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만2세 영아 관찰일지
1.1. 기본생활 관찰
1.1.1. 식습관
만 2세 영아 관찰일지를 살펴보면, 식습관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아는 편식이 심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반찬만 먹고 국과 다른 반찬을 거의 먹지 않으려 한다. 관찰일지에 따르면 교사가 영아에게 "OO야, 국 한번 먹어볼까?" 또는 "반찬도 같이 먹어볼까?"라고 권유했지만, 영아는 고개를 젓고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사는 "밥만 먹지 않고 국, 반찬 골고루 먹어야 키도 크고 몸도 튼튼해져요~"라고 설명하며 영아의 편식 습관을 개선하려 노력했다.
또한 다른 관찰일지에서는 영아가 비빔밥을 먹지 않고 흰 밥만 먹으려 하자, 교사가 국과 함께 밥을 제공하니 영아가 이를 먹기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 다른 경우에는 영아가 숟가락으로 장난치며 밥을 먹지 않다가, 교사가 이야기하니 다시 밥을 먹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만 2세 영아의 식습관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영아가 선호하지 않는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으며, 장난감이나 숟가락 사용으로 식사 시간에 산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가정과 연계하여 영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1.2. 배변습관
만 2세 영아의 배변습관은 다음과 같다. 영아들은 신체적 발달과 함께 배변 조절 능력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 일부 영아들은 스스로 배변 욕구를 인식하고 교사에게 표현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관찰일지에서 영아 C_1, C_2, C_3 모두 "쉬마려워요"라며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교사에게 표현하였다. 이는 배변 조절 능력이 발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일부 영아들은 배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관찰일지에 따르면 C_3의 경우 기저귀에서 냄새가 나자 교사가 갈아주었으며, C_2는 화장실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