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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계기준과 자산 평가
1.1.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의 개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은 자본시장의 세계화 추세에 대응하고, 과거 존재했던 회계부정사건의 토양이 되었던 불투명한 회계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즉,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회계언어를 사용하고 연결재무제표를 주재무제표로 사용하는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에 2007년 3월 K-IFRS의 도입 로드맵이 발표되었고, 2011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었다.
K-IFRS는 대다수 국가가 협업하여 제정된 기준으로, 원칙 중심의 기준체계이며 연결재무제표 중심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산부채의 평가방법이 공정가액 기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K-IFRS의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회계정보의 적시성과 유용성이 높아질 수 있다. 둘째, 회계투명성이 제고되어 회계부정사건을 최소화하고 국제적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다. 셋째, 정부 및 기업의 회계 투명성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게 될 수 있다. 넷째, 해외 상장 기업들의 이중 재무제표 작성 부담이 경감될 수 있다.
1.2. 역사적 원가
1.2.1. 의의
역사적 원가란 자산을 취득할 때의 취득원가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회사가 보유한 자산을 회계기준에 따라 기록해야 하는데, 자산 기록은 시간이 변함에 따라 계속 변화한다. 하지만 장부에 적혀야 하는 것은 그것이 저량이든 유량이든 관계없이 구체적인 숫자로 표시되어야 하며, 매일매일 새로 장부를 작성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일정한 '기준'이 필요하게 된다. 여기에서 역사적 원가란 과거 취득시점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자산을 중점적으로 볼 때 자산 취득 시 소요된 비용이 바로 역사적 원가가 되는 것이다.
1.2.2. 장단점
역사적 원가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역사적 원가의 장점은 계산을 위한 기준이 매우 명확하고 변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계산이 매우 쉬우며 장부 작성에 있어 매우 용이하다. 또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운 항목의 경우에도 역사적 원가를 적용하는 경우 이미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정보의 신뢰성이 높다는 장점을 갖는다.
그러나 역사적 원가는 그 개념 상 과거의 가격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현재 시장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여 이러한 회계자료를 이용하는 데 있어 현실성이 다소 떨어지게 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1.2.3. 구체적 적용사례
역사적 원가의 구체적 적용사례는 다음과 같다.
특정 기업이 토지를 취득할 당시에 공정가치가 700,000원인 유가증권과 함께 현금 1,000,000원을 지급하였고 이와 관련된 중개비용 및 대리인 비용, 서류 작성 및 등록 비용이 당시 300,000원이 들었다면 해당 토지의 역사적 원가는 2,000,000원이 된다. 즉, 취득 당시의 취득가격과 부대비용을 모두 합하여 역사적 원가로 계상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역사적 원가는 과거 자산의 취득시점을 기준으로 계산된 취득가액을 의미하며, 이를 토대로 장부상 자산의 가치를 기록하게 된다.
1.3. 현행원가
1.3.1. 의의
현행원가란 자산원가 등을 평가하고자 할 때 해당 자산의 '현재가치', 즉 현재 그 자산을 구입하기 위해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을 의미한다. 즉,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과거에 자산을 취득할 때의 원가가 아닌 현재 시장가치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역사적 원가와 차별화된다.
이처럼 현행원가는 현재 시점의 가치를 나타냄으로써 자산의 실질적인 가치를 보다 정확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