물, 대지의 형태 등이 영향을 미쳤고, 건물 배치 계획에서는 남향배치, 배산임수(背山臨氷) 배음임양(背陰臨陽) 배치, 도로와 건물의 관계를 고려한 배치, 다른 건물과 산과의 관계를 고려한 배치 등이 있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원주택의 건축에 풍수가 더욱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에 입주하여 거주하는 사람들은 아파트의 풍수를 따지지 않는다. 따진다고 해도 남향배치 등이 고작이지만 이것도 경제적인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전원주택이나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