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플라잉디스크 개요
1.1. 플라잉디스크의 정의 및 역사
플라잉디스크는 일반적으로 프리즈비의 명칭으로 친숙한 플라스틱제의 완구 또는 스포츠 용품을 말한다. 플라잉디스크의 근대적인 기원은 1940년대 미국 아이비리그의 예일 대학교 학생들이 캠퍼스 근처의 프리즈비 베이커리 파이접시를 던진 것이 시초라고 전해지며, 그 광경에 흥미를 느낀 건축 검사원 프레드 모리슨이 1948년 금속제의 디스크를 제작한 후 지속적인 개량작업을 거쳐 현재의 플라스틱제 디스크가 탄생하였다. 세계 플라잉디스크 연맹의 가맹 및 준 가맹국은 약 50여개국이 있으며 1989년에는 디스크 골프와 얼티미트 경기가 IOC에서 후원하는 비 올림픽 종목의 세계대회인 월드게임즈의 시범종목이 되었고, 2001년 8월 일본의 아키타 월드게임즈에서 정식경기로 채택되었다. 오늘날 플라잉디스크는 재질 및 형상의 개량을 거듭한 결과, 비행 성능이 최장 비거리 255m, 최고 속도 140km, 최장 체공시간은 16.72초로 매우 뛰어나게 발전되고 있으며, 전 세계 1억 5천만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는 생활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1.2. 플라잉디스크의 경기 종목
1.2.1. 디스크 골프
디스크 골프는 골프와 거의 흡사한 경기이다. 골프장 시설은 물론 티샷(tee shot), 퍼팅(putting), 파(par), 홀(hole), 최저타수 승리 등 경기방법 및 용어가 기존의 골프 경기를 준용하고 있다. 다만, 골프공 대신 원반(디스크)를 이용하고, 골프 클럽 대신 신체를 활용하며, 홀에 공을 넣는 대신 바구니 형태의 원반골프캐쳐(Disc Golf Cathcer)에 원반을 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 등이 다르다.
일반 골프와 마찬가지로 티 패드(tee pad)에서 시작해 홀 아웃(hole out)하기까지 최소 타수(던지기 횟수)의 선수가 승리한다. 기본은 18홀이지만 여건에 따라 9홀, 24홀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일반적으로 4명이 1조가 되어 전체 홀을 도는 동안 각 홀에서 던지기 횟수와 벌타를 합산하고, 전체 홀을 집계하여 최소 횟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일반 골프와 다른점은 OB, 벌타의 요건 등 세부 규정에서만 차이를 보인다.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비용부담 없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면서도, 동시에 비거리와 정확도는 물론 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프로페셔널한 스포츠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7홀 1개, 18홀 2개, 9홀 4개 등 총 8곳의 공인 디스크 골프 경기장이 있다.
1.2.2. 얼티미트
얼티미트는 팀 당 7명으로 구성되며 원반으로 경기하는 팀 스포츠이다. 직사각형 경기장에서 실시되고, 경기장의 양측 끝에는 엔드 존(end zone)이 존재한다. 각 팀의 목표는 선수들이 공격하는 엔드 존 내에서 패스를 받아내는 것으로 점수를 얻는 것이다. 던지는 선수는 원반을 가지고 뛸 수 없으나, 팀원 누구에게나 어느 방향으로든지 원반을 패스할 수 있다. 패스가 실패할 경우, 공격과 수비가 교체된다. 경기는 일반적으로 17골까지 진행되며, 약 100분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의 성격에 따라 시간제 경기로 진행 하기도 한다. 얼티미트는 신체의 접촉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량이 무척 많은 경기임에도 유소년이나 여성들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얼티미트의 가장 큰 특징은 협동심이다. 경기의 규정상 절대로 혼자서 득점을 할 수 없고 반드시 동료를 이용해야만 득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협업심을 기르는 최고의 스포츠이며 현재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으로 발전하고 있다."
1.2.3. 플라잉디스크 윷놀이
플라잉디스크 윷놀이는 도, 개, 걸, 윷, 모, 뒷도 등 6개의 글자가 적힌 플라잉디스크 문자판 타겟을 설치하고, 선수 종별 및 대회 성격에 따라 던지는 위치를 구분 설정하여 원반을 던져 문자판 타켓을 통과하면 해당 문자판의 글자에 맞게 말판을 움직여 게임을 진행하는 경기이다. 전통 윷놀이와 동일한 방식이며, 단 윷 대신 원반을 던지는 것이 다르다. 다른 플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