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아기 키우기 일지
1.1. 첫 만남과 목욕
내가 키우고 책임져야 할 작은 아기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름은 복순이라고 지었다. 개운하게 목욕을 시켜 주었다. 갓난아기를 목욕시키는 동영상을 참고하여 조심스레 목욕을 시켜 주었다. 아기의 가여운 모습에 마음이 끌렸고, 목욕시키는 과정에서 아기와 점점 친밀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갓 태어난 아기의 새하얀 피부와 부드러운 몸짓에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작은 생명체를 내가 돌본다는 사실이 신기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했다. 아기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목욕을 시켜주었다. 아기의 반응을 세심하게 살펴가며 아기가 편안해하는지 확인하며 진행했다. 이렇게 첫 만남을 가지고 목욕을 시켜주면서 아기와 점차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1.2. 기저귀 갈기와 수유
처음으로 기저귀를 갈아준 것은 2015년 10월 2일 오후 9시였다. 기저귀의 크기가 복순이에게 조금 커서 앞부분을 접어 주어야 했다고 한다. 이번이 처음 기저귀를 갈아보는 것이라 많이 버벅거렸으며, 복순이가 불편했을 것 같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 10월 3일 새벽 12시에도 다시 기저귀를 갈아주었는데, 늦게 집에 온 탓에 피곤했지만 젖은 기저귀를 그대로 놔둘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유는 10월 2일 오후 10시에 처음으로 했는데, 복순이가 배고프다고 칭얼대어서 수유를 하였다. 편안하게 우유를 먹을 수 있게 팔로 감싸안고 수유를 하였고, 소화가 잘 되도록 세워서 트림을 시켜 주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수유 시간이 계속 이어졌는데, 10월 3일 오전 2시, 6시, 10시, 오후 2시, 5시, 8시에 수유를 하였다. 새벽에 수유와 기저귀 갈기가 겹쳐 두 가지를 이어서 했는데, 울음을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아 계속 안고 토닥여 주었다고 한다. 또한 새벽에 잠이 들었다가 칭얼거리는 소리에 깨어 수유와 기저귀 갈기를 해주어야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신생아 돌봄에 있어 기저귀 갈기와 수유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이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새벽 시간대의 돌봄은 매우 피곤하지만 필수적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처음 아기를 돌보는 경우 기저귀 갈기나 수유 방법에 서툴 수 있지만, 점차 익숙해지고 능숙해질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1.3. 새벽 돌봄과 아침 세수
새벽 돌봄과 아침 세수는 아기 키우기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아기는 밤새 깨어나는 일이 잦아 부모의 피로도가 높은 새벽 시간에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 아기를 편안하게 달래며 기저귀를 갈아주고 세수를 해주는 것은 아기의 하루 일과를 안정적으로 시작하게 해준다.
새벽에 잠들지 않고 울부짖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부모는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한다. 젖병으로 아기에게 젖을 먹이거나 토닥이며 달래고, 때론 안아주기도 한다. 특히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은 중요하다. 밤새 젖은 기저귀는 빨리 갈아주지 않으면 피부 발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기저귀를 갈아주며 아기를 부드럽게 닦아주고 새로운 기저귀를 채워주는 과정은 아기에게 편안함과 안전감을 제공한다.
아침이 되면 아기의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부모는 아기를 안고 물수건으로 얼굴과 몸을 깨끗이 씻겨준다. 이때 부모는 아기와 눈을 맞추며 화사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며 아기를 즐겁게 깨워준다. 아기의 반응을 보며 그 날의 기분과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다. 기저귀 갈이와 세수 후에는 깨끗한 기저귀와 옷을 갈아입혀 하루를 시작한다.
이처럼 새벽 돌봄과 아침 세수는 아기에게 신체적 안락함과 정서적 안정감을 선사한다. 부모의 배려와 사랑이 담긴 이 시간들은 아기와 부모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낸다. 이러한 세심한 돌봄은 아기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1.4. 기저귀 갈기와 놀이
아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 또한 아기 키우기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부모가 아기와 함께 노는 것은 아기의 발달과 건강한 성장에 필수적이다. 특히 1.4. 기저귀 갈기와 놀이" 시간에는 아기와 부모가 가까이 하면서 교감을 나누고 아기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
책에 있는 대로 신경 써서 아기를 먹이고 키우지 않고 그냥 대충 먹이기도 하고 대충 키우기도 하는 게 아기를 충분히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책대로 해보려 노력하다하다 안돼서 이젠 엄마도 너무 지쳐서 어쩔 수 없이 그냥 국에 밥 찍어서 먹이기도 하고 과자도 가끔 쥐여주는 거라는 걸 이제야 알았다. 이처럼 엄마들도 완벽한 육아를 하기는 힘들지만, 아기와의 소중한 시간을 가지면서 육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기와 함께하는 기저귀 갈기와 놀이 시간은 부모와 아기 간의 신뢰와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면서 아기의 반응을 살펴보고 아기와 눈을 맞추며 대화를 주고받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모는 아기의 성향과 특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아기 또한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저귀 갈기와 함께 아기와 다양한 놀이를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기의 발바닥을 살짝 건드려 보거나, 손가락으로 아기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함께 웃는 등의 단순한 상호작용을 통해 아기의 감각과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 부모가 아기와 직접 놀이하며 교류하는 것은 아기의 정서적, 사회적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기저귀 갈기와 놀이 시간은 아기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여, 부모-자녀 관계를 돈독히 하고 아기의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아기와 함께하는 이 시간들은 부모에게는 육체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부모-자녀 간의 유대감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1.5. 수유와 저녁 보내기
오후 5시 수유 한참 놀고나니 배가 고팠는지 우유를 잘 먹었다. 복순이를 두고 밖에 나갈 수 없어서 집에서 대충 저녁을 해결하였다. 오후 8시 수유 복순이와 보내는 마지막 시간이었다. 새벽에는 힘들기도 했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홀가분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다.
1.6. 소감문
주위 동기들 중에서는 가장 늦게 아기키우기 과제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 조그만 아기 인형을 안고 소중하게 들고 다니는 게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교수님께 아기 인형과 기저귀, 옷, 젖꼭지와 턱받이 등을 받고 나서는 신기해서 한참 인형을 쳐다보았다. 이름은 '복순이' 라고 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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