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호윤리의 중요성
1.1. 간호윤리의 개념
간호윤리란 간호사로서 당연히 해야 되는 도리를 실천하는 것으로서 법이나 어떤 규칙, 또는 형식, 도덕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자발적 실천 행위이다. 간호윤리의 원칙들은 자율성존중, 악행금지, 선행, 정의의 원칙과 일반적으로 정직, 선의, 성실이 간호규칙으로 인정되고 있다.
간호사는 생명윤리를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전문직으로 직업적 목적과 기능, 이념이 인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직업윤리가 중요하다. 또한 간호사의 역할과 위치의 변화, 새로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간호 범위의 확대, 사회의 권리의식 신장, 의료에 대한 의식 변화 및 사회생활양상과 문화의 변화는 간호윤리가 새로이 강조되는 이유이다.""
1.2. 윤리적 딜레마의 개념
윤리적 딜레마는 둘 또는 그 이상의 도덕적 원리들이 적용될 때 발생하며, 그 원리들은 서로 간에 모순되는 행위의 과정으로, 이때 어느 한 가지를 포기하는 것은 고통스러우며 여전히 상실을 피할 수 없다"" 즉, 만족스런 해결이 불가능해 보이는 어려운 문제나 선택이나 상황이 동등하게 불만족스러운 두 가지 중에서 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를 말하며, 윤리나 도덕적 문제가 내포된 경우를 의미한다"" 간호사가 간호 현장에서 만족스런 해결이 불가능해 보이는 어려운 윤리적 문제나 동등하게 만족스럽지 않은 두 가지 이상의 윤리적 문제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여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생기는 딜레마를 말한다""
1.3. 간호사의 윤리적 딜레마
간호사의 윤리적 딜레마는 "간호사가 간호 현장에서 만족스런 해결이 불가능해 보이는 어려운 윤리적 문제 혹은 동등하게 만족스럽지 않은 두 가지 이상의 윤리적 문제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여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생기는 딜레마"이다. 간호사는 생명윤리를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전문직으로 직업적 목적과 기능, 이념이 인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직업윤리가 중요하다. 또한 간호사의 역할과 위치의 변화, 새로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간호 범위의 확대, 사회의 권리의식 신장, 의료에 대한 의식 변화 및 사회생활양상과 문화의 변화는 간호윤리가 새로이 강조되는 이유이다.
간호사는 임상현장에서 다양한 윤리갈등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러한 갈등이 지속되고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직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 간호사는 환자의 알권리와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야 하지만, 환자나 보호자의 요구가 이와 상충되는 경우 윤리적 딜레마에 놓이게 된다. 예를 들어, 환자에게 암 진단을 알려야 하지만 보호자가 이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간호사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 때 간호사는 '자율성 존중의 원칙', '악행 금지의 원칙', '선행의 원칙', '정의의 원칙' 등 생명의료윤리의 기본 원칙을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 예를 들어 말기 환자의 연명 치료 여부, 임신중절 허용 여부, 장기 이식 대상자 선정 등에 대해서도 간호사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이 경우 간호사는 환자의 권리와 의사, 가족의 입장, 의료진의 전문적 판단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
간호윤리와 관련된 철학적 배경인 프래그머티즘, 경험론, 현상학, 실존주의 등의 관점에서도 간호사의 윤리적 판단과 행동을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래그머티즘은 간호행위가 임상현장에서 유용한 결과를 산출하고 환자의 건강과 안위에 도움을 주는 요소라면 그것이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본다. 한편 현상학은 간호사가 환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간호사는 다양한 윤리적 갈등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윤리 원칙과 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의사, 환자, 가족 등 관련 당사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가장 바람직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병원 윤리위원회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간호사들이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 윤리적 딜레마 사례 분석
2.1. 사례 개요
2년 전 암진단을 받은 48세의 여자환자이다. 2년 전 검사결과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매달 내원하여 항암치료를 받았다. 남편은 이미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아내가 더 충격 받을 까 걱정되어 아내에게 암 진단 사실을 속이고 염증이라고만 말했다. 하지만 항암치료를 받으며 탈모가 점점 진행되었고 복용하고 있는 약이 항암제라는 이야기를 주위사람들로부터 듣게 된 아내는 우울증이 더 심해져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암이라는 사실을 끝까지 알리지 않고 거짓말을 하였고 의사와 간호사에게 사실을 알리지 말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아내는 자신의 증상을 이상하게 여겨 간호사를 붙잡고 자신이 암이냐고 물어왔다. 이때, 간호사는 남편의 부탁을 듣고 암이 아니라고 하였고 아내는 결국 암이 간으로 전이가 되면서 악화되어 아내는 자신의 병명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결국 임종을 맞았다.
