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사례 선정 이유
현대의 가장 큰 사회문제인 노령화는 사회·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성질환의 유병률 증가, 질병의 만성화 등으로 보건의료계에서도 큰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노인성질환인 치매와 파킨슨병은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기 때문에 치매 노인들은 가족과의 생활에서 가족들에게 많은 불편함을 줄 뿐 아니라, 치매 환자 자신에게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저번 학기 지역사회실습으로 영통구 보건소를 나가 치매지원센터에서 실습을 하면서 치매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으며, 여러 매체를 통하여 치매에 관한 영상을 보면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되어 이번 노인간호학 실습을 통해 노인성 질환의 대표적 질환인 치매, 파킨슨 대상자를 선정하여 공부하고자 한다.
1.2. 치매와 파킨슨에 대한 문헌고찰
치매(Dementia)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적 요인에 의해서 기질적인 손상을 입어 전반적인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도의 정신기능이 감퇴하여 사회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과거에는 '노망' 또는 '망령'이라고 불렸다. 치매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고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전반적으로 기억, 지능, 인격 기능의 장애를 보이지만 의식장애는 없다. 이러한 지적 기능의 장애는 흔히 감정조절장애를 동반하여 사회생활에 지장을 준다.
루이소체 치매는 피질의 대뇌피질의 루이소체 물질의 존재와 피질하부의 병리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다. 대표적 원인은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이며, 치매를 유발하는 아주 드문 뇌 장애로서 발병과 진행이 빠르고 치매를 동반하는 심각한 신경학적 손상이 특징적이다.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질병의 경과가 빠르며 진단 후 대략 1년 이내에 사망한다.
치매의 증상은 대개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어 나타나며 전반적인 지적 능력의 감퇴가 발생한다. 그러나 의식은 흐려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인 지적능력 저하는 기억력장애, 사고장애, 시공간능력장애 등을 유발한다. 이러한 핵심 주 증상 외에 동반 증상으로 의욕 및 정동장애, 인격변화, 섬망, 망상 등의 정신증상을 나타낸다. 망상은 부정망상과 도둑망상이 흔하다. 또한, 행동면에서는 배회, 불결, 이식 행위 등도 나타난다.
파킨슨병은 뇌 내의 도파민 부족과 상대적으로 과도해진 콜린 작동성 자극으로 인해 운동기능장애를 보이는 신경병성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며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주로 발병하는데, 노년기에 가장 빈번하게 신경학적 손상을 주는 질환으로 뇌졸중 다음으로 많이 나타난다.
파킨슨병의 병리적 특성은 착색된 흑질선조체 뉴런과 뇌신경절에 위치한 도파민을 포함하고 있는 뉴런의 점진적인 소실을 보인다. 증상은 도파민 생산량의 70~80%가 손실될 때 나타나기 시작한다. 또한 흑질의 파괴는 미상핵과 피각에서 정상적으로 분비하는 도파민을 감소시킨다. 도파민 분비감소는 움직임을 조절하는 기능에 영향을 주는데, 도파민 수용체 세포의 감소와 더불어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는 뉴런은 더 활발하게 움직이고 흥분신호를 전달하게 된다. 이러한 도파민과 아세틸콜린의 불균형은 수의적 움직임을 조절하는 데 영향을 미쳐서 파킨슨병의 임상증상으로 나타난다.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안정 시의 진전, 강직, 운동완서, 운동기능 저하, 굽은 자세, 자세반사의 소실, 얼어 있는 듯한 자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침흘림, 불면증, 체중감소, 지루성 두피와 피부, 빠르고 불수의적으로 눈꺼풀을 깜빡거리는 안검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안정 시의 진전, 운동완서증, 강직, 운동감소증 등의 임상증상 사정과 함께 CBC, 약물사정, 뇌파검사, CT 또는 MRI 등의 진단검사가 이루어진다.
파킨슨병의 치료는 기능상 어려움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치료를 지연시키며, 주로 약물투여와 물리, 작업 및 언어치료, 수술적 기법 등이 사용된다. 예후는 아직 완치가 어려운 진행성 질환이지만, sinemet의 출현으로 수명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의 간호중재는 질환의 단계와 현재 발생한 문제에 따라 달라진다. 흡인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와 환자의 연하능력, 기도의 유지 등이 필수적이다. 자세 유지, 일상생활 동작 수행을 위한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배변관리, 의사소통 증진 등이 중요하다. 또한 기능의 상실, 얼굴 모습 및 피부상태의 변화로 인한 자존감 저하와 우울증 예방을 위한 간호중재도 필요하다.
2. 파킨슨병
2.1. 파킨슨병의 정의
파킨슨병은 뇌 내의 도파민 부족과 상대적으로 과도해진 콜린 작동성 자극으로 인해 운동기능장애를 보이는 신경병성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며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주로 발병하는데, 노년기에 가장 빈번하게 신경학적 손상을 주는 질환으로 뇌졸중 다음으로 많이 나타난다. 파킨슨병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60세 이후에 발병한다. 파킨슨병은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했을 때 1,000명당 1명 비율로 발생하나 65세 이후에는 100명당 1명의 비율로 발생하며, 85세 이상의 경우 5명의 비율로 나타난다.
2.2. 파킨슨병의 병태생리 및 원인
파킨슨병의 병태생리 및 원인은 다음과 같다.
파킨슨병의 병리적 특성은 착색된 흑질선조체 뉴런과 뇌신경절에 위치한 도파민을 포함하고 있는 뉴런의 점진적인 소실을 보인다. 증상은 도파민 생산량의 70~80%가 손실될 때 나타나기 시작한다. 또한 흑질의 파괴는 미상핵과 피각에서 정상적으로 분비하는 도파민을 감소시킨다. 도파민 분비감소는 움직임을 조절하는 기능에 영향을 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