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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숙아 개요
1.1. 미숙아의 정의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재태 기간 37주 미만 또는 최종 월경일로부터 259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미숙아(preterm infant) 또는 조산아라고 정의한다. 반면 재태 기간과 상관 없이 출생 체중을 기준으로 하여 출생 체중이 2,500g 미만인 경우는 저체중 출생아(LWB, low birth weight), 출생 체중이 1,500g 미만인 경우는 극소 저체중 출생아(VLBW, very low birth weight), 그리고 출생 체중이 1,000g 미만은 경우는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ELBW, extremely low birth weight)라고도 분류한다. 최근에는 출생 체중이 2,500g 미만이거나 재태 기간 37주 미만으로 출생한 아기를 통칭하여 이른둥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1.2. 미숙아의 분류
미숙아의 분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극조기분만은 임신 28주 전에 분만된 경우를 말한다. 이런 경우 신생아는 매우 작고 병약하며 생존 가능성이 낮다.
둘째, 초조기분만은 임신 28~32주 사이에 분만된 경우이다. 신생아는 여전히 매우 작지만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
셋째, 중등도조기분만은 임신 32~34주 사이에 분만된 경우이다. 이때의 신생아는 상대적으로 크고 건강한 편이다.
넷째, 후기 조산아는 임신 34~37주 사이에 분만된 경우를 말한다. 이들은 보통 정상 신생아와 유사한 상태이지만 여전히 몇 가지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
또한 출생 체중에 따라서도 미숙아를 분류할 수 있는데, 출생 체중이 2,500g 미만인 경우 저체중 출생아(LBW, low birth weight), 1,500g 미만인 경우 극소저체중 출생아(VLBW, very low birth weight), 그리고 1,000g 미만인 경우 초극소저체중 출생아(ELBW, extremely low birth weight)로 구분한다.""
1.3. 미숙아의 원인
미숙아가 출산되는 원인은 대부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낮은 사회경제적 여건, 산모 나이가 16세 미만이거나 35세 이상인 경우, 오랜 기간 서있거나 물리적 스트레스를 받는 활동을 필요로 하는 경우,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다태아인 경우, 이전에 미숙아를 분만한 경우, 자궁기형이나 전치태반, 임신성 고혈압이나 임신성 당뇨 등의 산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 태아 상태가 안 좋은 경우 등에서 미숙아로 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1.4. 미숙아의 임상증상
미숙아의 임상증상은 다음과 같다.
미숙아는 만삭아에 비해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피부가 얇고 피하지방이 부족하여 체열 방출이 많아 쉽게 저체온에 빠질 수 있다. 갈색지방의 발달이 미숙하여 열 생성 능력도 부족하다. 또한 폐의 기능이 미숙하여 호흡부전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미숙아는 폐표면활성제의 부족으로 인해 호흡곤란 증후군(유리질막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후 미숙아 무호흡과 기관지폐이형성증이 생길 수 있다.
뇌 영역에서도 미성숙이 두드러진다. 성인과 달리 뇌혈관의 자율 조절 기전이 부족하여 허혈 상태에서도 뇌혈류가 성인만큼 유지되지 못하고 전신 혈압 변동에 따라 떨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허혈성 뇌 손상이 쉽게 발생한다. 또한 뇌 세포들의 성숙이 미흡한 상태에서 태어나므로 취약한 세포들이 주로 손상을 입게 되어 백질 손상, 뇌출혈, 뇌실 주위 백질연화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소화기계에서는 위와 장의 운동 및 흡수 기능이 떨어져 있어 수유와 영양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 괴사성 장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전해질 및 칼슘 대사 이상도 동반될 수 있다.
면역계는 미성숙하여 패혈증과 같은 감염 질환에 취약하다. 피부도 얇고 결합조직이 약해 찰과상이나 병변이 잘 생길 수 있다.
전반적으로 미숙아는 여러 장기의 기능이 불완전하여 체온 조절, 호흡, 순환, 영양 흡수, 감염 방어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생명 유지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1.5. 미숙아의 진단
미숙아의 진단은 다양한 검사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미숙아의 경우 합병증 등을 진단하기 위해 뇌 손상 확인을 위한 뇌 초음파, 폐 및 장 상태 파악을 위한 방사선 촬영, 정기적인 혈액검사 등이 시행된다.
우선 뇌 손상의 확인을 위해 출생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뇌 초음파를 시행하며, 이상이 있는 경우 추가로 컴퓨터 단...