2.2. 윤리적 쟁점
위의 사례는 「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사실을 말해야 하는 경우」사례이다.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 환자가 유방암진단을 받는 과정에서 더 충격을 받을 까봐 걱정된 보호자인 남편이 진단을 숨기고 의료인들에게도 비밀로 해달라고 하는 상황으로 간호사는 자신의 병명을 모르고 죽어 가는 암환자를 위해서 사실을 말해야 할지 아니면 보호자의 요구대로 사실을 알리지 않아야 할지 딜레마를 경험하며 윤리적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사례에서 윤리적 쟁점은 환자의 알권리와 자기결정권, 그리고 환자보호자의 우려사항이 충돌하는 것이다. 환자는 자신의 병명을 알 권리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삶을 정리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보호자는 환자의 우울증으로 인한 충격을 우려하여 병명을 숨겼다. 이는 환자의 알권리와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또한 이는 「의료법 제 4조」와 이에 근거한 「의료법시행규칙 제 1조의3」에서 규정하고 있는 환자의 권리 중 하나인 '환자는 담당 의사·간호사 등으로부터 질병 상태, 치료 방법, 의학적 연구 대상 여부, 장기이식 여부, 부작용 등 예상 결과 및 진료비용에 관하여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자세히 물어볼 수 있으며, 이에 관한 동의 여부를 결정할 권리를 가진다.'는 조항을 위반한 것이다.
이는 간호윤리강령 중 '알권리 및 자기결정권 존중'과 '자율성 존중의 원칙', 그리고 윤리적 원칙인 '사전 동의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다. 간호사는 남편의 부탁을 고려하여 대상자가 물어봐도 암 진단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대상자의 치료제인 항암제 복용에 대해서도 투여목적과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러한 법적·윤리적 원칙들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3. 법적·윤리적 원칙 위반
위의 사례로 본다면 환자는 간호사로부터 간호 행위를 제공받기 전에 충분한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으며, 간호사의 설명에 따른 정보를 기초로 하여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가질 수 있는 법적의무인 '설명 및 동의의 의무'와 간호사는 간호대상자를 간호의 전 과정에 참여시키며, 충분한 정보제공과 설명으로 간호대상자가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돕는 윤리강령 중 '알권리 및 자기결정권 존중', 그리고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일을 결정할 자기결정권을 지니며, 그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그 권리를 침해 받아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전제로 한 윤리적 원칙인 '자율성 존중의 원칙', 자율성의 원리에 근본적으로 근거를 두고 있으며 충분한 설명에 근거한 동의가 있어야 하는 즉, 환자에게 의학적 치료를 가하기 전 의사가 의료상의 진실을 환자에게 알리고 동의를 구해야하는 윤리적 원칙인 '사전 동의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볼 수 있다. 즉, 법적 의무인 '설명 및 동의의 의무', 윤리강령인 '알권리 및 자기결정권 존중', 윤리적 원칙인 '자율성 존중의 원칙'과 '사전 동의의 원칙'에 대한 어긋나는 결정, 행동을 한 것이다.간호사는 남편의 부탁을 고려하여 대상자가 물어봐도 암 진단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대상자의 치료제인 항암제 복용에 대해서도 투여목적과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법적의무인 '설명 및 동의의 의무', 윤리강령인 '알권리 및 자기결정권 존중', 윤리적 원칙인 '자율성 존중의 원칙'과 '사전 동의의 원칙'에 어긋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3.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해결방안
3.1. 환자의 알권리 및 자기결정권 존중
환자의 알권리 및 자기결정권 존중이란 간호사가 간호 행위를 제공하기 전에 충분한 설명을 듣고 환자가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다. 의료법 제4조와 의료법시행규칙 제1조의3에 따르면 환자는 질병 상태, 치료 방법, 예상 결과 및 진료비용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자세히 물어볼 수 있으며, 이에 관한 동의 여부를 결정할 권리를 가진다. 간호사는 간호대상자를 간호의 전 과정에 참여시키며, 충분한 정보제공과 설명으로 간호대상자가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윤리강령 중 '알권리 및 자기결정권 존중' 원칙에 해당한다. 또한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일을 결정할 자기결정권을 지니며, 그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그 권리를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는 '자율성 존중의 원칙'에 근거를 두고 있다. 자율성의 원리에 근본적으로 근거를 두고 있으며 충분한 설명에 근거한 동의가 있어야 하는 '사전 동의의 원칙'도 함께 적용된다. 따라서 간호사는 환자의 알권리와 자기결정권을 존중하여 환자가 충분한 정보를 기반으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2. 보호자와의 소통 및 설득
보호자와의 소통 및 설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