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모던 시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의 위기
1.2.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 그리고 여성평생교육의 방향
1.3. 포스트모더니즘의 도전과 한국사 교육의 과제
2. 본론
2.1.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
2.1.1. 거대담론의 종말과 근대 역사학의 위기
2.1.2. 포스트모더니즘의 역사 인식과 그 문제점
2.1.3.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역사 이해와 교육
2.2.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
2.2.1.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의 대두
2.2.2. 전환학습과 여성평생교육
2.2.3. 생태여성주의와 여성평생교육
2.3. 포스트모더니즘과 한국사 교육
2.3.1. 포스트모더니즘의 한국사 인식과 그 문제점
2.3.2. 국사 교육의 본질에 대한 오해와 그 전개 문제
2.3.3. 민족주의사학의 정립과 한국사 교육의 방향
3. 결론
3.1. 요약 및 시사점
3.2. 한계와 향후 과제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의 위기
1960년대는 근대의 모순이 다양한 분야에서 첨예하게 드러난 격변의 시기였다. 근대를 통해 추구해온 모든 것들에 대한 반성과 자기비판이 일어났고 이를 논리화한 결과로서 포스트모더니즘이 대두하였다. 이 무렵에 중국은 프롤레타리아 문화 대혁명이 시작되었고, 라틴 아메리카 해방 전쟁에 생명을 바친 체 게바라가 죽고 킹 목사가 암살당하였으며 파리에서는 68혁명이 일어났다. 이러한 세계의 정세 속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 성립하고 체계화 되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기성세대의 가치를 거부하고 과학적 합리성보다 감수성을 통해 일상생활을 재구축하겠다는 의지가 용해되어 있었으며 근대가 확신해온 역사의 진보와 이성의 합리를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가나 민족을, 실체도 모호한 채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타파되어야 할 폭력으로 간주하며, 국제적·다인종적 연대를 강조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역사관도 이러한 세계관의 연장에서 사실에 대한 '과학적 성찰'과 이에 입각한 '진보에의 기대'를 전면적으로 거부하고 부인하는 것이다.
모던 역사학이 객관화하는 '사실'은 궁극적으로 역사가의 상상력에 의해 재구성된 것이므로 과학적 성찰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그 상상력의 실체는 국가나 민족에 의한 폭력을 옹호하기 위해 조작된 한갓 담론일 뿐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문화'에 주목하고 중시하는 것이다. 진보, 객관성, 과학성에 대한 종래의 개념이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들이 제기되면서 역사학이 받은 충격도 매우 강하였다.
국가와 민족 같은 거대한 공동체들이 단위가 되어 공동의 선으로 추구할 가치란 원래부터 있을 수 없는 일이었던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 역사학이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은 사실의 이해 그 이상 아무것도 아닌 듯 여겨졌다. 당면 과제의 해결과 미래의 예측이란 본디 망상이 아니었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근대 및 근대화의 대전제인 '보편성'은 결국 서구 문명을 지칭한 다른 이름에 지나지 않으며, '효율성'은 곧 패권주의적 획일성의 포장일 뿐이었다는 인식이 확산되었고, 그동안 모더니즘에 의해 비하되고 무시되어온 지역적 고유문화와 대중적, 세속적 인간의 삶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널리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에 다원적 가치, 실제의 삶과 직결된 매우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사례만이 역사학이 추구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할 바로 여겨졌으며 근대 역사학은 극복해야만 할 대상으로 지목되었다. 특히 카의 사론이 비판의 주된 표적이 되었는데, 과거와의 대화를 명분으로 역사가가 다루는 '역사적 사실'이란 텍스트로서의 역사 서술이 형성하는 담론적 질서에 입각하여 재구성된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1.2. 포스트모더니즘과 페미니즘, 그리고 여성평생교육의 방향
포스트모던 시대의 페미니즘과 여성평생교육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21세기를 향하여 새로운 가치관으로 떠오르는 '포스트모더니즘'은 그동안 인류의 문명을 이끌어온 정신적 지주들에 대한 해체 내지는 재건을 시도하는 사조이다. 포스트모더니즘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으로서의 여성운동은 과연 여성을 행복하게 만들었는가"라는 질문을 강하게 제기한다. 즉 "다른 것은 다른 것을 만들어 냄으로써" 조화와 공존의 토대를 만들어 낸다는 점을 강조한다.
