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말기 신질환은 신장의 기능이 정상인의 10% 이하로 감소하여 생명 유지가 불가능하게 되는 질환을 의미한다. 이러한 말기 신질환 환자에게는 혈액 투석, 복막 투석, 신장 이식 등의 신대체 요법이 필요하다.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만성신부전은 평생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을 받거나 신장이식을 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혈액투석을 오랜 기간 받게 되면서 지혈을 하며 발생하는 자극들로 인해 발적이 생기기도 하며, 일부는 접촉성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만성신부전 환자의 경우 피부가 민감하거나 알러지가 있는 경우가 많아 피부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 효과적인 간호 중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만성신부전은 합병증이 매우 다양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따라서 만성신부전 환자의 증상 관리와 합병증 예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1.2. 질병 개요
급성 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수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급격하게 저하되는 것을 의미한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정상적으로 노폐물이 배설되는 것이 어려워지고, 그 결과 몸 속에 노폐물이 축적되고,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소변량이 하루 400cc 미만으로 감소하는 핍뇨 증세가 흔히 나타나지만 소변량이 줄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외의 전체적인 신체 증상은 다양하며, 이 중 감염증은 사망의 주된 원인(30~70%)이 될 수 있다. 그 외의 전신 증상으로는 신경계 증상(의식 혼탁, 경련), 심혈관계 증상(고혈압, 부정맥, 허혈성 심장질환), 호흡기계 증상(폐부종, 폐출혈), 위장관계 증상(식욕부진, 구토, 장 마비, 위장관 출혈) 등이 있다.
급성 신부전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신장 이전의 문제로 인한 경우로 신장으로 가는 혈액량(수분)이 감소되는 경우, 심한 탈수, 쇼크, 출혈, 심한 구토나 설사, 심부전, 저혈압 등으로 인해 혈류량이 감소할 수 있다. 둘째, 신장 자체의 이상으로 인한 경우로 신장에 사구체 질환, 세뇨관 질환, 신혈관질환 등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셋째, 신장 이후의 문제로 신장에서는 정상적으로 소변이 만들어지나 만들어진 소변의 배출 경로에 문제가 생긴 경우, 요로결석이나 종양 등으로 요로가 막히는 경우에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급성 신부전의 치료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첫째, 원인을 교정하는 치료이다. 둘째, 신부전에 따른 합병증 치료로 수분 제한, 체액 및 전해질 균형을 위한 약물 치료와 충분한 칼로리 공급, 단백질 제한, 감염 예방 및 치료가 있다. 합병증이 심각하여 약물 치료에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투석을 진행하기도 하며, 급성신부전시의 투석에는 주로 혈액투석을 적용한다.
2. 문헌고찰
2.1. 말기 신질환의 정의
말기 신질환은 신장의 기능이 정상인의 10% 이하로 감소하여 생명 유지가 불가능하게 되는 질환을 의미한다"" 말기 신질환 환자에게는 혈액 투석, 복막 투석, 신장 이식 등의 신대체 요법이 필요하다"" 만성 신부전은 신장의 손상 정도와 기능의 감소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뉘며, 5단계에 해당하는 경우 말기 신질환으로 간주된다""
2.2. 원인
말기 신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 그리고 사구체신염이다. 이 세 가지 질병은 성인에서 만성신부전증을 일으키는 전체 원인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당뇨병성 신증은 말기 신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고혈당 상태에 의해 신장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사구체 기능이 점점 나빠져 결국 신장의 기능이 크게 저하되게 된다.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 병의 진행이 더욱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고혈압 역시 만성신부전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신장 혈관의 손상을 유발하여 결국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하게 된다. 특히 원발성 고혈압의 경우 10년 이상 지속되면 대부분 만성신부전증으로 진행하게 된다.
사구체신염은 신장의 미세구조인 사구체가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발성 사구체신염과 이차성 사구체신염으로 나뉘는데, 전자의 경우 사구체 자체에 원인이 있고 후자는 다른 전신 질환으로 인해 사구체가 손상되는 경우이다. 사구체신염은 만성신부전증의 3번째로 흔한 원인이다.
