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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맹자의 성선설
1.1. 성선설의 개념
맹자의 성선설에 따르면, 성선(性善)이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본성적으로 선하다는 개념이다. 맹자는 인간이 하늘에서 부여받은 선한 본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곧 인간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인간이 선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근거가 되며, 인간이 도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이론적 기반이 된다.
맹자에 따르면, 인간의 본성인 성선은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이며, 이는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 등의 사단(四端)으로 표출된다. 이러한 사단은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도덕심의 단서로, 누구나 갈고 닦으면 이를 발현하여 도덕적 완성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맹자의 성선설은 인간이 본래 선하며, 이를 자각하고 실천하면 성인이 될 수 있다는 철학적 입장을 의미한다. 이는 순자의 성악설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인간 본성에 대한 상반된 관점을 보여준다.
1.2. 맹자의 심성론
맹자의 심성론은 "성선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맹자의 성선설에 따르면,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맹자는 "심(心)"이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설명하였는데, 그에 따르면 심은 인간에게 내재된 도덕적 감정이자 선한 본성을 표현하는 주체이다"
맹자는 인간에게는 타고난 "사단지심(四端之心)"이 있으며, 이는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으로 구성된다고 주장했다" 이 네 가지 마음가짐은 인(仁), 의(義), 예(禮), 지(智)의 단서가 되는 것으로, 인간이 본래부터 선한 본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맹자는 이를 통해 모든 인간이 성인(聖人)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맹자는 심과 성(性)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개념으로 설명하였는데, 성은 심의 의미이고 심은 성을 표현하는 주관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주장했다" 즉, 성은 본체로서의 의미를, 심은 그것을 표현하는 주체로서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맹자는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선한 본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나아가 맹자는 이러한 선한 본성이 자각(自覺)을 통해 발현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즉, 인간은 선한 본성을 지니고 태어났지만 이를 자각하고 발현하지 않으면 악으로 흐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끊임없는 수양을 통해 선한 본성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이 맹자의 핵심 주장이었다"
1.3. 성선설의 논거
맹자는 성선설을 뒷받침하는 세 가지 논거를 제시했다.
첫째, 맹자는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며 인간은 인(仁)과 의(義)를 가지고 행동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의는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천성적인 것으로, 인간은 이를 자각하고 발현하며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맹자는 모든 인간이 사단지심을 타고나며, 이를 바탕으로 어른을 공경하고 양심을 가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단지심과 본연지심은 인간 본성의 선함이 자연스럽게 발현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셋째, 맹자는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간은 선한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자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