포스트모더니즘 페미니즘은 여성의 경험도 더 이상 성의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종, 계급, 역사적 특수성, 개인차 등에 의해 무척 다양하게 영향받는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또한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은 전통적인 여성 역할에서 오는 경험이 더욱 적극적으로 평가된다. 과거의 성 억압적인 여성의 삶 속에서도 여성들이 행동하는 주체로서 살았던 경험을 찾아내어 남성들의 역사가 아닌, 여성들의 역사로 이해하며, 전통적인 여성의 삶에서 대안적인 가치를 찾는 것이 교육적인 과제가 된다.
한편 전환학습이론은 성인여성학습자의 가정과 직장 사이의 갈등과 전환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다. 메지로우의 10단계 전환학습 과정은 여성이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가지게 되면서 자기주도적으로 상황을 재조정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론은 성인학습의 전환학습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생태여성주의(에코페미니즘)는 오늘날 기계론적이고 물질적인 자연관과 우주관으로 인해 여성에 대한 비하와 자연의 생태계에 대한 착취와 폭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인식하며, 여성성을 지켜내는 것이 진정한 페미니즘의 길이라고 본다. 에코페미니즘은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차이와 여백,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포스트모던 시대의 페미니즘은 여성의 다양한 경험과 전통적 여성성의 가치를 인정하고, 남녀 간의 차이를 존중하며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는 여성평생교육의 방향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즉, 여성평생교육은 더 이상 남성에 대한 동등성 확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여성 고유의 특성과 가치를 인정하고 계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1.3. 포스트모더니즘의 도전과 한국사 교육의 과제
포스트모더니즘이 대두함에 따라 이는 근대 역사학의 기반이 되었던 민족중심의 역사 인식에 대한 도전으로 작용하였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역사를 객관적 사실의 기록이 아닌 역사가의 주관적 해석에 의한 담론으로 보았다. 이에 따라 포스트모더니즘은 그동안 국가와 민족을 역사의 주체로 설정하고 민족중심적으로 역사를 서술해왔던 전통적 한국사 인식을 비판하였다.
포스트모더니즘은 국가와 민족이 실체가 없는 허구적 개념이며, 역사가 이들에 의해 왜곡되어왔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따라 포스트모더니즘은 민족중심의 한국사 인식을 극복하고 개인, 문화, 일상생활 등 미시적 관점에서의 역사 이해를 강조하였다.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은 한국사에서 배제되어왔던 여성, 소수자 등의 경험에 주목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의 비판은 한국사 이해에 있어 문제점을 갖는다. 첫째, 포스트모더니즘은 국가와 민족의 실재성을 부정하지만, 이는 한국 역사에서 민족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한국인의 정체성과 역사 의식은 민족 개념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허구가 아니다. 둘째, 포스트모더니즘이 강조하는 개인, 문화, 일상생활 등의 관점은 한국사 이해에 중요한 보완책이 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민족 단위의 역사 이해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 셋째,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에서 배제되어왔던 여성, 소수자 등의 경험을 복원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것이 곧 민족중심적 역사 인식의 극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한국사 교육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도전에 대응하되, 이를 단순히 거부하거나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자세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한국사 교육은 민족 개념의 실재성을 인정하되, 이를 개인, 문화, 소수자 등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통해 포스트모더니즘이 제기한 문제점을 극복하면서도 한국사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2. 본론
2.1.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
2.1.1. 거대담론의 종말과 근대 역사학의 위기
1960년대는 근대의 모순이 다양한 분야에서 첨예하게 드러난 격변의 시기였다. 근대를 통해 추구해온 모든 것들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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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여성학 판례연구 - 이병화 저, 에듀컨텐츠, 2013
상담심리학 / 이수연 저 / 양성원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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