이 외에도 다낭성 신질환, 요로폐쇄, 약물 및 독성물질에 의한 손상 등도 만성신부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들은 궁극적으로 신장의 기능을 서서히 파괴하여 말기 신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2.3. 병태생리
만성 신부전의 발병은 신장 기능의 점진적인 손상으로 인한 네프론의 파괴와 관계가 있다.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함에 따라 혈액요소질소와 크레아티닌이 상승한다. 더 많은 양의 용질을 여과하기 위해 기능하는 네프론이 비대해지며 결과적으로 신장은 소변을 적절하게 농축하는 능력을 잃게 된다. 용질 분비를 계속하기 위해 많은 양의 희석된 소변이 통과하고 대상자는 수분소실에 민감해진다.
세뇨관은 점진적으로 전해질을 재흡수 할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로 인해 염분을 배설하게 되며 이로 인해 소변에는 많은 양의 나트륨이 포함되어 다뇨를 촉진하게 된다. 신장 손상이 진행되는 동안 기능하는 네프론의 수가 감소됨에 따라 사구체 여과율이 더욱 감소한다.
결국 신체는 과다한 수분, 염분, 그리고 노폐물 등을 제거하지 못하게 된다. 사구체 여과율이 10~20ml/min 이하로 감소할 때 신체에 요독성 효과가 분명해진다. 투석이나 이식 등에 의해 치료되지 않은 만성 신부전의 경우 요독증과 사망에 이르게 된다.
2.4. 증상 및 합병증
말기 신질환의 주 증상 및 합병증은 다음과 같다.
먼저, 투석이 필요할 정도로 신장이 손상되어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는 경우가 많아 투석이나 이식을 준비하자고 하면 이해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러한 이유로 환자들은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었음에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투석을 진행할 예정인 경우, 식욕 부진, 오심, 구토, 부종, 전신 쇠약, 요독성 출혈, 심낭삼출, 호흡부전, 의식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투석을 시작해야 한다.
만기 신질환에서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투석시에도 저혈압, 근육경련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요독이 매우 높았던 환자에서 초기에 투석을 많이 시행할 때 오심,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혈액투석을 위해 만든 동정맥루에 협착이 생기거나 혈전이 생기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신장이식을 받은 후에도 이식된 신장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고,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투여하는 면역억제제에 의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말기 신질환 환자들은 다양한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
2.5. 진단검사
말기 신질환의 진단검사는 다음과 같다.
말기 신질환은 신기능의 감소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신장 초음파나 CT에서 신장이 축소된 경우, 골 스캔에서 신장이 보이지 않는 경우 중 하나라도 해당될 때 진단할 수 있다. 신기능 평가를 위해 사구체 여과율(GFR)을 측정하는데, GFR이 15ml/min 이하로 감소하면 말기 신질환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혈장 크레아티닌이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증가한 경우 만성신부전의 진행 단계로 볼 수 있다. 만약 신기능 손상이 비가역적인지 확인이 필요한 경우 신장 조직 검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원인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말기 신질환 환자의 신기능 저하 정도와 관련 합병증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혈액 및 소변 검사, 영상의학 검사 등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혈액검사에서는 혈중 요소질소(BUN), 크레아티닌, 전해질(나트륨, 칼륨, 염소, 칼슘, 인) 등을 측정하여 신기능과 대사 이상을 확인한다. 소변 검사에서는 단백뇨, 혈뇨, 요 삼투압 등을 확인한다. 영상의학 검사로는 신장 초음파, CT, MRI 등을 통해 신장 크기, 모양, 병변 유무 등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신기능 저하 정도와 원인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2.6. 치료
말기 신질환의 치료는 신장 이식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신장 이식은 가족이나 뇌사자로부터 한쪽 신장을 이식받아 질병으로 손상된 신장의 기능을 대신하는 치료법이다. 가족이 신장을 기증할 수 있는 경우 혈액형이 달라도 이식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면역억제제를 더 강하게 사용해야 하므로 고령이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 감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신장 이식이 어려운 경우에는 혈액 투석이나 복막 투석과 같은 신대체요법을 시행한다. 혈액 투석은 가장 일반적인 신대체요법으로, 혈액 내의 노폐물과 전해질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복막 투석은 감염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환자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복막 투석보다 혈액 투석이 4배 정도 더 많이 시행된다.
말기 신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만성신부전 단계에서부터 신장 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잘 관리하고, 신독성 약물 투여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단백질 및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요법도 신장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
이처럼 말기 신질환의 치료는 신장 이식, 혈액 투석, 복막 투석과 같은 신대체요법이 주를 이루며, 만성신부전 단계부터의 예방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7. 간호 및 예방
말기 신질환 환자에게 있어 간호와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 신장 기능의 보존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며, 약물 치료와 식이요법으로 신장 기능의 악화를 늦출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